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식중 하나가 족발이라
새벽에 급작스런 "족발결핍증"을 대비해 냉장고에 족발을 상비해두고 사는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족발은 땡기는데 맛 자체는 금방 질린다는 문제가 있죠
그래서 주로 덮밥이나 탕을 끓여 먹거나
에어프라이어를 돌려서 족발구이로 먹기도 합니다.
그중 에어프라이어로 돌리면 맥주 안주로도 좋아서 자주 해먹네요..
그냥 족발을 넣고 돌려도 되지만 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양푼에 대충 손 가는대로 때려넣어서 양념을 해줍니다
대충 오렌지주스, 다진마늘, 청양고추, 우스타소스 ,설탕 ,양파가루,생강가루,로즈마리등등..
손에 잡히는대로 넣어줘도 됩니다.
어차피 단맛만 나면 되니까요
족발은 전자레인지에 대충 3분 돌려서 안까지 뎁혀주고 양념에 목욕후
에어프라이어에 20분 돌리는데
어디서 많이 본거처럼 5분 마다 한번씩 열어서
겉 빠삭해졌으면 양념 한번 더 발라주고를 해줬습니다.
사실 이미 다 조리된 족발이라
대충 겉면이 빠삭해 보인다 싶으면 그냥 먹어도 될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살짝 탄맛 나는게 좋아서 토치로 살짝만 그슬려 줬습니다.
아주 살짝만 해줘야 하는게 뼈에 토치질 하면 뼈가 타면서 역한 냄새가 나서 조심해줘야 합니다
다 했으면 넷플릭스 보면서 맥주 한잔과 함께
잡고 뜯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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