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의 경계점인 어느 날
정자동에서 4개월가량 근무하다 보니
점심때 먹고 싶은 음식이 리스트가 어느 정도 추려졌습니다.
보름에 한 번씩은 가게 되는 튀김덮밥집 [고쿠텐]
기본 메뉴인 '코쿠텐동'으로 주문했어요.
기다란 새우 2 피스인걸 칭찬해요 칭찬.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맛인데... 여기 장국은 정말 맛이 없어요.
그래도 메인인 덮밥은 참 취향 저격이어서 맛있어요.
새우, 오징어, 버섯, 가지, 단호박, 꽈리고추, 김, 반숙달걀의 구성
우선 덮밥 위 튀김들을 앞접시에 덜어내면,
고슬고슬한 쌀밥 위에 반숙으로 튀겨 낸 온천달걀의 자태
고슬고슬한 밥에 잘 스며들도록 꼬집꼬집 뒤적뒤적
터져라!! 노른자야!!
감칠맛 나는 단짠단짠 간장소스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서 이 과정은 필수입니다.
고구마 인척 하는 가지 튀김, 의외로 고구마보다 더 맛있어요.
한 입 베어 물면 뜨거운 채즙이 터져는 게, 말 그래도 겉바속촉의 결정체죠.
평소에 챙겨서 먹지 않는 느타리버섯도 튀겨 놓으니 훌륭하네요.
꿀팁을 드리자면....
초생강과 고추냉이를 필수로 요청하세요.
이게 진짜 필수예요.
기름진 음식이다 보니 어느 정도 먹다 보면 느끼함이 몰려 옵니다.
그때 고추냉이 살짝 얹어서 먹고 마무리로 초생강을 곁들이면 정말 맛있게 맛볼 수 있어요.
한 주 뒤 다시 찾은 튀김 덮밥집
간만에 오니 '카레텐동'과 '한치텐동'이라는 새로운 메뉴가 생겼네요.
고민고민하다 '카레텐동'을 주문했어요.
먹다 보니까 카레의 간과 밥 양이 딱 적당하더라고요.
게다가 흔하게 접하는 카레의 맛과는 달랐어요.
계란 노른자를 섞었나?! 버터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럽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결혼 하지도 못한 자는 먹지도 말라!!" 라는 새우 튀김이 2 피스!!
기본인 '고쿠텐동'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온천달걀의 유무예요.
다른 튀김은 몰라도 이 가지튀김이 정말 킬링포인트 입니다.
오징어튀김도 비린맛 없이 바삭함 뒤에 쫄깃함 식감이 참 좋았었요.
기본 베이스가 간장에서 카레로 바뀌었어도 초생강과 고추냉이는 역시 필수!!
청양고추와 더불어 느끼함을 잡아주는데는 고추냉이가 최고죠!!
튀김덮밥에 카레... 조합은 좀 긴가민가 했는데
의외로 고소했던 카레의 맛 덕분에 또 맛보고 싶고 생각나는 맛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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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달린사발(蓋付きどんぶり)이라는 이름 그대로... 원래는 내용물이 식지 말라고 덮는 뚜껑입니다. 카츠동 같은건 그냥 덮어놓는데 텐동은 뚜껑이라기보단 접시 역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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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바삭하고 고소한 튀김, 간장밥은 짭잘하니 잘아는맛~ 한번은 가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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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점은 환기가 너무 안되서 별로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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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서현점 가서 첨먹고 배탈나서.. 그담부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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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하고 비줠은 거의 완전히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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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점은 환기가 너무 안되서 별로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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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MeetMorning
저두 서현점 가서 첨먹고 배탈나서.. 그담부턴 안갑니다. | 21.12.06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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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바삭하고 고소한 튀김, 간장밥은 짭잘하니 잘아는맛~ 한번은 가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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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튀김을 덮은 그릇에 덜어 놓는 용도 입니다 원하는 튀김을 밥과 같이 먹기 위해서요 | 21.12.06 2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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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실색
뚜껑달린사발(蓋付きどんぶり)이라는 이름 그대로... 원래는 내용물이 식지 말라고 덮는 뚜껑입니다. 카츠동 같은건 그냥 덮어놓는데 텐동은 뚜껑이라기보단 접시 역할이죠 | 21.12.07 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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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양꼬치집에 가서 가지튀김에 눈을 떴습니다. 양꼬치야 그저그런 고기 구이였지만 가지 튀깁은 나마음의 베스트 10에 꼽히게 되었네요 | 21.12.07 1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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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도 맛있죠. | 21.12.07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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