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격일 근무 끝나자 마자 오늘은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디트로이트 메탈시티역 남파랑 국밥에 대해서 공유하고
싶어졌습니다
메뉴판은 좀 올드하면서 뭔가 50~60대 명장 아저씨가
횟집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줬습니다...
글씨체가 딱 봐도 바닷가 근처 횟집같은 느낌이네요
가브리 국밥 혹은 가항국밥(가브리살 + 항정살)이
아침에는 되질 않아서 대체방안으로 얼큰 해장국밥과
순대 한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저기 붙여다놓은 그림은 저게 된장처럼 묘사가 되있는데
사실 맵고 칼칼하고 아주 끝맛이 깔끔한 매운 양념장이
들어가있고, 사진에 나온 것 보다 더 맛있게 생겼습니다
보통은 메뉴판이나 광고판에 나온 음식이 더 맛있게 생겼는데
이 집은 그게 거꾸로 되어 있어요...
실제 음식이 더 비주얼이나 맛이 한참 더 지립니다...
먼저 주문했던 순대 한 접시의 7할을 먹어 치우고
안 그래도 진하고 고소한 남파랑 해장국밥에
순대를 넣어서 더 녹진하게 만들었습니다.
돼지 꾸릉내랑 다른 향신료로 인한 텁텁한내 없으면서
돼지의 긍정적인 육향과 즙이 팡팡 터지는 조합이였죠
지금 시켜먹은건 비록 얼큰해장국밥이지만
이 가게는 어떤 국밥이든 가격 상관 없이 막 골라서 먹어도
아헤얼굴 두 조각 + 5르가즘 느낍니다
이 사장님 분명히 맨인블랙에서 관리중인 국밥토니아
항상계에서 온 외계인일지도 모릅니다
파는 순대 한 접시 주문하면서 고명으로 쪼금 올라와있던 것이고
이 가게 국밥은 구라 하나 안 보태고 부추랑
5젓이나 육젓만 넣었는데도 진짜 말이 안 되게 환상적으로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외계인이 아니면 여기 남파랑 반지하에
국밥 천재 외계인 가둬놓고 고문이라도 하나봅니다...
밥 다 먹고 나서 남은 국물에 중국 옥수수 면이나
육개장 컵라면 면발, 혹은 일본라면 면발을 넣어서
(후레이크/스프 첨가 절대 X)
추가로 시킨 수육 몇장 얹어놓으면
진짜 쿠로마유 돈코츠 라멘보다 더 맛있습니다...
맛있는거 옆에 맛있는거 더해지면 감동이 물리에너지
공식만큼 증가한다죠...
이 집은 순대가 피 순대라 더 맛있습니다.
이 집 머릿고기는 얇은데도 맛이 밋밋하지 않고
정말 육향이 터집니다...
조금 유감인건 이 집 배추김치는 좀 평범합니다...
하지만 이 집은 깍두기가 정말 댕사기 치트키급으로
말도 안 되게 맛있구요, 직설적으로 말해서
매콤달콤하게 아주 잘 숙성된 사이다 맛 조금 나는
깍두기타입은 아니지만, 정말 깔끔하고 기본/근본에
충실한 아주 훌륭한 맛이었고...
무 절임의 수준이 아주 훌륭해서 깍두기로만 5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내가 조만간 이 가게 도어락
엿보기라도 해서 새벽에 몰래 들어가서 깍두기를
정말 도둑질을 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바로 이 가게 옆에 상암파출소가 깄는데도 말이죠...
밥을 한 공기 먹고도 감동이 멈추질 않아 밥을
한 공기 더 시켰습니다.
이 가게는 국밥 한 그릇 기준으로 밥 한공기 더 시키는건
서비스입니다, 요즘같은 시국엔 보기 드문 인심이죠
깍두기 반찬통에 원래 수북히 쌓여있던거 저 혼자 깍두기를
무쌍을 찍으며 SALHAE(SATSUGAI) 해버렸습니다
나는야 대림동의 국밥리스트, 어제는 청진동을 ㄱㄱ했다
내일은 남파랑을 ㄱㅌ할테다
얼큰해장국밥의 깔끔하고 청양고추 스타일의 매콤쌉싸름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아삭한 콩나물이 더해져서 요즘 회사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한큐에 게워내는듯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창피하고 모욕당해도 좋습니다.
