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쉬는날이라 쇠질좀 하려는데
신랑이 논산 딸기축제한다고 가자고 하더라고요.
딸기? 딸기는 못참지
들려던 덤벨 내려놓고 논산으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 홀린듯이
딸기주스/딸기라떼 마셔주고요.
딸기주스는 음..딸기군...시원하군..하는 맛이라면
딸기라떼는 미쳤습니다.
딸기과육이 정말 많아서 빨대가 딸기과육에 막혀요!
음료 다먹었는데도 과육은 남아서 탈탈 털어먹었네요.
지금껏 먹은 딸기라떼는 다 유죄였어요. 얘가 진짜임 진짜...꼭 먹어보십쇼...
구경하다보니 딸기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있길래 바로 착석했어요.
신선한딸기랑 부드러운 생크림 춉춉 올려서
완★성
케이크라곤 난생 처음 만들어봤는데 나름 잘맨들지 않았습니까?
진짜 그자리에서 와구와구 먹고싶었는데
마땅히 먹을곳이 없어서 고이 포장해왔습니다.
케이크만들기 끝나고 바로 옆부스에서 딸기호떡도 사먹어보고요.
전 호떡이 맛없으면 유죄라 생각하는데
다행이 얜 무죄네요.
호떡먹었으니까 입가심 딸기퐁듀
초코보다 딸기가 더 달다니
진짜 논산딸기 너무 맛있고요ㅠㅠ
이 큰딸기를 한입컷으로 끝내니까 너무 아쉬워서
딸기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비빔밥에 딸기 들어간게 어이없는데 맛있어서 더 어이없었어요.
먹으면 생각보다 맛있어서 피식 웃게됩니다.
옆에 꼬마김밥은 그냥 김밥입니다. 얜 딸기 안들었어요.
축제 가실분은 딸기비빔밥 필수로 드셔보십쇼.
맛있어서 웃김ㅋㅋㅋ
마지막으로 딸기찹살떡과 딸기꿀떡 사서 귀가했습니다.
딸기찹쌀떡 줄서서 사던데, 단면을 한번 보십시오.
아름답지 않습니까?
맛있어서 두개나 집어먹었어요.
ㅇㅏ 물론 딸기도 사왔구요...
비타베리와 킹스베리인데, 각각 2만원입니다.
비타베리는 시식해보고 맛있어서 사온건데
역시 킹스베리, 크기/식감/당도/향에 있어선
얘만한 딸기가 없네요.
아 킹스베리 더사올걸ㅠㅠ
정말 맛있습니다.
딸기 하나씩 먹어보고 바로 케이크 잘라먹었습니다.
궁금했거든요 ㅎ
봐도봐도 이쁘네요.
이걸...내가 만들었어요....!(생크림이랑 딸기만 올림)
예뻐서 한컷 더
맛은...그냥...동네빵집 생크림케이크 맛이지만
제가 만든 케이크라서 그런지 볼수록 이쁘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정리하다보니 비닐봉투에
논산 육군병장이라고 로고가 씌여있네요.
그쵸 딸기도 유명하지만 논산하면 역시...ㅋㅋ..
논산딸기축제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한다고 하니,
가까운 분들은 한번쯤 놀러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딸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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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감사합니다!
이날 사온 딸기는 4일만에 다먹어버렸어요..
아 킹스베리 더사올걸 아직도 아쉽..
내년 딸기축제도 너무 기대됩니다~
이런 지역농산물 축제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121.140.***.***
훈련소 논산으로 갔는데 훈련 받으러 다닐때 마다 딸기 냄새 장난 아니였음...
218.152.***.***
논산 훈련소 시절 행군 할 때 딸기냄새가 정말 사람 돌게 만들더군요. 농사 짓는 분들 보면 눈 마주치면 불쌍해서 하나라도 주실까 기대했지만, 이런 군바리들이 수천명씩은 되니 그럴리 없을 거라는걸 머리로는 아는데 뭔가 야속했던...ㅋ
218.50.***.***
딸기 비빔밥이라니 상상도 못했는데 맛있다고 하니 진짜 궁금하네요
220.78.***.***
그래서인지 성심당에서 딸기를 논산에서 공급받는다 들은 기억이 나네요
182.228.***.***
와.... 여기 지나 칠 때마다 퍼지는 딸기향이 여기까지....
