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삼각지 평양집에서 모듬곱창 & 국밥

[25살 파보킴]

안녕하세요

루리웹 음갤 회원님덜

최근에 친한 친구의 아버지께서 삼각지에 있는 평양집에서 모둠 곱창을 사주셨습니다. 덕분에 비싼 곱창 배불리 얻어 먹고 왔더랬죠.

친구 아버님 왈 이 곳에 무구한 용산구의 역사가 담겨 있다고... 용산에 옛 군부대가 있었을 때 분들은 이 곳 평양집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정평난 맛집이라고 합니다.

크.. 입구 포스 끝내줍니다

확실히 곱창에 곱이 실하더군요.. 정말 이런 눅진한 곱창 오랜만입니다. 술이 절로 들어가더군요

다 익으면 이렇게 아주머니가 잘라서 주십니다. 한가하실 땐 이렇게 잘라주시는데 사람 많으면 못 해주신다고... 쿨럭

참고로 저 하얀건 양이라고 합니다.

꼬들꼬들하니 맛있죠

그리고 이건 한우 차돌박이. 양지 쪽 인것 같습니다.

고기 마블링 보십쇼. 때깔 죽입니다.

그리고 여기 시그니처 중 하나인 '양밥'

이렇게 양은냄비에 밥 쓱쓱 볶아서 턱 하고 올려놔 주십니다. 이것도 진심 개꿀맛

그리고 2차로 이태원으로 넘어가서 위스키 한 잔씩 했습니다. 간만에 대낮부터 흥건하게 취했네요..

그럼 다들 얼마 안남은 일요일 즐겁게 보내십쇼~!

[술먹고개된놈]

오늘도 가고싶은 맛집 리스트는 늘어나는데 같이갈 사람이 읍네요 ... 크흡 ㅜ^ㅜ

[25살 파보킴]

ㅠㅠ... 올해도 솔크인거신가

[환경보호의중요성]

찾아보니 50년이나 된 소곱창집이라니.. 가보고싶네요

[25살 파보킴]

워낙 유명해서 수요미식회도 나온 집이라 하더라고요

[세가좋어]

자주 지나다니면서 봤었는데 맛집이라고 생각도 못했었네요. 저근처에 대구탕 잘하는 집들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25살 파보킴]

맞아요 저 주변에 생태탕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 해서 갔었는데 거기도 진심 존맛이었습니다

[25살 파보킴]

엄청 유명한가봐요 다들 알고 계셔서 ㅋㅋㅋ

[서울물곰]

이 집도 진짜 징한 역사를 가진 집이죠...

[25살 파보킴]

용산구의 산증인..

[나미나미]

이집 내장곰탕도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아직 가보질 못했네요 ㅜㅜ

[25살 파보킴]

아 맞아요 저 곰탕도 먹었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특히 깍두기 국물을 넣은게 진국입니다

[문프만사랑하는국민]

청양고추 박스에서 꺼내 안씻고 잘라서 쓰는거 보고 다신 못가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