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시가 너무 먹고싶어서.... 집에서 8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하마즈시에 갔습니다!ㅎㅎ
100엔에 세금 포함이니 110엔 이겠내요!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저건 주말 가격이고 평일에는 세전인지 세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98엔 이였던건 기억합니다. ㅎㅎㅎㅎ
요즘은 이런 좌석 발권기? 같은게 놓여져 있는곳이 많아서 나이드신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ㅠㅠ
21번 테이블 입니다! 보통 혼자오면 카운터석에 앉아서 먹는데 전...좀 덩치가 있어서 테이블석에 앉습니다! 언제나!ㅎㅎ
사람 없을때만 그렇지...사람 많을때는 저도 눈치보여서 가차없이 카운터석 으로....ㅠㅠ
요런식으로 터치스크린이 각 자리마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이랑 스시 나오는 곳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바뀐건지 모르겠습니다만..(코로나 전에는 이 체인점을 가본적이 없어서...)
주문한 스시만 딱 자기 자리로 오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근데.. 어짜피 회전스시집에서 그냥 돌고있는 스시는 잘 안먹는지라....
하마즈시에서는 이 간장부분을 가장 밀고있습니다! 왼쪽부터 큐슈풍 사시미 간장, 관동풍 진한간장, 특제 다시 간장, 북해도 다시마 간장, 시코쿠(사국)풍
유자 폰즈! 이렇게 종류가 있고 이 스시는 이 간장에 저 스시는 저 간장에 라며 설명등이 있습니다만 전 그냥...어떤것에도 다 맞는다는
특제 다시 간장만을 사용합니다! 귀찮아요!!!!!!!!ㅎㅎㅎ
요런것들이 테이블 위에 구비되어있습니다!
녹차가루 넣고~
뜨신물 부어서 마십니다! 처음 일본에 왔을때 자리마다 저 수도꼭지가 참 신기했는데....ㅎㅎㅎ
여기서 부터는 그냥 개인적인 스시먹는 순서나 방법들입니다.
우선 들어가면 차왕무시부터 시킵니다!
그리고 아오사(파래) 미소시루도 시킵니다!
참치도 하나 시키고요~!
단새우라고 해야되나요...? 여튼 아마에비도 하나 시킵니다!
아직 더 주문할려고 하는데 그 사이 차왕무시와 미소시루가 레일타고 도착했습니다!
보들보들 차왕무시부터 먹습니다.
미소시루에 시치미 팍팍뿌려 먹습니다! 전 한국남자 이니깐요!ㅎㅎㅎ
체인점들 스시집들은 보통 스시안에 와사비가 빠져있습니다. 와사비를 못드시는 분들을 배려해서 그런거 같은데....여튼 테이블 마다 이렇게
와사비가 구비되어있습니다! 저는 많이 먹는 편이라 하나하나 까서 접시에 담아 놓습니다!
아주아주 저렴한 참치가 나왔습니다! 보십시요! 저 훌륭한 힘줄들! 이 사이에 끼기라도 한다면 하루종일 골치아프죠!ㅋㅋㅋㅋ
100엔 스시에 너무 많은건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쳐묵합니다!ㅎㅎ
요래 와사비를 올려서
샤리(밥)에 닿지않게 조심조심 간장을 뿌려줍니다.
뭐 드시는분 마음이라 어떻게 드시든 자기가 맛있는 방법으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일본 사람 중에서도 접시에 간장 흥건히 뿌리고 와사비 풀어서
드시는분들 많이 계십니다!ㅎㅎ
조리실의 다급함이 보이는 단새우 되겠습니다!
차조기잎에다가 호타루이카 (사전 찾아보니 꼴두기의 한 종류같내요!)를 간장에 절인게 요번 기간한정 이벤트로 나온거 같아서
하나 시켜먹습니다! 생긴건 저래도 맛은 있내요!ㅎㅎ
저 스시를 어떤집은 네기토로 라고도 하고 마구로 타타키 라고도 하는데... 여튼 저가 젤루다 좋아하는 스시 입니다! 그래서 2개 시킵니다!ㅎㅎ
여름 방어처럼 맛없는 방어가 없죠!ㅋㅋㅋㅋ 방어 시켜먹습니다! 일본은 방어의 크기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전혀 달라서 우리나라 대 방어의 경우
에는 "부리"라고 부르지만 그보다 좀 작은 것들은 하마치 또는 츠바스, 모쟈코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저도 자세하게는 모르고 60cm기준으로
그보다 바로 아래면 하마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여름이니 부리가 잡히거나 하지는 않겠고 하마치까지는 있을 듯 하내요... 그래서 저것은 무엇이냐? 하마치!ㅎㅎ
뭐에다가 절인 오징어 차조기잎 스시였는데 그냥 그렇내요...ㅠㅠ
오크라 오징어 군함입니다! 그...머시냐....낫토나 참마 갈거나 오크라도 그중에 하나이지만 미끌미끌한 것들 저는 일본와서 처음 그런 음식을
접했을때 죄송하지만.... "콧물 맛..."이라고 표현했던거 같내요... 지금은 그 식감 엄청 좋아라 합니다만 초창기때는 좀 힘들었죠...
여튼 오크라도 엄청 미끌미끌하기 때문에 주문합니다!
시라스(멸치·청어·은어 따위의 치어)라고 사전에서는 그러는데 이 시라스라는게 먹는 철이 한국이랑 똑같이 봄 이거든요?
수산시장 같은곳 가면 실치라고 하는거 같던데...
뭐 여튼 뭐라 부르던 어떻습니까! 봄은 다 지나고 여름에 제철도 아닌 시라스를 먹습니다! ㅎㅎㅎㅎ
시라스 만큼은 폰즈에 먹어야 맛납니다!ㅎㅎ
엔가와 와사비 였나? 여튼 그런 이름이였는데 흔히들 생선의 뱃살이라고 하죠! 그거 썰고 나온 찌꺼기들 와사비 소스같은것에 무쳐서 나온겁니다!
그래도 뱃살이니 맛있내요!ㅎㅎ
마구로 야마카케 (참치에다가 참마 갈은거) 도 먹습니다.
슬슬 배가 불러오니 왼쪽아래에 있는 오징어튀김 메밀국수로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시치미를 사정없이 뿌려줍니다! 전 한국남자 이니깐요!ㅋㅋ
요렇게 먹고 정리해 놓습니다! 스시만 11접시 먹었내요!ㅎㅎ
1826엔 나왔내요. 계산한다! 라는 버튼 누르고 아까 좌석배치 받았을때 받은 표 들고 계산대로가서 계산하면 끝 입니다!
좀 긴글이였던거 같은데...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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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일본경제가 지금 좋지 못해서 이제 슬슬 가격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ㅠㅠ | 22.09.07 1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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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시면 한 5000엔정도 들고 가시면 배터지게 드시고 오실 듯 하내요!ㅎㅎ | 22.09.07 17: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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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회가 되면 아는선에서의 설명과 사진 올려보겠습니다!ㅎㅎ | 22.09.07 1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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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좀 호불호가 있죠...ㅠㅠ | 22.09.07 1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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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이....좀 그렇죠...? ㅠㅠ | 22.09.07 1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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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하를 추천합니다! ㅎㅎㅎ 스시집에 니혼슈 없으면 그나마 비슷한 청하가 궁합이 맞지않나 싶습니다!ㅎㅎ | 22.09.07 1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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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수산시장 같은곳 가면 실치라고해서 파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한국은 가격도 싸고 양도 많아서 엄청크게 한입씩 드시던데....봄철이 되면 한국이 더 부럽더라고요..ㅠㅠ | 22.09.07 17: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