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가량 한국을 떠나 있는 동안 제일 그리운 음식을 꼽으라면,
두말없이 어머니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카테고리요?
어머니의 음식이라면, 아무거나 다 좋습니다요 T-T
요 며칠 나름 귀국 적응 기간었는데...
아직도 멍멍하니 기분이 이상했어요.
이제 좀 여유가 생겼는지 집 앞에 핀 꽃도 눈에 들어오네요.
[ 어머니의 볶음밥 ]
저의 쏘울 푸드
우리 빠오빠오개초코 새끼는 집사놈이 도망갈까 봐,
24시간 감시 모드 상태 ㅋ
"밥 먹을땐 쳐다보지 말라고!!"
방 문 닫으면 문 열어달라고 박박 긁는 통에 잠을 못자겠어요.
자기 눈에 보여야지 안심이 되나봐요 ;;;
어젯밤에는 새벽 내내 낑낑 거리길래, 밤 새 쓰다듬다가 겨우 잠들었네요.
암튼...
어제 술안주로 먹다 남은 우삼겹
그리고 깍두기, 당근, 파 정도?
암튼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주셨는데 왜이리도 맛있는지...
반숙 달걀을 조심스레 갈라 봅니다.
제일 맛있는 첫 숟가락입니다.
제가 볶으면 왜 이런 맛이 안 날까 하면서도...
정신없이 먹게 되는 어머니의 볶음밥
제 쏘울 푸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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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가 해주신건 다 맛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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