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요일 밤을 새고... 잠시 눈을 붙이고...
새벽 같이 일어나 15일 토요일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야근에다 주말근무에...
이틀간 고생한 제 자신에게 소소한 선물을 해봅니다.
단골집에서 1인 사시미 포장해왔어요.
원래 배달 & 포장 하는 곳이 아니다보니, 포장 모양새가 나오지 않네요.
그래서 작은 접시에 나름 열심히 담아내봅니다.
꽤 그럴듯한 혼술상을 차려냈지요.
사시미 메뉴가 조기 소진된 와중에...
마지막으로 포장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죠.
넷플릭스 보면서 한점한점 맛보며, 소주 한잔 기울여봅니다.
쫀든쫀득 입에 찰지게 감기는 문어
게우소스 풍미가 좋은 전복술찜
물컹한 식감이지만 기름짐이 좋은 연어 뱃살과 등살
청어
불향을 살짝 입힌 카조개 관자
기름짐도 좋고, 거의 생참치라고 봐도 무방한 참치 등살
(집에 온 뒤 상온에 방치해서 색감이 변했어요.)
生사바와 시메사바
아직 철이 아니어서 고등어는 맛이 살진 않았어요.
방어
가리비 관자와 골뱅이(?)
광어 지느러미살 위에 곁들인 트러플 오일이 제법 잘 어울립니다.
포장해온 회에다가 술 한잔 기울이고,
제일 즐겨찾는 빵집에서 사온 피자빵으로 배를 채우고 잠들었습니다.
일주일이 정말 순삭이었던 한주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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