너무 순수하게 맛있어서 쿰척거리면서 50먹은 아재보다도 더
감동 넘치게 '크어어어어' 소리를 내면서 먹었습니다
이건 강제로 낸 소리가 아니라 진짜 피로와 고혈을 게워내고
짜내서 해소시켜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너무 쿰척 커리면서 먹은 탓에 간이형 메뉴표에 국물이 튀었습니다
사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맛있는 음식 앞에선
양반도 없고 천민도 없는법이죠
실컷 먹었으니 레몽 디톡스(?)좀 하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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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아무리 잘해도 쿠릉내는 쪼금 나는건 어쩔 수 없는데 진짜 이집은 쿠릉내가 진짜 안납니다 진짜 별거 안 넣고 사리면만 넣으면 걍 하얀 국물계 라면이 되버려요 밥 먹고 국 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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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인간 : 고깃국밥 뻑야~~ 초식인간 : 들깨미역국밥, 우거지 된장국밥, 콩나물국밥, 뻑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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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국물의나라' 라고 다큐 있어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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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국밥충이라 불러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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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하고 든든한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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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아무리 잘해도 쿠릉내는 쪼금 나는건 어쩔 수 없는데 진짜 이집은 쿠릉내가 진짜 안납니다 진짜 별거 안 넣고 사리면만 넣으면 걍 하얀 국물계 라면이 되버려요 밥 먹고 국 남으면 | 22.08.18 0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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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knight
육식인간 : 고깃국밥 뻑야~~ 초식인간 : 들깨미역국밥, 우거지 된장국밥, 콩나물국밥, 뻑예~~~ | 22.08.18 0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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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에게도 공통점은 있죠... 결국은 그것들 또한 전부 다 국밥입니다 | 22.08.18 0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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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knight
넷플릭스에 '국물의나라' 라고 다큐 있어요.. 추천드립니다. | 22.08.18 1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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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22.08.18 1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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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감사합니다. | 22.08.18 1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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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릉 쿠릉~ 기회되면 먹어보고 싶습니다 | 22.08.18 1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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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에 국물의 나라라는 다큐가 있나요?? 한국관련 다큐인가요?? | 22.08.18 1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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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허영만 선생님이랑.. 오뚜기회장님 장녀?랑 류수영씨 나와서 곳곳을 다니며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의외로 충실해서 잘 봤습니다 | 22.08.18 1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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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릉내 ㅋㅋㅋ 아 국밥 먹고싶네요 | 22.08.18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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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라고 굳이 언급은 안 해도 제가 저희 동네 국밥집은 그래서 순대국을 잘 안 먹고 그 집은 양선지나 선지국밥만 먹어요 뼈 해장국도 없고요... 물론 양선지랑 선지가 순대국하고 궤가 똑같진 않으니 비교를 하면 안 되는데 솔직히 국밥이 너무 들깨랑 후추가루, 양념장에 기대는게 강하면 사실 그냥 그 맛으로 먹는거라서 좀 그렇거든요... 맛은 당장 있어도 질리는 맛인데... 제가 상암동에 회사를 이직하게 됬는데 작년 12월에 면접 봐서 올해 1월 2일에 부터 출근했어요 이 가게 이전에는 종각역에 있는 청진동 국밥집에서 아는 직장동료 형이 거길 수년째 다니고 있고 다른 직장 동료 한 명이 그 아래에 있는 전라도 돼지 국밥집을 다녔었어요... 그 두 가게가 엄청 훌륭했는데 이 두 가게의 대체안을 찾다보니 저 남파랑 국밥집을 알게 됬습니다. 근데 남파랑이 위의 두 가게보다도 더 훨씬 맛있었습니다. 첨에 먹었을 때에는 돼지 육향이 좀 강해서 쪼금 갸웃 해서 이게 노린내인지 아니면 다른 집들 처럼 꼬리곰탕국물도 좀 섞어서 만든게 아니라 돼지만 정직하게 넣어서 낸 육수인건지 분간이 안 되서 첨엔 당황했죠 근데 1주일도 채 안되서 5일 지나니까 그 독특한 맛을 잊질 못 하겠는거에요... 또 정직하게 돼지 육향맛이 저렇게 나면서 또 깔끔하게 다른 자잘한 잡내가 안 나는 경우는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주말 당직 근무 끝나고 1주일 마다 1 남파랑을 하게 됬는데... 그렇게 다닌게 벌써 8달 쨉니다 근데 제가 리뷰 안 써도 아시는 분들이 은근 꽤 많네요 | 22.08.18 1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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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게 무조건 나쁜것도아니고 안난다고 무조건 좋은것도아닌데 무조건 잡내잡는다 이거에 너무 혈안된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은근히 ㅠ | 22.08.18 2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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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 국이 엄청 고소합니다... | 22.08.18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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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밥집 특유의 꼬릿꼬릿한 구릿내를 좋하는데 그게 없다니, 음...