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짓을 해버렸습니다..
짬뽕이 먹고 싶으면 그냥 시켜먹으면 되는데.. 마침 냉장고에 짬뽕을 만들수있을만 재료가 딱 갖춰져있지 않겠습니까?.. ㅠ
짬뽕이 마침 땡기기도 했고 해서 간만에 기억을 더듬어 만들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저기서 사온 녀석은 레트로트 곰탕 국물과 중화면 (찍힌 사진엔 없군요..) 밖에 없네요..
우선 고추기름을 내줘야하는데.. 기름에다 고춧가루, 마늘을 끼얹어 타지않게 흥건히 볶아줬네요..
짬뽕에 들어갈 고기는 아니지만 냉장고에 돼지 고기가 있길래 잘게 썰어서 썼습니다..
고추기름과 함께 육즙이 뿜어져 나오도록 맛을 내줍니다..
손질해둔 채썬 야채 (배추, 호박, 양파 등등.. ) 팬에 넣고 살짝만 볶아줍니다..
야채가 살짝 익을 찰나에 매운 청양고추가루 적당량과 간장을 붓고 타지않게 볶아줍니다..
볶는 과정에서 고춧가루가 탈것 같으면 정종 등을 살짝살짝 부어가며 볶아주면 됩니다..
여기서 굴소스도 넣어주면 감칠맛이 나서 좋아요..
고추기름과 고춧가루가 야채안에 맛이 맵칼하게 베일때즈음..
구비해둔 육수등을 자작자작하게 넣어가며 맛을 빼줍니다..
국물을 졸이다시피 끓이면서 해물도 넣어주고..
숙주 투입..
맛을 낸 건더기 야채가 졸여든다 싶으면 다시 육수로 국물 불려주고..
중식은 조미료맛이죠.. 치킨파우더와 MSG등으로 기호에 맞게 간 조절을 하고 마지막에 화유 두 숟갈 둘러주면 이제 짬뽕 국물은 완성입니다..
면을 삶아야겠죠..
식자재 마트에서 흔하게 파는 중화면을 썼습니다..
중화면은 이미 조리가 다 되어있어서 꽁꽁언 면을 해면만 시켜주면 됩니다..
1분정도 끓는물에 면 선을 살살 풀어준 후 건져내서 물기를 털어줍니다..
그릇에 담아내고..
완성된 짬뽕국물을 그릇에 들이부어주면 완성..
부추나 삶은 계란등으로 장식해주면 끗..
크... 업소용 짬뽕 부럽지 않다..
홈메이드이기 때문에 건더기가 푸짐합니다..
중화면도 탱탱 쫄깃해서 식감이 반점 못지 않아요..
얼큰한 국물엔 알딸딸한 소주 1잔 곁들여 줘야..
진짜 게 눈 감추듯이 면발을 빨아들였네요..
땀 뻘뻘흘리며 시원, 개운하게 완뽕 했습니다.. 재료준비가 매우 귀찮은 음식이지만..
그래도 간만에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게 잘 되서 먹고나서 엄청 흡족해함...
후식으로 깔끔한 한끼 마무리..
(IP보기클릭)58.233.***.***
중식의 마법사: 이금기 치킨 파우더
(IP보기클릭)183.101.***.***
우워어어어
(IP보기클릭)218.55.***.***
저는 만들면 높은 확률로 거무틔틔한 육개장국물처럼 나와버려서 갸우뚱했는데... 다음번에는 글쓴님 레시피 그대로 따라해봐야겠슴다. 빨간국물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D
(IP보기클릭)211.194.***.***
화유썼습니다.. 본문에도 적어놨음.. 화유 넣어야 불맛 풍미가 나서 이게 없으면 서운해요..
(IP보기클릭)59.17.***.***
아 부추를 나중에 넣는군여. 부추 넣는 국물요리엔 항상 중간쯤 넣어서 익혔더니 이게 좀 질겨지는거 같았는데.. 배우고 갑니다~
(IP보기클릭)98.166.***.***
(IP보기클릭)58.233.***.***
중식의 마법사: 이금기 치킨 파우더
(IP보기클릭)183.101.***.***
우워어어어
(IP보기클릭)115.140.***.***
(IP보기클릭)39.118.***.***
(IP보기클릭)59.152.***.***
(IP보기클릭)218.55.***.***
저는 만들면 높은 확률로 거무틔틔한 육개장국물처럼 나와버려서 갸우뚱했는데... 다음번에는 글쓴님 레시피 그대로 따라해봐야겠슴다. 빨간국물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D
(IP보기클릭)39.120.***.***
고추가루가 타면 그렇게 되드라구요. 볶을 때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볶으면 타는 걸 막을수 있습니다. | 21.08.05 10:32 | |
(IP보기클릭)182.213.***.***
고추기름 낼때 불을 아예 끄는것도 괜찮습니다. | 21.08.11 17:21 | |
(IP보기클릭)125.140.***.***
(IP보기클릭)222.120.***.***
(IP보기클릭)221.143.***.***
(IP보기클릭)59.17.***.***
아 부추를 나중에 넣는군여. 부추 넣는 국물요리엔 항상 중간쯤 넣어서 익혔더니 이게 좀 질겨지는거 같았는데.. 배우고 갑니다~
(IP보기클릭)115.95.***.***
(IP보기클릭)211.34.***.***
(IP보기클릭)211.194.***.***
화유썼습니다.. 본문에도 적어놨음.. 화유 넣어야 불맛 풍미가 나서 이게 없으면 서운해요.. | 21.08.11 20:22 | |
(IP보기클릭)114.203.***.***
(IP보기클릭)58.121.***.***
(IP보기클릭)175.113.***.***
(IP보기클릭)59.10.***.***
(IP보기클릭)6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