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스푼'에서 라면 끓여먹어봤습니다.
이번에 끓인 라면은 진짬뽕 + 신라면블랙.
여기에 만두 + 계란도 추가해봤습니다.
가격은 5,000원(라면 2인분) + 500원(만두) + 500원(계란) = 6,000원.
주문하면 나오는 냄비 + 국물...
점원분이 따로 끓이실거냐고 묻자, 저는 같이 끓일거라고 했더니, 이렇게 나오네요.
뭐, 따로 끓여도 괜찮겠지만, 전 처음부터 다른 라면을 같이 섞어서 끓일 생각이었던지라...
냄비가 도착하고나서 바로 봉지 까서 한대 모아봅니다.
오뚜기와 농심의 절묘한(?) 콜라보레이션(웃음).
스프와 면을 넣기 전에 만두와 계란을 먼저 투입합니다.
계란은 넣은 뒤 따로 풀지 않고 그냥 뒀습니다.
계란이 어느정도 익은 뒤에 스프를 투하했습니다.
스프를 넣으니 갑자기 확 끓어오르네요.
알고는 있었지만...
면이 약간 퍼지는 느낌이 날 정도로 푹~ 끓인 뒤에, 불을 끄고 별첨스프(신라면블랙)과 유성스프(진짬뽕)을 투하!
이렇게 진짬뽕 + 신라면블랙 콜라보레이션 완성!
완성된 라면을 별도의 그릇에 담아 냠냠~.
예전에 집에서 가끔씩 다른 라면을 한대 섞어서 먹은 적이 있었고, 이번에 간만에 다른 라면 섞어먹기에 도전해봤지만... 평범했습니다(응?).
아니, 진짜로 저 두 라면을 섞으면 뭔가 특별한 맛이 나올까 살짝 기대했는데, 두 개성 강한(?) 라면을 한대 섞으니까 새로운 맛이 나오긴 커녕 갑자기 평범한 맛이 되었습니다?
이걸 좋아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맛 자체는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살짝 당황스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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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틈새는 있어도 감자면은 없더군요(...). | 21.04.15 1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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