불호~~!! ^^ | 22.08.31 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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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 22.08.31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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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하고 든든한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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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 해장국밥이 저정돈데 가격대는 좀 있어도 가항국밥이나 가브리 국밥 드시면 진짜 응기잇 합니다 | 22.08.18 0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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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요한 크라우저 2세님 처럼 풕을 11번 할 기셉니다 1초에 | 22.08.18 0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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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10회 국밥을 외치셨다~!!!" | 22.08.31 0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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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원래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였습니다 ㅋㅋㅋㅋ | 22.08.18 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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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초밥집은 올해 늦겨울에 가서 먹어봤는데 거기도 꽤 괜찮더군요 | 22.08.18 1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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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은 안갑니다. 예전엔 가성비 쥑이는 곳으로 이름났었는데... 지금은 자리잡고나서 가격을 맘대로 올릴대로 올린 상황이라... 아무리 고물가 시대지만 그전부터 올렸던 곳이라... | 22.08.18 1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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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격은 좀 그렇긴 했습니다... 그래도 맛은 괜찮았죠 | 22.08.18 1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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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군요... 이미... | 22.08.18 1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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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공사할때부터 봤거든요. 지금은 2층에 있는 텐이 1층에도 있었거든요. 후기 잘 봤습니다. 아는 집이 나오니 반가와서 주절주절..ㅎㅎ | 22.08.18 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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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90칼로리가 붙어서 디톡스라 부르기도 민망합니다 | 22.08.18 1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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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은근히 루리웹 하시는 분들이 이동네 회사에 재직을 많이 하시는구나 | 22.08.18 1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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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가 좀 무식해요... 1만 5천원인데 첨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가격대지만 먹어보면 납득이 갑니다... 이게 가브리가 원래는 1만 2천원인데 올해 초여름에 갑자기 1만 3천원 됬죠... 근데 가브리 국밥 먹었을 때에도 살살 녹았는데 가항국밥은... 와 진짜.... 가격이 쌔긴 해도 저는 갠적으로 납득이 가는 맛이였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준은 다르니까 사실 저는 선뜻 추천드리긴 어렵습니다 얼큰 해장국이 저 가게 입문으론 좀 나았어요 | 22.08.18 1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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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설렁탕도 좀 이름있는 가게들은 만오천원씩 받는 상황이니 머릿고기 대신 단가 높은 부위들 쓰면서 저 가격이면 그렇게 비싸지는 않게 느껴지네요 얼큰해장국도 올려주신 사진으로 보니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검색해보니 자전거타고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서 덕분에 좋은곳 하나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 22.08.18 1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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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내공이 남 다르시고 국밥 게이지의 수준이 넘사벽이십니다 아직도 국린이들은 국밥이 항상 5천원이여야 하고 8천원이 마지노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죠 아 참고로 여기서 기본으로 내주는 거로만 딱 드시고 저기가 굳이 다데기를 넣으신다거나 후추나 들깨를 넣지 마세요... 저집껀 처음 깔아줬을 때 그때 그냥 그렇게 먹었을 때가 엄청 맛있구요 굳이 넣어야 겠다면 저집 피순대 하나 시켜서 순대 7~8할은 먹고 남은 순대를 국밥에 넣어서 인챈트 하는게 더 낫습니다 | 22.08.18 1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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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다 진짜 육개장 컵라면 넣어먹고 싶었어요 남는 국물에 | 22.08.18 1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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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국밥충이라 불러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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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국밥충이여도 좋으니 지갑과 돈의 제한이 없이 모든 식당의 국밥들을 다 체험해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 22.08.18 1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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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같은 사람을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 바로 국밥만 먹고 사는 사람이라고 부르는거야 탕탕탕 좋은 국밥되세요 이것이... | 22.08.18 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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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는 또 혼자 살다보니까 유독 저런데가 더 땡겨오 | 22.08.18 1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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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집 맛이 괜찮나 보네요 | 22.08.18 1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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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기는 촬영 스탭들이나 기자들이 많이 가서 먹기도 합니다. 