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카페에서 마신 직접 짜낸 오렌지 주스.
이 날은 숙소에서 알려준 재래시장 구경을 했는데 과일, 채소는 그렇다치지만...
수산위생보고 깜짝 놀랐던-_-; 이 더운 날씨에 얼음도 엉성하게 올린 생선 괜찮나?
도심지 한가운데서 생선을 잡고 내장 정리한 걸 그냥 길에 뿌려????
충격과 공포를 뒤로 하고 밥 먹으러 갑니다.
사이드인 샥슈카.
2인분 스테이크!
먹고 또 수영하고 놀다가 또 밥 먹으러. -_-......
본 매로우.
뭔가 부족한데? 하고 소금을 좀 더 뿌렸더니 알맞더군요.
그리고 메인 디쉬
저는 생선, 남편은 볼살조림.
저녁에는 재즈 페스티벌 갔습니다.
아 즐거웠어요! 좀더 놀고 싶었지만 피곤해서 귀가. (그리고 다음날 퀵 후회)
돌아와서 샴페인에 새우.
커피 마시고
구매해온 것으로 호화 아침식사 ㅋㅋㅋㅋㅋㅋ
또 나가 놉니다.
점심은 저는 오리고기, 남편은 슈니첼. 사이드로는 깍지콩과 샐러드.
또 바다가서 수영합니다.
즐겁긴한뎈ㅋㅋㅋㅋ 해변이 다 이런 돌이라 신발 안 신으면 발이 무지무지 아파요.
물속까지 들어가는데 너무 아파서 물에 들어가서 신발 밖으로 던지기도...;;;
그리고 서양친구들 수영 엄청 잘해서 어어어엄청 멀리까지 수영해서 갔다가 돌아오기도 합니다.
남편은 수영하다가 갑자기 정면에 있는 여자분이 비키니 상의를 훌렁 하고 벗고 일광욕하길래 깜짝 놀라고.
그리고 해변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담배 피웁니다....
수영하고 먹는 젤라또.
저녁으로 어느 맥주집을 갑니다.
평점이 좋아서 갔는데 사장님 너무 친절하고 성격 좋으시더라구요.
버거도 완전 큼지막. 저는 생선버거.
남편의 그냥 햄버거도 큼지막.
저녁에는 다시 재즈 페스티벌. 이틀권을 끊었어요.
돌아와서 복숭아에 햄이랑 수박.
다음날 아침와인 마시면서 식사.
놀다가 먹는 점심. 아보카도 타코.
메인으로 남편은 니스풍 비프 타르타르, 저는 문어튀김.
감자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었어요;;
온 사람들은 다 찍는다는 아이러브니스. 어느 관광객 아저씨가 저희 보고 사진 찍어줄까? 했는데
저희는 사진 찍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웃으면서 거절.
해변은 이렇습니다.
저기 멀리까지 나온 사람들 보이시나요? 저기서 더더더 멀리까지 헤엄쳐서 갑니다. 대단쓰.
이제 돌아갈 시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니스공항 근처 호텔을 다시 방문합니다. 새벽비행기라...
웰컴푸드 먹고.
여름 그린빈 냉수프.
저는 라비올리.
남편은 크로크 무슈.
마무리로 커피.
여기 호텔 음식 진짜 재료 자체가 맛있어서 하나같이 맛있었어요.
다음날 새벽 비행기 타고 프랑크프루트로.
다음 비행기 시간이 꽤 되기에 루프트한자 라운지를 갔습니다.
뭐가 엄청 많고 그렇진 않지만 적당히 시간 떼우기에는 좋은 정도?
아침-점심-저녁 다른 메뉴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와인을 주깁씨다. 와인은 나으 원쑤.
타기전에 한번 샤워하고 타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샤워장을 갔더니 와. 제가 가본 샤워장중에 가장 넓이가 넓네요.
세면대는 따로 또 있고.
어메니티는 록시땅.
샤워부스는 또 안쪽에 따로.
탑승직전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이 남았다고 방송이 나오길래 냅다 질렀네요.
.... 좌석하나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이전보다 멀쩡한 식사가 나옵니다.
심지어 선택도 가능.
아침도 멀쩡....
귀국하자마자 제육볶음! 육개장! 하고 달려간 식당.
와 드디어 여행 먹기록 끝났네요 (여행사진은 더 있지만 음식위주로만 올렸는데ㅜㅜ 이 정도)
후기를 좀 써보자면
저는 한달간 남프랑스 살라고 하면 살것 같아요. 니스 말고 더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완전 취향.
날씨 정말 완벽하게 좋고, 바다있고, 음식 맛있고, 사람들 친절하고...
납작 복숭아 최고....
사실 가기 전에 유럽 이곳저곳 가봤지만 프랑스만 안갔었는데 왠지 그냥 별로 안내켜서요.
음식은 맛있는데 사람들이 불친절하고 인종차별이 심하다 등등 말이 많아서 굳이 가야하나?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 사람들 정말 친절하고 상냥했어요.
(이런 말을 하니 남편은 파리의 매운맛을 제가 안봐서 그렇다고-_-;)
진지하게 예전에 친구가 말해줬던 프랑스 와이너리에서 포도따는 외국인 노동자 되어볼까 생각....
오히려 이번 여행에서 독일인들의 불친절함과 너무 열악한 공항, 그리고 이상한 인종차별을 당해서
두번다시 독일에 안가겠다고 결심했을 정도입니다. 너무 열받아서 뉴 나치 이즈 히얼! 했을 정도-_-
아 그리고 루프트한자 타지 마세요. -_- 음식 맛없고 게이트 바뀌는거랑 지연, 변경 엄청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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