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일어나 한가했던 오전 어느날..
이른 아침부터 달달하고 쎈 탄산으로 답답한 속을 뻥~ 하고 뚫어주고 싶더군요..
그래서.. 술장에서 주섬주섬 글라스와 바틀들을 꺼내 주방 테이블위에 하나씩 나열..
맛있는 음료를 마시기 위해선 노동의 댓가가 필요함..
베이킹 소다와 소금등으로 잘 세척한 레몬을 반으로 잘라줍니다..
글라스 립 부분에 자른 레몬을 댄 후
레몬즙을 립 주변부에 둘러 고루 묻혀줍니다..
설탕을 준비..
설탕 색깔이 요상하게 시퍼렇죠?..
비주얼감을 더해주려고 나름대로 블루 큐라소를 섞어 만든다고 만들었는데..
이게 설탕이 촉촉해지다보니 글라스에 잘 안묻네요..;;
결국 백설탕으로 레몬즙이 묻은 립부분에 설탕을 묻혀줌..
이 작업을 리밍(Rimming)이라 하는데요..
마가리타나 키스오브 파이어 같은 칵테일에도 리밍 작업을 이용해 만들죠..
이렇게 리밍된 잔은 칠링하지 않는게 원칙입니다..
코코넛 럼인 말리부를 준비..
쉐이커에 1/2 온스 부어주고요..
깊은 바닷속의 컬러가 예술인 블루 큐라소 1/2 온스
복숭아 향이 가득한 리큐르 피치트리도 1/2 온스
스윗 앤 사워 1/2 온스
없으시면 레몬 & 설탕시럽으로 대체 가능..
시럽 첨가 1/2 온스
모든 재료를 반씩 쉐이커에 넣었다면
뚜껑을 닫고 신나게 흔들어줍니다..
스트레이너가 떨어지지 않게 잘 잡은후 잘 섞인 내용물을 글라스에 쪼로록~ 따라내어주면 완성..
가니쉬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자 다음은 하이볼 차례..
우선 최애 안주를 준비합니다..
하이볼 안주는 역시 닭꼬치 아니겠음요?..
닭꼬치는 이마트에서 에어프라이어용으로 한봉 구입했습니다..
오늘은 4개만 먹을꺼임.
오븐기 안에서 맛있게 익어가고 있네요..
잘 구어진 녀석들..
파슬리 가루로 피니쉬..
아까 잘라둔 레몬을 다시 활용할 차례..
이 날을 위해 얼음 몇개 얼려다놨네요..
글라스 크기에 맞게 잘 잘라서~
이렇게 두 잔~ 준비..
하나는 토닉워터를 사용해서 새콤달콤하게 맛 볼것이고
하나는 위스키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게 탄산수를 이용해 맛 볼겁니다..
하이볼용으로 좋은 갸쿠빈..
글라스의 1:4 비율로 위스키를 넣고 이후 탄산수와 토닉워터를 채워줍니다..
토닉워터가 담긴 글라스엔 슬라이스 레몬과 레몬즙을 듬뿍..
탄산수쪽은 레몬즙만 살짝
바 스푼으로 탄산이 날라가지 않게 얼음을 살짝 들었다 놔줍니다..
준비된 칵테일들은 홈 바로 입장..
청롱한 감성 칵테일 투 헤븐 ..
보기보다 많은 재료가 들어간 칵테일 입죠.. 향이 예술입니다..
갸쿠빈 하이볼..
토닉워터 레몬이 가득한 버전의 하이볼.. 제 취향의 하이볼입니다.
아침부터 3잔이나 차려놓은 바 테이블..
내용물도 가볍게 마실수있는 것들이라 자신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아침식사가 되어버렸네요..
아침부터 만든 칵테일..
지긋이 바라보면서 멍 때리고 있으니 기분이 좋군요..
언제나 음악은 빠질수 없지..
칵테일은 눈으로 즐기고 감성으로 느끼며 맛봐야 배가 되는겁니다..
분위기 타서 사진도 꽤 많이 남겼네요..
데리야끼 소스가 많이 달군요..
매콤한맛을 살껄 그랬나..
모닝 칵테일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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