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부산 광안리에서 돈가스를 먹었습니다.

[EVOVE]

안녕하세요.

하루 대기 손님이 150팀이 넘어갈 정도의 돈가스 판매점이 있다고 하여.. 예약을 해보았습니다.

테이블링 어플 기준으로 10:30 원격 줄서기가 오픈 되는데, 오픈 시간 00초에 바로 클릭! 클릭! 메뉴선택 클릭! 완료! 하니

제 앞에 이미 50팀이 있더군요...

;;;

어플로 남은 순번을 확인하다가 제 앞에 20팀 정도 남았을 정도에 출발하였습니다.

(2022년 8월 18일 기준, 56번 순번일 때 13:00 정도에 좌석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간판이 본 음식점이며, 바로 옆이 공영 주차장입니다.

다만 저는 지금 사진에 보이는 주차장이 아닌 바로 길 반대편의 주차장에 주차하였는데, 그 곳은 공영 주차장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12:00 ~ 13:30 1시간 반 정도 주차하였을 때 주차비 4500원을 지불했습니다. 경차 할인이 없더군요)

주차를 하는데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이 예약하고 오신건지 여쭈어 보시더라구요.

그렇다고, 왜 그러시냐 여쭈어보니 이미 대기 신청이 마감되어, 추가로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쭉 예약을 받다가 재고 소진 또는 모든 예약 손님이 영업시간 내에 커버 되는 만큼만 받고 대기를 끊는 듯 합니다.

막상 제 앞에 20팀 정도 남았을 때 도착하고 보니, 차 안에 있기도 애매하고 마땅히 있을 곳도 없어

맞은 편 빵집에서 잠깐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앞에 4~5팀 정도 남았을 때, 카톡과 테이블링 어플로 입장 알림이 왔습니다.

매장으로 고고

매장 정문 모습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길게 바 형태의 좌석만 있으며, 뒤쪽엔 대기 손님을 위한 좌석이 일자로 쭉 있습니다.

테이블도 깨끗하고 좌석 준비도 잘 해주시네요

착석 후 바로 제공되는 식전 스프입니다.

저는 주는대로 먹는 남자라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이 매장도 줄을 설 정도로 맛있다! 라고 해서 먹으러 온 것이지 미식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닷

위에 붙은 스티커에 적혀있듯, 말돈 소금과 유즈코쇼(유자후추) 입니다.

이 두 가지가 곁들여 먹기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식사가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식사는

버크셔 K 특 로스카츠 - \17,500

멘치카츠 - \3,000

입니다.

버크셔 K 특 로스카츠는 일일 한정 판매인 것 같습니다.

색이 마치 덜 익은 것 마냥 붉은 빛을 내더라구요.

좌석에 비치된 메뉴판 설명을 보니, 170도에 시원하게 튀겨버리고 나오는 게 아니라

뭔가 다양한 조리 과정을 거치고 제공되는 것 같았습니다.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저온조리? 레스팅 등등 적혀있었는데)

왜인지 끝 부분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지방 부분이 맛있더라구요.. 비싼 고기 구워 먹는 기분..?

돈가스를 찌르고 있다 보면 밥과 국도 제공해주십니다.

대한건아로써 장국이 매우 맘에 들었는데,

국물만 있는게 아니라 건더기가 어느 정도 있어 좋더군요.

사이드 메뉴로 같이 주문한 멘치카츠입니다.

근데 솔직히 멘치카츠는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같은 값으로 메인 돈가스와 어울릴 콜라 또는 맥주를 주문하는게 나았을 것 같네요.

원래 돈가스는 돈가스 소스에 거의 담궈먹는 스타일인데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돈가스 먹는 느낌이 아니라 고기를 먹는 느낌이라 그런지 몰라도

와사비와 소금에 곁들여 먹는게 매우 맛있었습니다.

양이 막 많다고는 못하겠지만 의외로 물리더군요.

특히 지방부분은 와 눅진눅진하당 하면서 먹겠는데

살코기 부분이 마지막 쯤 가면 살짝 질렸습니다. 돈가스 소스에 담궈먹질 않아서 그런지

그래도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본 음식점이 광안리 지점이 유독 웨이팅이 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휴가철이고 관광지에서의 접근성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테이블링 어플이 잘 되어 있는 점(10:30에 광클해서 예약한 다음 남은 대기인원 보고 적당히 맞춰서 오면 됨)과

주차가 용이한 점(용이하지만 공짜는 아님)을 생각해보면

광안리 또는 해운대에 방문하실 때 한번 쯤 예약 도전하셔서 드셔보실 만한 음식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방구석 키신저]

진짜 톤쇼우 멘치카츠는 굳이 그 돈 주고 사먹을 맛이 아닌...

[복동이형]

돈까스 불모지에 사는 저로서는 막 먹고 싶은 탐스러운 비주얼입니다.

[넬로군]

요새는 두툼하다 싶으면 거진 다 수비드 조리해서 겉만 튀겨나오는 듯

[[srw]Dark]

톤쇼우 부산대점을 즐겨갑니다 그래서. 광안리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많아요.

[ll영진ll]

동네라서 지나가다가 줄서길래 인터넷 검색햇더니 맛집으로 돼잇더군여..가볼랫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아직 맛도못본..ㅠㅠ

[환경보호의중요성]

톤쇼우vs오제제가 현 한국돈카츠 넘버원자리를 다툰다고하죠

[루리웹-5803630510]

한번가봐야겠네요 맛보고싶네요

[빠리삼촌]

부산대도 비슷한데 갈때마다 행복합니다ㅋㅋㅋ

[수라의 고양이]

맛있으면 먹어볼만 하겠는데 웨이팅 지옥이네요

[LCH]

돈가스 퀄리티 완전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