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음갤서 보고 땡겨서 만든 새우관자볶음

[페르셔스]

며칠전에 음갤에서 미국의 중국집에서 만든 새우관자 볶음을 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먹고 싶어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서 구매한 새우와 가리비 관자를 찬물에 넣어서 해동해 줍니다. 아 가리비 관자는 작은 가리비살을 모아서 압축해서 모양을 만든 그런 제품입니다.

저렴하길래 한번 구매해봤어요.  

양송이 죽순 등을 넣고 싶지만 없으니 그냥 집에 있는 야채로 대체합니다. 배추밑둥, 당근, 새송이, 양파를 썰어줬습니다. 향미채소는 대파 흰부분과 마늘

계란과 물전분도 준비했습니다.  

물을 넣고 끓이다가 걸쭉하게 할 요리라서 그냥 코팅팬에 했습니다. 무쇠웍에 했다가는 잘못하면 탈수가 있어서요. 그냥 기름 두르고 재료들을 다 넣어서 볶다가

굴소스 간장 소금 미원 설탕 후추로 간을 해줬습니다. 굴소스 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색이 시커매지니까. 좀 적게 넣고 소금이랑 미원 설탕간을 좀 더 해줬어요. 

물을 약간 넣어서 보글보글 끓이다가 전분물을 부어서 걸쭉하게 만든 후 계란물을 좀 넣어줘서 계란을 굳히면 완성 ! 

완성! 브로콜리를 넣어줬으면 색감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아쉬워요. 새송이를 저렇게 동글동글하게 잘라서 넣으면 관자 느낌도 나고 좋아요. 육안으로 봐서는 

관자랑 잘 구별이 안 갈 정도입니다 ㅎ

귀여운 밥공기에 공기밥도 준비합니다 ㅎ 

뭐 맛이야 새우 관자와 해산물을 깔끔하게 볶았으니 맛있습니다. 전분물이랑 계란도 넣어서 부드럽구요. 

새우와 관자 퀄리티가 생각보다 만족스럽네요. 앞으로 계속 인터넷 쇼핑서 구매해야겠습니다. 저 압축 가리비 관자는 식감이 약간 어묵스럽긴 한데 

그래도 쫄깃하면서 맛이 진한게 괜찮네요. 어제 먹었던 냉장연어회랑 딱새우도 만족했는데 이번 쇼핑은 성공이네요. 

[페르셔스]

저도 처음 사보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 500그램에 9900원이니 가성비 좋죠.

[†-Kerberos-†]

인터넷에서 구매하셨군요.
저도 몇번 마트가서 관자 찾은 적 있었는데, 도통 안보이더라구요ㅠ

[페르셔스]

응? 해동관자랑 냉동관자는 많이 팔지 않나요? 냉동관자는 어설픈 거 사면 정말 별로라서 좀 신중하긴 해야 되요. 익히면 반으로 줄어들면서도 맛이 없어서요 ㅋ

[MadMaxx]

으잉 제가 먹은거랑 싱크로율이 99프로네요ㅎㅎㄷㄷ 미국오셔서 중국집차려도 될듯합니다.."경주반점"
귀요운 밥공기에..한공기만 드셨습니까?

[페르셔스]

죽순이 들어갔더라면 식감이 보강되어서 더 좋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밥은 저거 먹고서.. 모자라서.. 냉동밥 하나 더 데워 먹었네요.. 밥이랑 궁합이 끝내주더군요 ㅎ

[Oblivion- Dust]

아..브로콜리가 없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나 먹음직스럽네요! 늘 푸짐하고 맛있는 요리 잘 보고있어요 ㅎㅎ

[페르셔스]

피망도 괜찮았을 거 같아요 ㅎ

[Oblivion- Dust]

네 피망도 좋지요! ㅋㅋ

[LCH]

볶음도 맛있어 보이지만 밥을 엄청 잘 지으신거같네요;;

[페르셔스]

제가 된밥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워낙에 꼬두밥으로 지어졌어요 ㅎㅎ

[†Tifa†]

때깔이 아주 좋습니다. ㄷㄷ
술은 절대로 , 빼놓을수가 없겠는데요?? ㅎㅎ

[페르셔스]

당연 술이랑 먹었죠 !

[예니퍼]

와 진짜 싱크로율 100퍼인데요??! 엄청 맛깔나게 볶으셨네요. 새우랑 압축관자도 맛나보입니다. 밥이랑 찰떡궁합일거 같습니다.

[페르셔스]

진짜 밥이랑 잘 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