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두꺼운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나가서 사 먹자니 가격도 비싸고 이마트는 고기를 항상 얇게 썰어 놔서 맘에 안들기에 인터넷으로 미국산 냉동 립아이 500g을 구매해봤습니다.
받아보니 생각보다 더 두껍더라구요....
이걸 그냥 팬프라잉으로 익히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기름과 연기의 지옥이 열리게 뻔하기에 갑자기 리버스 시어링에 도전해봤습니다.
집에 냉동 녹여 먹을 때 쓰는 대략 15년은 된 듯한 작은 오븐이 하나 있는데 '이게 과연 되려나?' 하는 생각으로 일단 일을 벌였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풀세팅입니다. 스테이크랑 샐러드파스타, 아스파라거스와 매시드포테이토, 치미추리 소스랑 와사비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다들 좋은 에어프라이어랑 오븐으로 하시길래 보고 따라할 레퍼런스도 따로 없었습니다 ㅠㅠ
대충 감으로 온도랑 시간 세팅하고 중간에 온도계 찔러보고 뒤집어서 냅두다가 또 한번 찔러봤는데 우연히 딱 48도!
끄내서 바로 시어링만 1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뭐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잘 익는 것도 좋지만 일단 팬에서 굽는 시간이 짧아 기름이나 연기가 많이 안나오는게 최고 장점 같네요!
앞으로 스테이크 먹고 싶으면 쭉 이 방법으로 조리 할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짬뽕라면으로 해장했습니다.
신라면이랑 냉동 대패삼겹, 냉동 새우에 썩어가는 양배추랑 파, 마늘, 양파, 당근, 목이버섯 넣고 얼큰하게 끓였습니다.
맛도 있고 냉장고 파먹기도 좋은데 역시 짬뽕은 나가서 사먹는게 최고 같습니다ㅋㅋㅋ 라면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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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라면 스프 맛에 다른 맛들이 다 죽은 느낌이었어요ㅠㅠ | 22.05.22 1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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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ㅋㅋ | 22.05.22 2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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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2.05.22 2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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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역시 두꺼운게 보는 맛도 있는 것 같아요ㅋㅋ | 22.05.23 1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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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이 오래되서 잘 되려나 했는데 다행히 성공했습니다 ㅋㅋㅋㅋㅋ | 22.05.23 1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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