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동네에 아주 오래된 노포 중식집이 있는걸 알고
부리나케 방문해 보았습니다.
가게도 워낙 작아서 주차는 골목골목 잘 대야 합니다.
원래 이런 노포는 불편한 맛에 오는거죠!
일단 가게 전경입니다.
아주 세월의 흔적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일요일은 장사 안하시고
이시국이라 점심장사,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하십니다.
결론은 토요일 아니면 저는 절대 못올 집 ㅠㅜ
근데 이게 웬걸요..
대기가 있네요..
12시 정각 조금 넘어서 도착 했는데
이미가게 안은 만석에 웨이팅 ;ㅅ;
가게 옆의 청진동 해장국집도 중국집 못지 않은 포스가 풀풀 납니다.
기대 되네요.
대략 20분 정도 웨이팅후 입장!
제가 앉은 구석 테이블쪽 벽면 입니다.
연식이 못해도 30년이상 되어 보입니다.
ㅋㅋㅋ 저런 거울 옜날에 저 어릴때도 집에 있었는데.
테이블과 의자, 바닥도..
마찬가지로 세월의 흔적이..
천정도 마찬가지 입니다.
분위기 죽이네요.
탕수육 시켜서 쏘주한잔 걸치고 싶당.
메뉴판 입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고 딱 일반 중국집 정도 입니다.
평일 점심에는 요리는 안팔고 주말에만 요리가 가능 합니다.
사람이 한사람 더 있었으면
탕수육도 먹어보고 싶은데.. 참아야지요.
저는 이집의 시그니쳐인 잡채밥.
마누라는 간짜장을 주문 합니다.
기본찬 입니다.
뭐. 김치 빼곤 아주 평범.
근데 오래된 식탁이라 그런지 알콜 뿌려서 세번씩 닦아주셧는데도 약간 끈적임이 남아요.
세월의 흔적..
그리고 음식은 주문 즉시 만드시는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잡채밥 입니다!
곱빼기!
이집은 특이하게 굵은 잡채로 만든 매콤한 중식 잡채와 볶음밥, 중식 튀김 후라이가 나옵니다.
같이 나온 짬뽕 국물인데..
요즘 유행하는 달고 매콤한 맛의 짬뽕국물이 아니라
짜고, 해산물의 향이 강한 약간 비릿한 맛의 국물 입니다.
정말 옛날 스타일이라는게 느껴지는 맛 입니다.
하지만 요즘 기름지고 달고 매콤한 짬뽕맛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제 입맛엔 썩.. ㅎㅎ;;
근접샷.
증말 아름답지 아닐할수 없습니다.
반숙 계란을 터뜨려 노른자와 흰자, 잡채와 볶음밥을 함께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잡채 입니다.
면이 아주 두툼 하고 야채와 고기가 그득 합니다.
매콤 짭짤 감칠맛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 잡채엔 어떤걸 곁들여 먹어도 맛잇어!!
라는 느낌?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볶음밥입니다.
진짜 불맛 살아 있고, 고슬고슬하고, 간도 적당한게
최근 몇년동안 먹은 중식볶음밥중 감히 최고 였습니다.
집에서는 절대 낼수 없는 중식 화구와 웩 그리고 불로 만듯 제대로된 볶음밥 입니다.
볶음밥이란 음식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
할 맛입니다.
보통 비벼서 드시던데, 저는 밥과 잡채를 따로 먹어줬습니다.
볶음밥 맛이 너무 좋아서 망치고 싶지 않더군요.
왜 사람들이 이집에 와서 잡채밥과 볶음밥을 주로 드시는지 이해 됩니다.
다음에는 볶음밥만 시켜서 먹을겁니다.
꼬옥.
마누라의 간짜장 입니다.
아주 제대로 입니다. 면에 면강화제를 안쓴건지 면이 하얗고 투명해서 좋네요.
짜장 소스의 퀄리티도 훌륭합니다.
살아있는야채들과 고기, 기름이 듬뿍.
면도 아주 좋아요.
적당히 쫄깃하고 부드럽습니다.
근데 짜장면의 맛은 좀 반전 이었습니다.
아주 짭짤하고, 일반 중식집과 다른 방향 입니다.
춘장의 시큼한 맛과 쿰쿰한 향. 단맛은 거의 야채에서만 느껴지는 듯한 은은한 단맛.
