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분이 레스토랑 하시는데
어차피 손님 안온다고 이 날 하루 빌려주셨습니다...ㅎ;;;
칠면조가 익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도하고 해서
아침 6시부터 와서 테이블 세팅하고 요리 시작
이 날을 위해 한 2주 전부터 만든 쿠키들
위에서부터
피넛 브리틀(땅콩 섞인 달고나)
러시안 티케잌(파사삭부서지는 도넛느낌), 진저쿠키
피넛 블라섬(땅콩버터맛 쿠키+초콜렛. 제 최애과자)
옆에 모닝빵같은것도 룸메가 직접 구웠습니다...
20여명정도 모일 예정이라 테이블 배치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ㄷ자 형태로 하게됐는데 대만족이었슴다
칠면조가 너무 커서 오븐에 꽉차고 잘 안익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슬로우 쿠커도 가져와서 두개로 나눠서 구웠습니다
한 6시간동안 룸메 혼자 다 요리하고
제가 한 건 매쉬드 포테이토 하나?.....
전 옆에서 응원해줬습니...
앞에서부터
작은 칠면조, 큰칠면조 가슴부위, 큰칠면조 다리,날개부위
맥엔치즈
콘캐서롤 2접시(떠먹는 달짝지근한 옥수수 빵 느낌)
스터핑 (칠면조 구울 때 안에 채워넣는 것...) 2접시
가운데 네모난게 캔디드얌이란건데 이번에 제일 맛있었던거네요
설탕물에 담근 고구마같은거 위에 마시멜로우 올리고 구운건데
마시멜로우 윗부분이 바삭하고 아래는 부드럽고 고구마향이 스윽 나서 되게 맛있었습니다.
하얀건 저의 매쉬드 포테이토
그 뒤로 그레이비소스
모닝빵
크렌베리 젤리(그레이비소스랑 젤리를 칠면조 소스처럼 먹더라구요)
데빌드 에그(노른자를 마요네즈랑 섞은 계란)
그다음 쿠키들이랑 뒤에 파이들 입니다.
저 방사선물질같은 색의...초록색 파이는 피스타치오 파이인데
크러스트가 오레오쿠키라서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나머지 두 파이는 사제
뷔페에서는 그래도 세접시는 먹는데
다들 고칼로리라 그런지 한 접시만 먹어도 배가 엄청 부르네요
하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특별한 친구들이 많이 와줘서 더더욱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서울, 평택, 부산 등 각지에서... 그것도 평일에... 그것도 광주까지!!! 와줘서 다들 너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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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음식에 좋은 친구들.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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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부쩍 복받았다 생각하고 즐기고있습니다ㅎㅎㅎ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지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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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부쩍 복받았다 생각하고 즐기고있습니다ㅎㅎㅎ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지만요...ㅎ | 22.12.07 1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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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절은 이제 좀 귀찮게 여겨지고 간소화했었는데... 미국 명절은 이색적이라 그런지 더 특별한 날처럼 여겨졌네요 | 22.12.07 1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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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둘다 챙기도록 | 22.12.07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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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메뉴는 아니구 친구분 가게를 하룻동안 빌려서 직접 요리했습니다 | 22.12.07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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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어디인가요? 음식점이 아닌가요? | 22.12.08 0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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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진정 요리사 | 22.12.13 2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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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임니당 ㅎㅎㅎ | 22.12.14 12: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