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른 분께 추천 받아 갔던 곳인데, 돌솥밥에 고기,야채가 다양하게 나와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곳입니다.
4인분이었고(황태2+불고기2) 돌솥밥은 옵션으로 3천원인가 추가 금액이 붙습니다.
몇달 만에 뵙는 분들이라 즐거웠었네요.
그리고 저는 다시 여수로 출장갔습니다.
이번에 만나는 분은 또다른 여수 토박이 분.
해산물 좋아하심? 허름해도 괜찮음? 등등의 간단한 설문 조사후 선정된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처음 나온 상차림입니다.
중앙 좌측의 갯가재는 식당에서는 처음봅니다. 바닷가에서 잡은 적은 몇번 있지만요.
메인 메뉴인 세꼬시입니다. 여수에서는 뼈꼬시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매우 맛있었습니다. 술도둑!
살짝 뜬금없지만 사장님께 추가로 시킨 군만두입니다. 의외로 좋았습니다. 원래 만두를 좋아하는 지라 그랬을 지도요.
갑자기 이수 남성시장 근처의 만두집(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20484) 생각이 났습니다.
세꼬시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매운탕은 평범했습니다.
나중에 밥반찬으로 나온 오징어 젓갈. 직접 만들어서 내오신다는데 물기가 적고 좀 자작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식당에 나오는 대량 양산품보다 미끈거리는 느낌이 적고 자잘했어요.
밥값은 술값 제외하고 10만원 대 초반이었습니다.
다음날 일이 일찍 끝났습니다.
다시 설문조사 들어갑니다.
해산물 조으신? 구이도 조으신?
선택의 여지가 없이 따라갔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갈치 조림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말린 우럭 구이 입니다. 소금에 절인건지 뿌린건지 매우 짭짤했습니다. 밥반찬으로는 좋았지만 술안주로는 영.
예전에는 식당 사장님이 직접 낚시배 몰고가서 잡아왔지만 지금은 아는 분이 공급하시는 걸 쓰신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나온 갈치구이는 짠맛이 없는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가게 사장님이 며칠에 한 번씩 나가서 직접 잡아오는 거라 품질은 확실하다고 하시는데, 확실히 맛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뭐....하아...평소 생선 가격에 관심이 없다보니 싼지 비싼지 모르고 계산했습니다.
다음번에는 통장어탕 먹자고 하는데, 밥먹고 출장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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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여수의 식당들 상호 좀 모두 알려주십쇼 선생님...ㅠㅜ 꼭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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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꼬시 나온 곳이 어죽이네 라고 신기시장 안에 있는 곳입니다. 갈치구이+우럭구이는 풍미 입니다.어죽이네 근처입니다. 두 곳다 주차하기가 힘들어보였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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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후 해장에는 여수돼지국밥(11시부터함)도 추천합니다. 담백한 국밥은 청하국밥수육(대략 아침8시부터함) 추천합니다.
(IP보기클릭)59.15.***.***
엑스포 이후 관광지가 되기전의 여수 화학공단을 거래처로 자주출장다녔었는데.. 진짜 여기가 우리나라 미식의 맛과 가격 두개를 다 잡은 성지였습니다. 맛없는집 찾기가 더 어렵고, 가격도 저렴했고.. 엑스포 이후 관광지화 되면서 예전만은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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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수에서 하모회+샤브샤브 먹었었는데... 왜 이걸 안 먹고, 다른 걸 먹은걸까요 저는.... 하나하나 비주얼이 다 좋습니다. 말린 우럭 구이?? 저것도 한 반 먹어보고 싶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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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여수의 식당들 상호 좀 모두 알려주십쇼 선생님...ㅠㅜ 꼭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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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꼬시 나온 곳이 어죽이네 라고 신기시장 안에 있는 곳입니다. 갈치구이+우럭구이는 풍미 입니다.어죽이네 근처입니다. 두 곳다 주차하기가 힘들어보였습니다. 참고하세요! | 21.05.06 14: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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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곧 놀러가는데 꼭 가볼게요~! | 21.05.06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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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후 해장에는 여수돼지국밥(11시부터함)도 추천합니다. 담백한 국밥은 청하국밥수육(대략 아침8시부터함) 추천합니다. | 21.05.06 1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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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이 잘아시는 동네 음식점을 간거라 더 잘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 21.05.07 07: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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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수에서 하모회+샤브샤브 먹었었는데... 왜 이걸 안 먹고, 다른 걸 먹은걸까요 저는.... 하나하나 비주얼이 다 좋습니다. 말린 우럭 구이?? 저것도 한 반 먹어보고 싶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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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회에다 샤브샤브면 저 위에보다 낫습니다! | 21.05.07 0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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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거 안좋아하면 하모샤브 먹기 힘들더군요 여수가서 후기만 보고 갔다가 한점먹고 나왔네요 | 21.05.14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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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타깝습니다. 6월 초순부터 하모시즌인데, 아는 가게의 맛이 그대로라면 나중에 콜로서스님께 연락드리겠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비리지 않았거든요. | 21.05.14 0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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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비린걸 잘 못먹긴 합니다. 그래서 더 그런걸 수도 있고요 끓는 물에 담궈서 뺐을때 그 향이 올라오는걸 참을 수가 없더군요 ㅜ 좋은 가게 있으면 나중에 꼭 추천부탁해요 여수는 그래도 종종 가는 곳이어서 맛집꼭 알고 싶습니다. | 21.05.14 0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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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분들도 쏙이라고 부르더군요. | 21.05.14 07: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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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인천에서는 무지 흔했습니다. 갯가재이긴 한데 대부분 쏙이라고 하는데 모르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 21.05.14 1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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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좀 올랐지만 맛은 여전합니다. 중심가 쪽은 좀 아쉽게 변하긴 했지만요. | 21.05.14 07: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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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이후 관광지가 되기전의 여수 화학공단을 거래처로 자주출장다녔었는데.. 진짜 여기가 우리나라 미식의 맛과 가격 두개를 다 잡은 성지였습니다. 맛없는집 찾기가 더 어렵고, 가격도 저렴했고.. 엑스포 이후 관광지화 되면서 예전만은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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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예전 여수 들어가던 길가에 있던 수많은 3천원 백반집들은 이제는 추억이겠죠. 여수엑스포와 여수밤바다는 여수 토박이 분들에게는 애증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 21.05.14 0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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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첫짤도 엄청 맛있어보이는데 가게명이 궁금하네요ㅋㅋ | 21.05.17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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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남에 있는 황토방 한정식입니다. | 21.05.18 0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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