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선선한 주말, 요즘은 점점 멀리 안 나가고 동네 역까지만 가네요...신체리듬이 바뀐 듯..
이번이 첫 방문이지만 동네에 오래 된 중국집 마루요시 반점입니다, 간판 낡은 거 보세요;; 거진 이름도 못 읽을 지경
점심 메뉴론 5개가 있고, 꼭 이거 말고도 안에 웬만한 중국집 메뉴는 빼곡히 있습니다
처음 방문은 제일 디폴트가 제 신조입니다, 1번 라멘+반 볶음밥 900엔. 가격 적당
마침 자리가 없어서 웨이트 10분쯤 했네요, 어디서 대기해야 할지 모르겠는 애매한 상황 ㅎㅎ
일단 자리에서 주문하고 가게 구경을 하는데, 단골 비율이 어마어마한 듯 했습니다. 단골들은 농담 뿅뿅기 하면서 술도 냉장고에서 자기가 가져오고 자유롭더군요
약간의 기다림 후에 라멘과 볶음밥이 놓여졌습니다. 오 비쥬얼 좋습니다. 딱 마치츄카에요 ㅋ
중화면 표준스러운 두께의 면, 두터운 챠슈에 멘마, 쇼유 닭뼈 스프... 딱 쇼와 시절의 라멘 그 자체입니다 ㅎ
볶음밥은 챠슈와 계란, 그리고 콘이 인상적이네요
맛도 정직하게 맛있습니다, 딱 정석 그대로의 맛입니다
그리고 볶음밥은 확실히 잘 하네요, 어느 매체에선 이 집을 도쿄 볶음밥 10선에 올리기도 하는 집이라, 다음엔 볶음밥만 곱빼기도 해보고 싶어집니다
이런 기본에 충실한 라멘일수록 취향대로 어렌지하기 좋죠. 자리에 놓인 특제라유에 후추후추후추 ㅎㅎ
잘 먹었습니다, 저는 뉴페이스라서 주인장의 싹싹함은 못 느꼈지만 몇 번 오다보면 동네의 정을 느낄 수 있게 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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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58.***.***
솔직히 평소 님 글 보면서 와 나도 일본 가면 저런데 가야겠다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봤는데 다른 사람 베스트 간다고 이상한걸로 시비걸어놓은 일 지적받는다고 패드립 치는게 영 좋아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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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80.***.***
뭔가 맛집의 상징같은 빛 바래진 간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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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72.***.***
음식보다 귀멸,스패 피규어 때문에 추천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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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6.***.***
그전에는 돈코츠 좋아했는데 이제 쇼유라멘이 더 떙기는...나이 먹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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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67.***.***
소유국물 먹음직스럽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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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5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고추참치 마요
솔직히 평소 님 글 보면서 와 나도 일본 가면 저런데 가야겠다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봤는데 다른 사람 베스트 간다고 이상한걸로 시비걸어놓은 일 지적받는다고 패드립 치는게 영 좋아보이지 않네요. | 22.11.28 0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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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6.***.***
그전에는 돈코츠 좋아했는데 이제 쇼유라멘이 더 떙기는...나이 먹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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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6.***.***
으 저랑 비슷하게 느끼는 게 있네요.. 워낙 라멘맛집 찾아다니다 보니 이런 옛날맛이 이제는 좋아짐 ㅜ | 22.11.27 2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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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80.***.***
뭔가 맛집의 상징같은 빛 바래진 간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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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6.***.***
맛집은 일단 간판을 못 읽어야 하나 봅니다 ㅎㅎ 아 우리집 못 찾으면 그냥 가던 길..ㅎ | 22.11.27 22:19 | |
(1882410)
99.167.***.***
소유국물 먹음직스럽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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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6.***.***
여기는 따로 라멘 맛 표현이 힘드네요 ㅎ 딱 기본이 충실하면 단골이 우루루 붙는다.. | 22.11.27 2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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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72.***.***
음식보다 귀멸,스패 피규어 때문에 추천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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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1.***.***
ㅎㅎ 소화 겸 산책하면서 인상적인 사진도 가끔 남기고 있습니다 ㄳㄳㄳ | 22.11.28 14: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