아주 원초적인 맛의 짜장면 입니다.
강렬한 감칠맛과 고소함, 단맛이 강조된것이 아닌 춘장의 맛을 강조한 듯한 맛입니다.
이건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 겠다고 느끼는 맛입니다.
개인적으론 아주 좋아하는 맛인데
마누라는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볶음밥과 잡채밥은 모르겠는데
짜장과 짬뽕은 일반적인 맛이 아니라 호불호가 갈리는 맛입니다.
일단 호불호를 떠나서
천편일륜적인 짜장과 짬뽕의 맛이 아니라 좋았고,
소신이 느껴지는 중국집 이었습니다.
짬뽕은 제취향은 아닌거 같고..ㅋㅋ;;
짜장과 요리, 볶음밥을 먹으로 또 방문하고싶어지는 집 입니다.
이런 노포에서 하는 식사도 정말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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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짜장면이 시큼하셧다는 내용을 보고 혹시나 싶어서 댓글 달아요.. https://www.insight.co.kr/news/122264 일단 이런 방송에서는 짜장면이 조금이라도 시큼하면 문제가 있는거라고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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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에서 말하는 짜장면은 간짜장이 아니라 일반 짜장을 말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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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위생적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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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의동에서 일할때 거의 매일 갔었죠 항상 잡채밥만 먹었고 가끔은 옆동네 태원에 가서 백짬뽕을 먹었는데 태원은 큰 원형테이블에서 합석해서 먹던시스템이었는데 지금 이시국에는 어떻게 하는지 장사나 하시는지 두집다 세네시까지만 하시는 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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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여온 단어도 아니고 사장된 단어 다시 부활시켜서 일본식 한자 쓸 이유가 딱히 없으니까요. 법조계나 공사판 용어 바꿔가는거처럼 없어져야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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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기도 부족해요 ㅋㅋㅋㅋ짜장면이랑 잡채밥 마누라랑 둘이 나눠서 잘먹엇습니다. | 21.09.27 16: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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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거기도 이곳과 비슷하게 파는곳이 있나보네요? 여긴 부천쪽 입니다. | 21.09.27 1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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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착각 했네요 거긴 복성루 인데 ㅠㅠ 그곳도 화교 노포집 이거든요.. | 21.09.27 16: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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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이름이 겁나 비슷하네요! 복성루도 가봐야겟네요!! | 21.09.27 1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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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성루는 군산에 있는 짬뽕으로 유명한 집이죠 | 21.09.27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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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긴 줄 알았네요 ㅎㅎ 거긴 유니짜장 맛있던데. | 21.10.03 0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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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의동에서 일할때 거의 매일 갔었죠 항상 잡채밥만 먹었고 가끔은 옆동네 태원에 가서 백짬뽕을 먹었는데 태원은 큰 원형테이블에서 합석해서 먹던시스템이었는데 지금 이시국에는 어떻게 하는지 장사나 하시는지 두집다 세네시까지만 하시는 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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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태원도 방문해봐야겠네요!! | 21.09.27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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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 백짬뽕은 진짜 제가 부천 이사와서 먹었던 음식 중에 최고로 맛있었는데..ㅜㅜ 몇년전에 사장님 건강때문에 문닫는 기간이 길어지더니 가게가 없어진거 같아요 | 21.09.27 17: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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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런 ㅠㅜ 너무 아쉽네요.. 사장님 쾌차하시길.. | 21.09.27 1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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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이 저 집 바로 뒷편 라인 큰도로에 있었던지라 세트로 몇번씩 가곤했었는데 ㅎㅎ 아쉬워요 예전에 더 많이 먹어둘걸 하고.. 같은 페이지에 향원이라는 부천 중국집도 있는데 전 그냥 무난무난한 집이었는데 호불호가 있더라구요. 부천역과 부천대 사이쯤에 위치했는데 가까우시면 한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맛은 직접평가!! | 21.09.27 1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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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은 장사 접은지 한 4년넘은거같네요... 백짬뽕그립습니다 복성원은 요즘들어서 주변 평가가 조금씩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위생상태도 그렇고... 