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서 술 먹었습니다
체인이긴 하지만, 깔끔하고 고오급진 느낌으로 장사하는 실내포차 같은 주유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한번 간 적이 있었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는데, 이번에는 좀 일찍 시작해서 웨이팅없이 앉을 수 있었네요. 근데 그 와중에 창가자리는 이미 모두 예약 완료ㅠ
기본안주로 제공되는 건 양배추와 쌈장, 쌈장이 맛있었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베이컨 묵은지 계란말이, 가격은 15,000원 입니다.
치즈도 꽤 많이 들어있었는데, 계란말이 보다는 오믈렛에 가까운 느낌이긴 합니다. 어쨋든 존맛탱.
ㅁㅇ 항정살 구이, 가격은 27,000원. 음, 이건 뭐 대신 구워서, 이쁘게 플레이팅 해 준 느낌이라고 봅니다.
다만 소스가 꽤 독특했고 맛있었어요.
빨간 소스는 고추장 베이스에 마늘이 들어간 소스였고, 하얀 소스는 마요네즈 베이스에 피클이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안주가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한 바삭 치즈 반달감자전, 가격은 18,000원 입니다.
음식만 놓고 보면 가성비 좋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원래 이런 곳은 뭐 갬성맛으로 찾는 집이니까요. 실제로도 장사 잘되구요.
저희는 남성 셋이었으나, 성비가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손님의 90%가 여성인 상황이었어요.
딱 소개팅하고 애프터나 삼프터 할 때, 소주 한 잔 하겠다싶으면 오기 좋은 그런 느낌이네요.
저나 와이프나 위스키파는 아니라서, 이때다 싶어서 서현 멜트인몰트에 왔습니다.
지난 번에 먹다 남긴 술 꺼내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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