이 근처에 YTN이랑 CJ ENT 그리고 채널 A랑 작가들이 많고 해서요... 어제가 야간 격일 근무날이였는데 그그저께 월요일은 하필이면 공휴일이라 당직근무를 했었습니다. 진짜 피로를 게워내고 술 먹은게 아니여도 제가 너무 힘들고 그래서 힘 좀 내려고 먹은게 저 가게 국밥인데... 시장이 반찬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원래 최소 1주 1남파랑은 무조건 했어서 배고픔과 저 맛의 유혹을 못 이겨내서 밥 말기전 사진을 깜빡할 정도입니다. 돼지 소리 들을 수도 있겠으나 진짜 밥 말아서 다 먹고 저기다가 사리면 넣고 싶은 충동이 들었어요 국밥으로 신과 흥을 내고 남은 국물로 라면 사리 넣어서 일본 라멘 코스프레도 하고 싶었거든요 | 22.08.18 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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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실제로 사장님 되게 젊습니다 | 22.08.18 1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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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디트로이트 메탈시티 아시는 분들도 나이대가 좀 됬죠... 전 지금 DMC 만화든 애니든 봐도 그렇게 꿀리지 않는거 보면 참 진짜 대단합니다 그렇다고 요즘 나오는 애니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 22.08.18 1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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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하게 상암동 사시는 분들 은근 많군요 ㅎㅎㅎ | 22.08.18 1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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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여기서 드셔도 상관 없는게... 여긴 소주 6병 까도 될 정도에요... 윗분 말 마따나 수육도 맛있지만 여긴 수육 시켜놓고 국밥도 시켜서 수육을 그냥 먹어보기도 하고 수육을 국밥 국에 인챈트 시켜서 샤브샤브 코스프레 해서 먹듯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 22.08.18 15: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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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 감투만 들어갔고요... 내장은 얘기하면 줄련지 안 줄련지 저는 시도도 못해봤네요... 해보겠습니다 | 22.08.18 16:5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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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가 효과가 있기를 | 22.08.18 16: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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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깨기 상황이시라면 얼큰 해장국밥 추천드립니다 | 22.08.18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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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열정!! 열정!!! | 22.08.18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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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브리만 잡수셔도 이미... | 22.08.18 2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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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하시군요 | 22.08.18 2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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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음식 게시판에서 이러시면 곤란. 엘든 링 게시판으로 컴백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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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은 이미 노크론으로 갔습니다 | 22.08.30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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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드카에 먹습니다 | 22.08.30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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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열정 열정, 국밥이면 충분하다 | 22.08.30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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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메모했습니다 | 22.08.30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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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힘들어요 참 스펠링이 ㅎㅎ | 22.08.30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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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치만 가항국밥의 맛이 너무 깡패였는걸요 | 22.08.30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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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미 지옥문이 열린지가 10년 됬죠 | 22.08.30 1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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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오히려 싼 것 같은데요? 경기도에 부천에 있는 인하 순대 집은 기본 만원입니다 | 22.08.30 2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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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10분 걸어야 나오는 남파랑국밥입니다 | 22.08.30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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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매운맛 정도인 맵찔이 에게 고기국밥은 어떤가요? 선생님. 전 가항국밥과 순대로 정해져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소주2병을 시켜서 느긋하게 먹겠군요. | 22.08.30 1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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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긴 그냥 고기국밥이랑 섞어 국밥 드실때 매운 양념장 베이스가 아니라 국린이들도 입문 가능합니다 | 22.08.30 1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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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고 명동지점에 가서 가항국밥 먹고왔는데.. 고기가 너무 질겨서 별로더라구요 ㅠ 그냥 일반으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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