옛날스러운 잡채밥이 안나오더라고요 | 21.10.01 2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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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 하얀짬뽕 간짜장 진짜 쩔었는데 지금은 문을 닫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ㅠㅠ | 21.10.02 05:2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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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저런 중식 잡채밥은 처음 접해본지라 아주 맛잇엇어요! | 21.09.27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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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짜장면이 시큼하셧다는 내용을 보고 혹시나 싶어서 댓글 달아요.. https://www.insight.co.kr/news/122264 일단 이런 방송에서는 짜장면이 조금이라도 시큼하면 문제가 있는거라고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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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막 강렬한 시큼한 맛은 아니고 되게 은은하 시큼? 쿰쿰?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애매하네요 ^^;; 장사가 잘되는 집이라.. 뭐 그렇게 재사용하지는 않을듯 한데 쬐끔 찜찜해지긴 하네욬ㅋㅋ | 21.09.27 1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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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괜히 맛있게 잘 드셧다는 글에 이런 내용 달아도 되나 싶은데...혹시나라는게 있다보니...시큼한맛의 정체에 대해서 궁금함에ㅎㅎ | 21.09.27 1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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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게 식초넣어서 주는데도 있어서... | 21.09.28 0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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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먹고삽시다
짤에서 말하는 짜장면은 간짜장이 아니라 일반 짜장을 말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 21.09.29 14: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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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의 시큼한 풍미입니다 일반짜장 얘기에요 | 21.10.02 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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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 안튀기거나 덜튀기면 조금 시큼할 수 있습니다 | 21.10.02 1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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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곳은 일정시간까지 딱 끊어서 한솥가득해놓고 그솥떨어지면 바로 문닫기때문에 저 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4시까지 하고 바로 닫는다는건 그날 할거만 해놓고 그거 떨어지면 바로 영업 쫑이란거거든요 | 21.10.02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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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짜장 만들 때 식초 좀 집어넣는 편이라 시큼한뎅 (...) 어차피 내가 직접 만드는 거니까 상관없을라나 (...) | 21.10.03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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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부천로148번길 9 | 21.10.01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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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사람, 풍선껌 불다가 터지는거임? | 21.10.02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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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위생적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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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노포라서 인테리어가 좀 많이 낡아보이긴 하는데 주방도 조리실이 다 보이고 테이블 닦아주실때도 알콜을 이용해서 세번이나 닦아주시더라구요. ㅋㅋ | 21.10.01 2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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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뭔가 되게 찜찜했는데 이덧글 보고 안심 | 21.10.02 0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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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가게라는 뜻 입니다. | 21.10.02 0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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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젓가락으로 핸드폰 들고있는줄 어케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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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뒤에 공간있어요 | 21.10.03 0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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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베스트가고싶다나도빼액
걍 루까성 종특이니 무시하시길 ㅋ | 21.10.03 0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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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가 기분 나쁜건가요? | 21.10.02 1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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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쓰는 말을 그대로 읽은거라 딱히 긍정적일건 없죠. 옛날에 많이 쓰이고 한동안 안보이는가 싶더니 요즘들어 은근히 쓰이네요. | 21.10.02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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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ya-culture.com/mobile/article.html?no=118049 | 21.10.02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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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오래된 가게라는 뜻인 한자인데 이거도 문제 있으면 한자어는 뭐 죄다 풀어서 써야하나요…? 