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 부근에 미팅이 있어서 갔다가 근처에 먹을 곳이 있나 찾아봤더니 도깨비시장이라는 곳이 끝나는 지점에 도깨비반점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이 집은 홍짬뽕과 백짬뽕 두 종류가 있는데 특이하게 요일을 나눠서 목&일요일은 백짬뽕이고 나머지 요일은 홍짬뽕이더군요.
화요일 방문이라 선택의 여지 없이 홍짬뽕.
그런데!!
이게 5천원입니다. 요즘 서울 짬뽕 가격 7천원, 8천원은 기본이고 굴짬뽕은 만원 넘는데가 허다한데 5천원은 참 착한 가격이죠.
그런데!!
맛이 또한 훌륭합니다.
불맛 제대로 나고 고기를 얇게 채썰어서 정말 제대로 볶았더군요. 목초액으로 불맛만 낸게 아니라 야채들이 다 불에 그을린 흔적이 있습니다.
다들 화상자국이 있어요^^;
국물도 깊이 있고 잘 뽑았더군요.
근래 먹은 짬뽕 중에 맛으로는 제일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가격 5천원!
근처에는 철도박물관이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휴관인데 열면 백짬뽕 먹을 겸 철도박물관도 볼겸 재방문 해야겠습니다.
백짬뽕은 천원 비싼 6천원이지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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