대충 샌드위치를 만들겠습니다
메인 재료는 이쪽
콜라와 닭고기(가슴살)
네? 다른 재료들 사진은 없냐고요???
야레야레, 샌드위치라는 게 어차피 속재료는 거기서 거기잖아요
그렇다면 그냥 메인만 보여주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이걸로 재료 사진은 이걸로 끝내고 조리 시작하죠
우선 냉동고에 있던 닭가슴살을 냉장실에 넣어서 하룻밤 해동해주고, 그걸 이렇게 보기 좋게 펴줍니다
참고로 쟁반에 담긴 녀석은 한쪽이 너무 두껍게 잘려서 칼등으로 난도질 좀 해줬습니다
그리고 가슴살들을 이렇게 콜라에 재워서 3시간 이상 냉장고에서 보관해줍니다
아,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먹을 거니까요
그리고 이 사진 찍었을 때가 12시 39분이라 배고프니까 간단하게 빵이나 하나 씹어줍니다
겨우 이걸로 공복이 해소되는 저의 가성비가 스스로도 놀랍습니다
약 5시간 후
냉장고에서 닭고기를 꺼냅니다
그리고 다진마늘 약간이랑
└한국인: 너무 적다
└외국인: 뭔 마늘을 저렇게 많이....
콜라를 좀 부어주고
뚜껑 덮고 약불로 졸여줍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간장 넣는 걸 깜빡해서 간장 좀 추가하겠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졸이다가
중간점검
색이 나쁘지 않군요
그럼 슬슬 식빵을 굽도록 하겠습니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한쪽만 익혀줍니다
이걸 2장 반복
그리고 다 구워졌으면 채소를 올려줍니다
너무 큰가???
아무튼 그 위에 (사진 찍는 걸 깜빡한) 좀 더 졸여준 닭고기를 올려주고
사진 찍는 걸 깜빡한 계란후라이를 올려주고
빵으로 덮어주고 커팅식
이야~~ 저 노른자 흘러내리는 것 좀 봐
역시 반숙은 섬네일 용으로 좋아
시식평)
콜라의 연육작용과 약불로 장시간 조리한 덕분에 가슴살인데도 무척 부드러웠습니다
그런데, 맛이 뭐랄까....... 찜닭 느낌입니다
달짝찌근한 게 샌드위치 재료 보다는 밥반찬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런 의미로 김치를 잘게 다져서 그걸 마요네즈랑 섞어서 소스로 발라줘도 좋을 것 같고,
칠리소스 같은 걸 넣어서 산미를 더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무난하게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아, 그런데 아무리 부드러워져도 가슴살이라 퍽퍽한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같이 마실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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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부터도 찜닭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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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부터도 찜닭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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