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스푼에서 라면을 끓여먹어봤습니다.
들어가기전에 가게 앞을 찍어봅니다.
문을 통과하면 나오는 키오스크...
여기서 전...
라면 2, 우삼겹 2, 비엔나소시지 2, 음료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5,000원(라면 2개) + 1,000원(우삼겹 2) + 1,000원(비엔나소시지 2) + 1,000원(음료수) = 8,000원.
이번에 끓여본 라면 조합은 불닭볶음면 + 짜파게티 입니다.
예전에 진짬뽕과 섞어 끓여본 적이 있었는데, 한단계 레벨업(?)해서 도전해봤습니다.
그리고 찍다보니 우삼겹과 비엔나소시지를 안 찍었습니다. 이런...ㅡ.ㅡa;;;
음료수는 콜라로 선택했습니다.
라면 끓일 물은 주인아주머니에게 얘기해서 적게 담아달라고 했습니다.
물이 끓자 우삼겹과 비엔나소시지를 넣고 끓였습니다.
여기서 실수로 맨 마지막에 넣어야 할 불닭볶음면 건더기를 넣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약간 트러블이 있었는데, 불을 센 불로 했는데, 이상하게 잘 안 끓길래 봤더니 부탄가스가 다 떨어져갔는지 불이 약하더군요.
이 문제는 주인아주머니께서 새 부탄가스로 갈아끼워주셔서 해결했습니다.
물이 좀 쫄아들자 짜파게티 분말스프 + 유성스프와 불닭볶음면 액상스프를 투입해서 잘 비벼줬습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의 콜라보레이션...
그릇에 따로 담아서 맛을 보니...
불닭볶음면 스프를 넣어서 엄청 매울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맵지 않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짜파게티 유성스프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지용성 즉, 기름에 녹는 성질이 있음)
어쨌든 평범함(?)을 거부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시험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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