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농심 사천백짬뽕 vs 하림 The 미식 장인라면

[앵거스⚡영]

말많은 라면을 먹어봤습니다..

동네 슈퍼에서 사먹었는데 얼마 줬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어쨌든 비쌌어요. ;;

차원이 다른 고급 라면이라고 호들갑 떨며 광고하는 걸 봤는데 포장엔 코팅 다 벗겨진 양은냄비라니... 세계관 충돌인가요?

스프가 분말이 아니군요.

40년전 팔도 설렁탕면이 시도했던 거니 새로울 건 없습니다.

면발이 건면은 아닌 것 같은데 건면 비스무레한 느낌이 듭니다.

완성!

맛이 나쁘진 않습니다.

근데 이 가격을 생각하면...

훨씬 싼 다른 제품들하고 비교해서 차별 요소가 없습니다.

나중에 보니 얼큰한 맛도 있더군요.

같은 구성입니다.

맛도 뭐 국물이 빨갛다는 차이뿐입니다.

동네 슈퍼에서 농심 사천백짬뽕이라는 제품이 보이길래 사왔습니다.

4개에 4380원.

가격표에 3970원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영수증에 4380이라고 찍혀있길래 항의하려다가 다시 가격표를 보니 두 개 사면 3970원이라고 밑에 아주 작게 적혀있네요.

사천 백짬뽕이라니... 뭔가 엉터리 작명같네요.

나가사끼를 삼양이 선점해서 어쩔 수 없었으려나...

요즘 농심이 밀고 있는 건면입니다.

완성!

국물에서 굴맛 또는 어패류맛이 꽤 진하게 납니다.

사천이라는 이름하고는 다르게 매운맛은 거의 모르겠고요.

칼칼한 맛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한국인 평균 입맛에는 전혀 맵지않은 맛일겁니다.

맛이 어딘가 하림 장인라면이랑 비슷한 느낌이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밀가루포대]

사천백짱뽕은 한번 사먹어봐야 겠네요

[앵거스⚡영]

나쁘진않은데 삼양나가사끼나 오뚜기굴진짬뽕같은 비슷한 기존 제품들이 있어서 차별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흑둥이]

20시간 끓인 장인 국물을 싼라면에 투자한다는거는 기업 입장에서 많이 안팔리면 손해일꺼 같은데..

[앵거스⚡영]

비싼 라면이라서...;;

[비홀더]

백짬뽕은 청양고추 좀 넣어야겠군요.

[앵거스⚡영]

어울릴 것 같아요.

[서울물곰]

얼핏보고 백짬뽕은 백종원 짬뽕인줄 알았네요. ㅎㅎ

[앵거스⚡영]

안그래도 바로 떠오르더군요.

[환경보호의중요성]

가격으로 압도적 농심 승리죠

[앵거스⚡영]

저 가격도 몇년전만해도 비싸다고 말나오던 가격인데 하림이 선을 너무 쎄게 넘었네요.

[Mobile SUIT]

솔직히 하림에서 나온거면 저 가격 받을거면 양심적으로 건더기에 닭가슴살 후레이크 같은건 넣어주는게 맞지않나 싶네요

[앵거스⚡영]

건더기가 푸짐하면 그래도 돈값한다는 소리 나왔을지도 모르겠어요.

[氷雨]

그냥 백짬뽕이라 이름짓는게 좋았을거 같은데

[앵거스⚡영]

그러게요.

[람람]

백짬뽕 마트에 많이 있어서 궁금했는데 나중에 한 봉만 사서 먹어봐야겠습니다 ㅎ

[앵거스⚡영]

한 번 먹을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LCH]

백짬뽕은 신제품이라 그런지 마트에서 엄청 진열해서 팔더군요~

[앵거스⚡영]

요즘 마는 상품이군요.

[앵거스⚡영]

마는x
미는o
ㅎㅎ

[연금술사알케]

라면이 아무리 고급인 척 해봐야 결국 라면인데

개인적으로는 가격 올리려고 자꾸 프리미엄이니 고급이니 하는 거 보면 속 보이는 느낌.

[앵거스⚡영]

내용물이 프리미엄이면 괜찮은데
가격만 프리미엄인 게 문제죠.ㅎㅎ

[우이스]

백짬뽕은 뭔가 지금은 단종된 예전 기스면 느낌이네요. 현존제품에서는 오뚜기 굴짬뽕과 비슷한 포지셔닝으로 보입니다

[앵거스⚡영]

네. 굴짬뽕이랑 비슷한 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