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른쪽글이라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아들한테 또 자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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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갔는데 기억이 나서 포스팅 해봅니다.
월곡동에 가면 은근 외국어로 된 간판도 많고
중국 러시아 베트남 우크라인나 우즈벡 등등 많은 외국인 식당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고려인 식당을 검색해서 다녀 왔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상당히 많은데다 현지식 느낌인걸 보니 고려인 분들이 고향음식 생각나면 들르시겠구나 싶었네요.
오리지날 느낌 가득한게 K푸드와 퓨전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색다른 경험을 위해 이것저것 골고루 시켜 먹었습니다.
약간 늦은 시간에 들렀습니다.
북적북적한 느낌의 식당은 아닙니다.
벽에 붙은 메뉴판이고 테이블로 가져다 주시는 메뉴판은 약간 불친절 합니다.
메뉴판 가져다가 한글 번역하고 약간 해설 달아서 만들어 드리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랄까..
전체요리 샐러드.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데 무슨 파인 다이닝 처럼 순서대로 시켰습니다 ;;
보이는 그대로 맛입니다.
고려인 스타일의 당근 김치도 있었는데.. 당근으로 만든 생채맛이 참 좋았습니다.
그건 사진을 깜빡했네요.
메인으로 생각하고 시킨 양갈비고요. 뒤에 노란건 쌂은 감자 입니다.
특유의 육향?이 느껴지지만 거북한 수준은 아니고 입에 넣어야 좀 가늠이 갑니다.
그대로 먹으면 좀 느끼해서 소스를 부탁드렸더니 살사소스 비슷한 걸 주셔서 찍어 먹었습니다.
고기에 항상 진심인 육식인 아들이.. 합격점을 주었습니다.
이국적인 맛이 좋았다는군요. 저는 당근 김치 + 빵을 같이 먹기에 좋았습니다.
이건 볶음국수,, 비주얼은 평범한 볶음 국수인데
같이 들어간 고기를 잘 구웠는지 전체적 간과 숯불 향이 기가 막혔습니다.
집사람과 아들에게 조금씩 퍼주고 제가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이것만 다시 먹으러 재방문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건 물만두 입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저희는 돼지로 시켰습니다.
수제비와 물만두 중간맛으로 약간 무거운 맛인데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갑니다.
3식구가 가서 너무 많은 메뉴를 시켰나 싶게 여러가지를 주문했는데
남기면 예의가 아닐것 같아 배불렀지만 싹싹 다 챙겨 먹었습니다.
중요한 빵과 당근김치.. 만두 비슷한 삼샤는 사진을 깜빡 했네요..
고려인 마을의 이장?느낌이신 대표분이 한국말 하시고 카운터 보시고
젊으신 여직원분은 능숙하게 한국말 잘하셔서 해외여행 느낌의 갑갑함은 없습니다.
직원분들이 한국말을 잘 못해서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셨는데요. 너무 미안한 눈치라 제가 다 죄송했네요.힘내서 살아가시길 응원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 그리고 예쁜 찻잔과 팟에 후식으로 내어 주시는 달콤한 홍차..
너무 좋습니다. 아들은 "헉! 홍차!" 하며 지 엄마에게 러시아 홍차 드립을 설명해 줍니다.
마음이 아늑해지는 좋은 마무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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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드립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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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가봐야지 벼르던 동네인데 많은 참고가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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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보단 고기 종류별 샤슬릭에 빵이랑 같이 먹는것도 괜찮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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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도있다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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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맛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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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가봐야지 벼르던 동네인데 많은 참고가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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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외국 음식점들도 들러봐야지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 22.11.27 0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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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도있다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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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고려인 식당이 많이 있는것 같던데 가까운곳에 들리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22.11.27 0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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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보단 고기 종류별 샤슬릭에 빵이랑 같이 먹는것도 괜찮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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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참 좋았습니다. 쫄깃하고 구수한 맛이 고기랑 먹으면 좋더군요. | 22.11.27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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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맛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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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것보다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 22.11.27 0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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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드립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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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업보죠 ㅎㅎ | 22.11.27 0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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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드신분들은 한국에 정착 하실 요량으로 오고 농업쪽에 기술자분들이 많으시다고 하더군요. 전쟁 피해 피난 오신분들도 평안히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22.11.27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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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가면 소고기 만두 먹고 싶어보고 싶습니다. 늘 돈까스만 먹다가 비프까스 먹는 기분이 날것만 같은 느낌? | 22.11.27 0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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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너무 배불러서 만두만 건져 먹었습니다 :) | 22.11.26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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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당들이 있어서 차근히 한곳 한곳 다녀보고 싶습니다. | 22.11.27 0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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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 보니 근방에 이루다, 돌체비타 , 또다른 가족까페(베이커리 중심?) 이 더 있고요 경상도 경주에 고려인이랑 경기도 안산에 카페미스터신 이 검색되네요. 아무래도 러시안 스타일의 중앙아시아 음식들과 러시아식 달콤한 과자,빵이 팔리는듯 합니다. | 22.11.27 1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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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카페 마리아 안산 선부동에 샤스릭 전문점 네오 / 우갈록 / 안산에도 고려인 분들이 밀집해서 사시는곳이 있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식당도 많은듯 합니다. 혹시나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폐업한 곳들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생활군을 이루고 사시는 곳이면자기색 잃지 않고 좋은 음식 내주는 식당이 꼭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22.11.27 1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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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등잔밑이 어두워요.. 저는 첨단 산월동 사는데 구글 알고리즘의 인도로 찾아갔습니다. | 22.12.13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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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터넷에서 구글 알고리즘의 우크라이나 소식 따라 다니던 중에 회가 동해서 갔네요 본가에 들리시면 저기 말고도 다른 가게들도 있으니 검색해서 가보시기 바랍니다. | 22.12.13 1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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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는 차기도 분위기에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처럼 머그컵이나 종이컵에 먹었으면 기분 안 났을것 같습니다. | 22.12.13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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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는 사람들에게 광주는 참 재미없는 곳이다 싶지만.. (맛집은 서울에 다있는거냐!) 외지인분들은 그래도 그와중에 보석을 찾으시더군요. 여행중에 좋은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22.12.13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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쫠깃쫠깃한 그느낌.. 고기랑 빵이 이렇게 잘 어울리나? 맥도날드 햄버거 번이 목을 멜 그런맛이죠 | 22.12.13 1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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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우리핏줄 사람들 세계 어디가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22.12.13 1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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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공단 무터 좀 그런 느낌이 있는데 식당많은 월곡동이 그정도 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좀 무섭죠.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타고 다니고 | 22.12.13 1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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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묻지마 살인 2건났어요 한건은 대낮에 그냥 길가는 행인 찌름 어등산에서 밤늦게나 새벽에 위험합니다 | 22.12.17 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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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는 아니고 찰기가 있는 우동면? 인데 퍼지지는 않았습니다. | 22.12.13 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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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아웃!! 홍차에 대한 모독 아니겠습니까. ㅋ | 22.12.13 1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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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홍차랑은 다른 날카로운듯 따스한 단맛 이었습니다. 위스키 몇방울 떨궜으면 향이 더 살았을지도? | 22.12.13 1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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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러시아, 우즈벡 요리집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핏줄 고려인들이 식당 하시는건 잘 모르겠습니다. | 22.12.13 1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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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스타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로변의 북적이는 가게도 아니라 광고판 가격에 많이 투자를 안하신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엔 돈 문제 겠지요 ;; | 22.12.13 10: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