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가끔 음갤에 집에서 직접 짜장면 만들어드시는 게시글 볼때, 저도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었는데요.
직접 춘장을 볶을 각오는 없기에, 마트에서 고형으로 판매하는 오뚜기간짜장(?)을 사와봤습니다.
나름 그럴싸하죠?
파, 양파, 감자 기름에 볶다가, 더 맛있어질까 싶어서 화유도 한바뀌 둘렀습니다.
물붓고 감자 익으라고 팔팔 끓여주다가, 약불로 바꾸고 고형짜장 하나 넣어서 휘휘 저어주면 끝. 면은 칼국수생면 삶았습니다.
뒷정리 귀찮아서 짜장 볶은 팬에다가 계란후라이를 했더니 망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맛은 뭐랄까. 3분짜장 또는 급식짜장 이상, 중국집짜장 훨씬 미만 사이의 어느 지점 정도 됩니다.
귀찮아서 안했는데, 다음 번에는 볶음용소고기 있는데 그걸 좀 넣어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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