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츠케멘이 먹고 싶어 검색을 하던 도중 상수역 부근에 멘야무사시에서 수련했다는 매장이 있어 방문해보았습니다
메뉴는 츠케멘 뿐이며
일반버전과 매운버전
그리고 토핑차이로 구분되어있습니다
또한 면은 공짜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기본 200g 중 250g 대 300g 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방문이라 농후무쇼츠케멘을 주문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지타마고 1개와 차슈 2개가 나옵니다
면은 두꺼우면서도 꼬불꼬불하여 츠케멘에 딱 어울렸습니다
국물은 생각보다 걸쭉하다 못해 찐득한 느낌이 들 정도로 좋았고
생각보다 단맛이 강하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염도 또한 일본에서 여타 먹었던 츠케멘 보다는 낮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인 기준으로는 짰습니다
(오히려 좋아)
아지타마고는 반숙과 완숙 사이였습니다
차츄는 여타 라멘집에서 먹었던 차슈와는 다르게 동파육 느낌이 나는 두께와 식감이었고
역시 차슈도 달달한 맛이 기본 베이스로 깔려있었습니다
기름이 조금 많은 듯했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서 일부러 이런 부위를 선택한 느낌이었습니다
츠케멘의 단점이 먹다보면 국물이 차가워지는게 단점이긴 한데
여기는 스프리필이 한번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리필 하는김에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조미료를 넣기로 했습니다
(아쉽게도 후추는 조미료에 없다고 하시더군요)
새우볶음 고추가루 와 마늘 가루를 받았습니다
(리필할때 섞어 달라고 하면 아예 넣어서 제공해주기도 하시더군요)
농축된 맛에 매콤한 맛과 새우..그리고 마늘맛이 추가되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저처럼 처음에는 기본으로 먹다가 꼭 추가하셔서 넣어 먹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한국에서 츠케멘의 포지션이 라멘집의 서브 메뉴 개념인데
주력으로 츠케멘을 하시는 이유를 알게 되더군요
일본에서 먹었던 츠케멘보다 훨씬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다음번에는 카라츠케멘으로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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