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이 상당히 빡쎈 스시야라서 생각만 하다가
폭우탓인지 취소자리가 생겨서 냉큼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메인셰프님 한분에 보조셰프님 한분 그리고 주방에 세분정도 계셨는데
셰프님 접객 스타일이 호불호 갈린다는 후기는 봤는데
저는 딱 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접객 좋았어요
시작으로 방울토마토와 해초 한치가 나옵니다
시트러스 소스에 곁들였다고 하는데요 상큼해서 좋았어요
모처럼 기분내러 오마카세 왔으니 사케도 주문합니다
기린잔 덴카라 도쿠리 한병 주문했는데
이제와서 보니까 노린건 아닌데 주류 메뉴판이 잘 잡혔군요
오마카세의 국룰과도 같은 일식달걀찜
밤과 잣으로 만든 퓨레와 트러플오일이 올라갔어요
온도가 제법 높았는데 불쾌하다기보단 딱 좋은 선에서 높은온도로 나왔네요
문어 밤조림
문어가 식감없이 부드러운게 아니라 식감이 좀 남아있어서 좋았어요
쫀득한 문어에 밤이 더해져서 단짠까지
찐 전복과 전복 튀김
내장소스에 찐전복을 먼저 먹고 튀김전복은 소금에
내장소스에 찍어먹는 찜은 말할것도 없고 튀김 끝내줬어요
대게살에 비스큐소스와 빵을 곁들여 줬습니다
도미 벤자리 청어마끼
청어가 비린맛도 없고 뼈 제거도 잘됐고 특히 기억에 남네요
앵콜때 청어로 니기리 요청했는데 청어는 다 떨어졌다고해서 좀 아쉬웠어요
고등어
어린참치
바지락 국물인데
바지락국물 진해서 이것만 있어도 술마시기엔...
도미
지중해에서 잡히는 농어과 생선이라고 하는데
이름이 생소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주로 양식에서 스테이크로 많이 나간다고 하네요
기름진 생선이라 뭐 물론 맛있죠
피조개
이제 피조개가 올라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갑각류나 어패류 날걸로 먹는게 위험하다지만 맛있는데 못 참죠
가리비에 성게크림
맛 없는게 불가능
새끼돔
부들부들해서 기억에 남네요
참치 속살
절여서 주시는데 이게 신맛이 확 튀는걸 몇번 당해봤는데
그런거 없이 딱 적당하고 부드러웠어요
참치 뱃살
설명이 필요없는 네타죠
홍새우와 성게소
임연수 구이
장국
전갱이
오마카세에서 안나오면 좀 섭섭해요
가리비 아귀간 단새우
일명 자본주의의 맛이라고 하시는데
맛이 없을 수 없는 치트키라 정신못차리고 와사비 얹어서 먹으려다
사진 안찍은거 깨닫고 다시 내려놓고 사진찍었네요
고등어 봉초밥
네기토로에 단새우와 성게소
치트키 2
아귀 가라아게
생맥주 한잔 급격하게 땡겼는데 참았어요
근데 사진보니까 후회되네요 그냥 한잔 할걸
금태와 아귀간
치트키3
참치 속살
절이지 않고 회로 주셨는데
이때 앵콜 물어보셨을때 양이 많아서 추가되는지 물어봤는데
이후에 벌어질 일을 몰랐습니다
무서울 정도로 앵콜을 챙겨주셨거든요
심지어 정신놓고 받아먹는다고 회 몇점 주신건 사진 빼먹었어요
바다장어가 나오고
청어올린 국수가 나오면서 식사는 끝났습니다
디저트는 쌀로 만든 젤라또
첫 방문인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앞으로는 예약 어떻게든 뚫어서 몇번이고 재방문하고싶은 스시야였습니다
근데 예약뚫기 어려워서 그냥 취소자리나 노리는게 어떨까 하네요
(IP보기클릭)183.99.***.***
(IP보기클릭)183.98.***.***
6시 30분으로 예약해서 그때 시작했어요 | 22.08.09 22:25 | |
(IP보기클릭)61.105.***.***
(IP보기클릭)218.55.***.***
(IP보기클릭)183.98.***.***
시간도 시간이고 제약이 좀 많죠 | 22.08.09 23: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