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인천) 중식의 도시 인천에서 즐기는 짬뽕밥 6편

[직검용]

이 글은 짬뽕밥이라는 단일 메뉴에 대한 리뷰입니다.

짬뽕밥 1편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5032?page=2

짬뽕밥 2편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5066?page=9

짬뽕밥 3편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5223?page=4

짬뽕밥 4편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5319?page=6

짬뽕밥 5편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5488?page=3

오늘 짬뽕밥을 위해 들를 집은 신성루입니다

6. 신성루

중구 우현로 19-14 

032-761-4463  대표

• 032-762-6340  영업시간  
  11:00 - 22:00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월요일 휴무(확인 요망)

• 
  

인천의 신성루는 꽤 오래된 노포이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자춘걸이라는 메뉴로 유명하던 곳 입니다.

제가 술을 마시기 시작하던 시절에는 동네 중국집에서도 '계란말이'라는 메뉴를 흔희 볼 수 있었고

빼갈에 계란말이와 짬뽕국물을 시켜서 한 잔 씩들 하던 추억의 메뉴였던 그 '계란말이' 메뉴가 

華商 가게에서는 炸春捲  자(짜)춘걸, 작춘권, 자(짜)춘권이라고 하는 메뉴로 팔리고 있다는 것을 인터넷 초창기에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자춘걸 사진입니다.

이 계란말이, 자춘걸의 성지 같았던 곳이 세월이 지나면서 자춘걸의 기억이 점점 잊혀져 갑니다.

그러다가 신성루가 어느날 수요미식회에 삼선고추짬뽕의 맛집으로 방송되어 사람들이 이 노포 華商의 삼선고추짬뽕을 맛보려 사람들이 몰립니다.

이후 맛있는 녀석이라는 프로그램에도 이 가게는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인천에서, 동인천에서, 중구에서 한 목소리 내시던 분들 치고 신성루, 진흥각, 중화루에서 빼갈한잔 안 꺽으신 분이 없으실 정도로 신성루는 인천 토박이들에게는 잘 알려진 가게입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신성루의 삼선고추짬뽕밥입니다.

일단 신성루 식사 메뉴부터

삼선고추짬뽕밥은 1만원 입니다.

나왔습니다.

크으~~~ 좋아 보입니다.

짬뽕국물을 보겠습니다.

해물 베이스의 국물에 해산물도 다양하고 죽순도 들어 있습니다.

볶음밥 상태를 보시면 알겠지만 파, 당근, 계란으로 볶으면서 중화팬에 잘 그슬렸다는 것이 보입니다.

여기는 앞에서 리뷰했던 가게들이 사용했던 태국고추 또는 베트남 고추가 아닌 국산 건고추로 매운 맛을 냅니다.

삼선고추짬뽕을 드셔 보신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마일드한 맛의 삼선고추짬뽕밥입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유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맛이 이유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반박시 님들의 말씀이 무조건 맞습니다.)

나이가 먹을 수록 찾게되는 그런 맛을 지닌 고추짬뽕밥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초록낙엽]

제가 사는 지방은 짬뽕밥하면 공기밥에 짬뽕국물(당면과 계란을 풀어넣은)이라 볶음밥인게 신기하네요.
대신 중국집에서 국밥이라고 짬뽕베이스에 돼지고기 넣어서 주는 메뉴가 있어서 그걸 자주 먹는 편이에요.

[누구게111]

이게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아요
울 동네에도 지금은 없어진 중화요리집이 있었는데 거기도 짬뽕밥 시키면 저런식으로 볶음밥을 줬었어요
전 볶음밥은 따로 먹고 공기밥 하나 따로 시켜서 말아 먹곤 했었죠
지금은 사라진... ㅠㅠ 그나마 동네에서 맛있는 집이었는데 안타까워요 ㅠㅠ

[마음에안들어]

그 당면과 계란을 "풀어" 넣은 옛날 식 짬뽕밥이 너무 먹고싶습니다
요새는 그런데 찾기가 힘들어요

[아방파트랏슈]

석바위 연중반점도 추천드립니다.

[할게많네]

와 짬뽕밥을 시키면 밥을 볶음밥으로 주는건가요?대박...저는 너무 좋아보이네요ㅜㅜ

[MONG NAN]

다음 언젠가는 진흥각이 될 것 같군요.
계란볶음밥 베이스에 옛날 삼양라면골드의 풍미가 살짝 있는 추천할만 한 짬뽕밥이었죠.
주인이 중화루 사장으로 바뀌고 아무래도 옛맛이 아니긴합니다만 아쉬운 명불허전이라고 해야겠죠.

[수라의 고양이]

저희 집근처 고추짬뽕이
은근 옛날 신라면 맛도 있어서 좋은데
다른곳도 궁금하네요

[NF140416]

공기밥이 1500원?
잘못 본 것 아니지요?

[마음에안들어]

짬뽕국물에 볶음밥이라니, 아주 좋죠

[LCH]

역시 전문점에서 파는 짬뽕밥은 퀄리티가 다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