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처음만들었을때...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패배(?)원인을 분석해봤습니다
1. 빵틀이 없어서 라면냄비(?)에다 해서그런지 열전도가 잘 안되서 파이반죽이 옆과 아래는 조금 덜익었는데 위에는 탐
2. 윗면을 전부 덮어야하는데 생각보다 높이가 높아지면서 파이반죽이 모자라서 윗면을 반만 덮었는데 노출된 머랭이 전부 타버림
예 뭐 그래도... 나름 먹을만 했습니다 탄부분만 좀 걷어내고...ㅋㅋㅋ
재도전
수동 푸드프로세서인데 나름 쓸만하네요
한번에 많이넣으면 안돌아가는게 아쉽지만 그냥 여러번 넣으면 됩니다
갈아주고
사과 3개 갈아주니까 이정도
많아보이지만 과즙빼면 줄어듭니다
설탕 한스푼 + 계피가루 한스푼
레시피엔 계피 1/3스푼? 이던가 좀 더 적은데... 저번에 먹어보니까 계피가 좀 더 강해도 되겠더라구요. 제 계피가루가 좀 약한가
그래서 한스푼
그리고 반죽
10분동안 조졌는데도 더럽게 안되서 노른자 하나 더넣으니까 바로 완성
반죽완성
파이깔고 사과즙짜서 넣고 머랭으로 덮어줍니다
그리고 윗면을 꼼꼼하게 완전히 덮어줍니다
그리고 오븐행
결과는... 40분 후에 공개합니다(?)
실시간 제작중
50분이 지나서 꺼냈는데...
옆면이 뭔가 이상합니다...?
옆이랑 아래가 하나도 안익어서 아직도 살짝 질척한 반죽상태네요 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뒤집어서 좀 더 조져줍니다
굽는중...
굽는와중에 이유를 알아냈는데
승우아빠가 김오븐을 갖다버린 이유랑 정확히 같습니다
오븐에 열선이 위쪽밖에 없음 + 틀이 반찬통인데 위는 넓고 아래는 좁음 콤보때문에
위에서 열이 내려오는데 반찬통 위쪽의 넓은면에서 열기를 다 흡수하고 측면은 공기로만 데워지기때문에...
금속틀을 충분히 데우질 못했네요
여튼 20분 조지니 옆면도 이제 구워졌네요
굳...
옆에 아주 살짝 타긴 했지만
그래도 잘 구워졌습니다
단면
사과가 식욕을 떨어뜨리는 색깔인데... 사과의 누런 하얀색 + 계피의 흙색이라 저런색이 나와요
맛은... 헬테이커 원본 레시피엔 신 사과를 쓰라는데 그냥 흔한 빨간사과써서 그런가 확 개성적인 맛은 아니네요
그냥 파이반죽에 찐사과(?) 먹는느낌
어머니께서 설탕 많이넣는걸 싫어해서... 원본 레시피보다 설탕을 좀 덜넣었더니
달달한 맛도 좀 덜합니다
그래도 우유랑 먹으면 맛있습니다
다음엔 청사과로 해봐야겠네요...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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