대부분 중국이나 일본에서 넘어왔는게 많을껀데?? | 21.10.02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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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넘어온것도 아니고 거의 안쓰이다가 90년대에 언론에서 일본식 한자 직역해서 퍼트리기 시작한걸 굳이 계속 써야될 이유는 또 뭔가요? 정작 일본에서의 노포는 100년은되야 붙는건데. | 21.10.03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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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본에서 백년 되고 말고는 상관 없고요 ㅋㅋ 우리나라는 그냥 오래된 가게나 오래된 외관의 가게를 그렇게 부르면 되는거지 굳이 안 쓰고 못 쓸 이유는 뭐죠?? 굳이 ‘오래가게?’라고 쓸 이유가 있나요? 마치 김치를 중국어로 농림부에서도 추진 못해서 사장된 단어 신치라고 하자 라는 것과 같지 ㅋㅋ 딱히 단어가 없으면 그냥 쓰는거지 그럼 섹/스 라는 말은 왜 쓰나요? 미제의 잔재인데 성교나 성관계, 성적 어울림이라고 쓰지요 ㅋㅋ 그럼 한자로 따져도 별로 말도 안되는 단어들은 죄다 풀이하거나 뜯어 고치자고 해야겠네요? ㅋㅋ 인기나 시계 같은건 어떻게 해야할라나 | 21.10.03 0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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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et Wallace
새로 들여온 단어도 아니고 사장된 단어 다시 부활시켜서 일본식 한자 쓸 이유가 딱히 없으니까요. 법조계나 공사판 용어 바꿔가는거처럼 없어져야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 21.10.03 0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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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오래가게’ 라고 쓰자고요? 열심히 주장하시기 바랄게요 ㅋㅋ 좀 이상한 사람이나 아싸 취급 받겠지만 높은 사람이 되면 말에 힘이 실려 설득이 되겠지요 ㅋㅋ 공사판 용어들은 대체할 단어들이 대부분 있으니 바뀌어야 하는게 맞고 바뀌고 있고요 ㅋㅋㅋㅋㅋ 법조계 용어도 높은 사람이 되서 바꾸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법조계 용어는 대체 단어들이 있는게 대부분이고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쓰는 경우도 많지요 구거 지역 같이요 그렇다고 구거를 풀이해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면 더 혼란이 올 수도 있겠지요? 시계 같은건 어떻게 하시게요? 때가르킴 이라고 하면 되나요? 아님 때지침이? 아님 시종이나 시표로? 그 단어를 쓰지말자고 주장하려면 최소한 국어사전에는 올라오고 주장해야하지 않나요? 순화어도 없는데?? | 21.10.03 0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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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얘기 하시면 노포는 더더욱쓰지 말아야죠. 사전적 의미의 노포는 오래된 가게가 아닌 대대로 물려오는 가게인데요? 한국에서 노포 소리듣는 식당중 대대로 물려오는 가게 얼마나 되죠? | 21.10.03 0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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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상한걸로 넘어가지 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위에 오래된 가게나 오래된 외관의 가게라고 썼어요? 안썼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족이 같이 하는 곳들은 꽤 많지요? 그래서 대대로 물려받는 가게를 ‘오래가게’라고 쓴다고요? | 21.10.03 0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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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 대대로 물려오는 점포. 대대로는 여러대 라는 의미고 여러는 한둘이 아닌 더 많은 수죠. 최소 3대부터 입니다. 지금 노포라고 소개하는 가게들이 최소 3대인 집이 얼마나 됩니까? | 21.10.03 0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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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단어 정의에도 맞지 않는 용처 아닌가요? | 21.10.03 0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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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치면 님이 방금 쓴 용처라는 단어도 여기 단어 정의에 맞지 않은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잘데기 없이 사전적 사전적 하니까 자꾸 밑천이 드러나시잖아요 대대로라고 하는게 무조건 3대 이상을 말 하는 건가요? 그리고 1대에서 2대로 넘어가거나 바로 손주라인 넘어가도 대를 잇는거 아니에요? 심지어 다른 사람이 그 가게를 그대로 물려받아도 되지 않는 건지?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노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이미지가 뭔가요? 세월 때 타보이는 곳을 레트로 감성있는 노포라고 하지 않아요?? 노포 분위기 난다라던가? 이제 국어사전에 등재되면 오래가게 분위기 난다고 해야하나? | 21.10.03 0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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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서로 갈길 갑시다. 서로 생각이 다른데 새벽에 뭐하는 짓인지. | 21.10.03 0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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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가봐서 위생은 모르겠지만 그냥 저기는 일부러 오래되고 안꾸민걸로 맛에 자신있다를 풍기는 느낌인듯 해요. | 21.10.02 1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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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 동네 이름 인줄 알았네요.. | 21.10.03 1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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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먹을 때 에피소드가 있는데 어떤 중년의 아저씨가 혼자 간짜장을 시켜서 먹는데 거의 남기더군요. 아주머니가 왜 안 드시냐고 하니깐 갑자기 버럭 화를 내더니 '맛이 없으니깐 안 먹죠!'라고 하더군요. 옆에 있던 제가 다 무안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입맛에 안 맞아서 죄송하다고 하셨고 그 중년의 아저씨는 나가 버리더군요. 등산복입고 먹던 그분 정체가 뭔지 궁금했습니다. | 21.10.04 0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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