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빵 먹습니다
야탑역 근처 먹자골목(번화가)이 아닌, 동네상권에도 베이커리, 카페, 샐러드전문점이 우후죽순 들어서는 것을 보면,
"그러한 음식점들이 대세이긴 한가보다" 하는 생각과 함께, "오래 가실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함께 듭니다.
유모차 끌고 산책 한바퀴 하는데, 매화사거리 쪽 상점가에 빵집이 새로생겼네요?
궁금해서 몇개 사들고와봤어요.
소금빵(2,000원)
지금까지 먹어본 소금빵 중에 가장 네이밍에 정직한 맛이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빵은 빵맛이고, 소금은 소금맛이었어요. 소금이 역대급으로 짰습니다.
빵 자체는 겉바속촉 맛있었는데, 소금이 너무 강해서...아, 그리고 빵에 기름기가 엄청 많았음.
단팥빵(2,500원)
단팥빵전문점임을 내세우는 만큼, 포장도 차별화가 되어있습니다.
뒷면에는 뭐 우리나라 어려웠을 적, 단팥빵 하나로 주린배를 채웠다 이런 문구도 있었음.
후기는 마지막에 단면샷과 함께.
튀김소보로(2,000원)
음, 뭔가 그냥 소보로와 튀김소보로 사이의 어느 지점이라고 해야하나?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어요.
생크림단팥빵 단면, 맛있었습니다.
단팥소도 생크림도 직접 만드시는건가 싶을 정도로, 기성제품과는 달랐어요.
팥소는 생크림 둘다 달지 않고 느끼하지 않았고, 팥소에서는 팥알갱이도 하나씩 씹히더라구요.
경사로없이 높은 턱만 있어서 저는 바깥에서 유모차 지키고 있었는데, 나중에 블로그글 찾아보니 빵종류도 꽤나 다양하게 판매하던...
가격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썩 괜찮은 것 같아서, 종종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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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일본에서 나온 빵이니깐 "시오빵" | 22.09.25 1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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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버터처럼 일본에서 최근 유행한 빵들은 일본어로 하는 것 같더라고요 | 22.09.25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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