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칭탕라멘(清汤拉麵)

[코바토]

때는 흐린 10월 3일 개천절..

비가 와서 냉기가 스미는 그 때,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어서 간 부탄츄입니다. 

그런데 부탄츄에서 그 익숙한 돼지뼈와 비계를 끓인 돈코츠 라멘이 아닌 맑다 못해 투명한 칭탕 라멘을 파는 게 아닙니까?

칭탕(清汤)은 중국에서 훠궈 먹을 때 그 맑은 국물일 터인데 어찌 된 일이란 말인가...

시켜보니 나온 건 토리가라(닭뼈) 베이스의 시오(소금)간을 한 라멘이 나오던 것입니다. 

얇게 썰어낸 차슈, 그리고 파기름과 잘게 채썬 파, 실고추 등 요즘 유행하는 그 맛입니다. 

육수은 닭뼈답게 맑고 뒷맛이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감칠맛과 단맛, 짠맛 등이 나며, 면은 딱 호소멘과 드레곤멘 사이의 중간 사이즈군요. 

뒤의 느끼함이 비교적 덜 하고 깔끔하기에 돈코츠 라멘이 부담스럽다면먹을 만 했습니다. 

여기에 고추나 시치미를 뿌리면 한국인이 익히 먹어왔울 매운 라면과도 비슷해질 듯 하군요. 

[육체노동자]

소주 1병각

[각카로트]

이건 무조건 맛있다

[신짬뽕]

맛있게따,,

[tpwp147]

돈코츠 전문점에서 칭탕이라니... 마음으로 먹었은데 생각보다 맛이 깔끔한데 국물 맛이 확실해서 놀랐습니다. 내리기 전까지 자주 먹을듯

[泰盛[태성]]

건대 부탄츄 처럼 생겼군요.
저도 얼마전에 갔는데 청탕 먹을까 고민했습죠 ㅎㅎㅎ
담엔 저도 청탕도전해봐야겠네요

[泰盛[태성]]

앗..건대였군요 ㅋㅋ

[함재묘 이소로쿠냥]

꼬꼬면 인가봐유

[환경보호의중요성]

중식느낌!

[레전설미중년]

본문 말씀처럼 흐린날씨였다면 더욱 더 맛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