218.50.***.***
딸기 비빔밥이라니 상상도 못했는데 맛있다고 하니 진짜 궁금하네요
223.39.***.***
이게..이상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정말 잘어울려서 ㅋㅋㅋ 웃깁니다. 한입먹으면 맛있어서 웃겨요ㅎㅎ | 23.03.10 18:59 | |
220.78.***.***
그래서인지 성심당에서 딸기를 논산에서 공급받는다 들은 기억이 나네요
223.39.***.***
헉 진짜요? 어쩐지.. 딸기들이 싼데 엄청 맛있더라고요! | 23.03.10 18:59 | |
218.156.***.***
223.39.***.***
헤헿 감사합니다! 땀 삐질흘리면서 만들었어요 | 23.03.10 19:00 | |
123.213.***.***
180.65.***.***
오늘은 그냥 치팅데이였던걸로 하죠 뭐..ㅋㅋ | 23.03.11 02:32 | |
218.55.***.***
180.65.***.***
애기들을 위한 직업체험 부스도 따로 마련되어있더라구요ㅎ 애기데리고 가기에도 참 좋을듯 합니다, 체험할게 많아서 좋아보였어요! | 23.03.11 02:34 | |
123.212.***.***
180.65.***.***
아마 그게 킹스베리일겁니다 주먹만한 백화점납품 품종은 킹스베리밖에 없을거에요 ㅠㅠ 한번먹으면 다른 딸기 못먹지요.. | 23.03.11 02:34 | |
58.232.***.***
180.65.***.***
지금 제철이라 더맛있져 딸기최고! | 23.03.11 02:35 | |
121.135.***.***
121.140.***.***
훈련소 논산으로 갔는데 훈련 받으러 다닐때 마다 딸기 냄새 장난 아니였음...
121.140.***.***
미치는줄알았어요 진짜.. 어디 종자하나 삐져나와서 길가에서 안자라나 자라면 집어먹을텐데 하는 망상도 해봄 | 23.03.17 22:31 | |
218.152.***.***
논산 훈련소 시절 행군 할 때 딸기냄새가 정말 사람 돌게 만들더군요. 농사 짓는 분들 보면 눈 마주치면 불쌍해서 하나라도 주실까 기대했지만, 이런 군바리들이 수천명씩은 되니 그럴리 없을 거라는걸 머리로는 아는데 뭔가 야속했던...ㅋ
14.56.***.***
역시 사람은 다똑같군요 ㅋㅋ | 23.03.19 10:45 | |
175.197.***.***
1.217.***.***
114.200.***.***
220.123.***.***
118.235.***.***
121.140.***.***
220.85.***.***
125.188.***.***
182.228.***.***
와.... 여기 지나 칠 때마다 퍼지는 딸기향이 여기까지....
175.197.***.***
와.... 저 다리 진짜 추억이네요.. 근데 딸기향이 안퍼졌던 것 같은데 왜그랬지 생각해보니 겨울 군번이었네요 ㄷㄷ | 23.03.19 13:41 | |
118.221.***.***
라떼는 저기 간판으로 막아놨었는데 어제 지나가보니 다 떼어버렸더군요. 그 시절이 생각나서 제2훈련소가(육군훈련소가)를 부르면서 운전했죠. | 23.03.19 19:56 | |
222.117.***.***
저 다리는 본래 거주지였으면 지나다닐 일이 없없는데 병역 복무전환으로 저 다리로 행군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 23.03.20 10:40 | |
119.201.***.***
소룡육교.. 추억이네요 | 23.03.20 12:12 | |
121.166.***.***
여기 건너가면 수류탄 교보제 던지는곳이었나.... | 23.03.20 13:08 | |
100.11.***.***
210.101.***.***
210.101.***.***
아 끝났구나... | 23.03.18 13:17 | |
125.243.***.***
221.158.***.***
182.31.***.***
172.2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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