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과 함께 대인시장에 갔습니다.
본래 가려고 한 곳은 옆집인 영광식당이었데 사장님이 아프시다고 휴무중이네요.
그래서 두집으로 나뉠 사람이 한집에 몰려서 그런가 엄청 바쁘시더라구요.
국밥이 나오기 전에 순대가 나왔는데, 여러 부위가 섞여있고 들깨와 후추등이 뿌려졌으며 간도 되어있었어요.
처음엔 초장이나 새우젓 살짝 찍어먹다가 나중엔 그냥 먹었습니다.
반쯤 먹을때쯤 국밥이 나왔는데, 본래 그런지 바빠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밥은 국밥그릇 하나에 한꺼번에 담아서 주셨어요.
국밥 안의 다데기를 섞으려고 젓는데, 국그릇 안에 든 내장들이 생각보다 알찹니다.
밥을 한두숟갈씩 넣어서 먹을 정도의 공간밖에 안나왔어요.
국물은 다른곳보다 후추가 많이 뿌려져 나왔습니다.
보통은 매운맛을 보강하려고 다데기를 더 넣어먹는데, 후추 자체의 매운맛이 있어서 다데기는 필요없었습니다.
너무 뿌려져 다른 맛까지 후추로 다 덮을정도는 아니고 후추라면같은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가격은 국밥 8,000원 ×2 = 16,000원
순대는 2인분 이상 시키면 하나 서비스로 주는겁니다.
순대도 다 못먹고 남아서 싸왔는데, 분명 2/3~1/2쯤 먹은것 같은데 저녁에 신전떡볶이에서 사온 떡볶이 그릇 하나에 다 못 담을 정도가 남았네요.
양이 많고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누구 오리바켄 하는 집 알고 계시나요.. ㅠㅠ
너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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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집입니다. 벽에 걸려있었어요. | 22.01.14 0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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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면 안주지만 둘이 가면 배터집니다 | 22.01.14 16: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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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국밥만 해도 왠만큼 혜잔데 순대까지 주다니 ㅎㅎ | 22.01.14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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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군요! 근데 아직 바켄의 그 맛은 아니더라구요 소스도 좀 다른듯.. | 23.02.17 18: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