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의 숙성 고기에 실망하여
이번엔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기로 했습니다.
기름에 냄새에.. 좀 번거롭긴 해도 집에서 먹는게 편하고 훨씬 싸서 먹는 맛이 있죠 ㅎㅎ
해초를 좋아해서 예전에 사둔 건데
뒷면 설명에 고기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길래 꺼내봤습니다.
이렇게 염장이 되어 있고, 물로 헹구고 조금 담갔다가 초고추장에 무쳐먹으면 맛있다고 써있어서 그렇게 해봤어요 ㅎ
조금 저렴하게 대형 그리들을 팔길래 나중에 캠핑 가서 쓸 목적으로 샀는데 아직 못가봤네요ㅠ
햇반은 누구한테 받은 건데 비상용으로 쟁여놨다가, 자리 차지해서 그냥 이 날 먹었습니다 ㅎㅎ
삼겹에서 흐른 기름에 마늘, 양파, 양송이를 구워줍니다.
쌈 사려고 마트 갔다가 엄청 놀랐네요.
깻잎 한 봉에 거의 4천원이라;; 고민했지만 깻잎은 포기 못해서 한 봉만 집어 왔습니다.
요즘은 채소도 맘껏 못먹겠네요ㅠ
해초는 이름대로 꼬들꼬들 맛있었어요 ㅎ
삼겹을 끝내고 목살을 굽기 시작하는데 뭔가 불이 약해져서 보니 핫플레이트가 맛이 가버렸습니다..
결혼 하기 전부터 거의 7년을 썼으니 이젠 놔 줄때가 됐나봅니다ㅠ
그래서 얼른 나머지 목살은 주방 가스불에 볶아서 마저 먹었네요 ㅎ
둘이서 대략 900g은 먹었습니다.
고기를 먹었으니 입가심해야죠.
근처 편의점 갔더니 냉동쪽에 이런 게 있어서 사봤습니다.
끼리 들어간 건 웬만하면 다 맛있더라구요 ㅎㅎ
예상대로 맛있었습니다.
필라델피아처럼 강한 산미보다는 부드러운 맛이 돋보이는 치즈 케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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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오늘은 조금 늦었으니 내일 가셔야겠네요 ㅎ | 21.09.14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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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있는 것중에 가장 양이 적은 거로 골라온 거라 고기 질을 체크하는 걸 깜빡했는데 좋은 부위였군요 ㅎㅎ 아, 그러고보니 빵또아랑 유사하네요!ㅎ | 21.09.14 2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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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저도 그리들 마음에 듭니다 ㅎㅎ 크기가 커서 삼겹 구울 때 시작부터 절반으로 안 잘라도 되고 코팅도 잘 돼있네요 ㅎ 치즈 케이크는 제 기준에서는 그리 달지 않아서 복동이형님도 좋아하실 것같습니다~ | 21.09.14 2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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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신님에 이어 매맥가든 사장님도 인정해주시니 기분 좋네요 ㅎㅎ 의도치않게 좋은 게 걸려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ㅎ | 21.09.14 2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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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장비는 한 번 꽂히면 나오기 힘들더라구요ㅠ ㅎㅎ 더 좋은 것도 눈에 밟히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마음이 힘듭니다ㅠ 잘 이겨내고 계시네요!!ㅎㅎㅎ | 21.09.15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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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맛있습니다 ㅎㅎ 먹고나면 하나 더 먹고 싶어져요 ㅎ | 21.09.15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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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ㅎㅎ 삼겹은 늘 옳습니다~ 고기의 식감과 대비되는 꼬시레기랑 같이 먹으니 색달랐습니다 ㅎ | 21.09.15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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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도 맛있고 느타리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 | 21.09.15 1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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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먹는 김에 제대로 먹어봤습니다 ㅎㅎ | 21.09.15 21: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