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군만두에서 소롱포같이 육즙이 터지는 만두집

[코바토]

 부산역 차이나타운에서 왕처럼 군림하는 신발원. 

고기만두는 마치 소롱포가 떠오르는 비주얼인데 실제로 베어물면 탱글탱글한 고기 속과 거기에 머금은 육수가 터지는 것처럼 혀를 적십니다. 딱 작년 이맘때 먹은 그 소롱포같은 맛이네요. 아마 한국에서 가장 육즙이 가득하고 진한 곳입니다. 

군만두는 마치 튀겨낸 것처럼 바삭바삭한데 멋모르고 배어물었다가 식탁까지 육즙이 튀었습니다. 마치 소롱포처럼 육즙이 흘러넘치는 군만두는 거의 본 적 없습니다. 

마가만두 등 다른 곳도 훌륭하지만 왜 여기에 유독 줄이 긴 건지 납득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소롱포집 중 하나에요. 이래서 부산 사람들이 타 지역 만두를 별게 아니라고 하나 봅니다. 

[MadMaxx]

상상히 안가네요ㅎ 소롱포같이 육즙이 터지는 만두라 ㅎㄷㄷ 인생만두군요..

[코바토]

멋모르고 군만두를 베어물었는데 육즙이 터져나왔고, 만두 맛조 아주 진하더군요. 만두라면 그래, 이쯤은 되야 합니다.

[엘사♥잭프로스트]

와 신발원...

[돌아온leejh]

제가 몇 달 전에 부산 가서 이 신발원과 마가
두 곳에서 만두 한 번 먹고는
거의 한달 정도는 만두를 안 먹었습니다
그 두 곳에서 먹으니
다른 만두는 만두 같이 안 보였어요

[안텍]

요즘 먹을 거 가지고 베스트 자주 오던데, 무슨 이유가 있음? 전에는 이렇게 자주 올라오진 않은 거 같은데.

[노예예스]

안 터트리고 먹으면 혀 델거 같은 만두인가

맛있어보이네요

[푸른돌멩이]

중국 후난성에서 먹었던 그 육즙 터지는 만두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호빵같이 생겨서 안에 아무것도 없는 밀가루 덩어리겠지 했는데 베어물자마자 손을 적실정도로 육즙이 터짐
그 가게가 어딘지 까먹어서 3일을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찾았는데 아침 7시부터 30분만 파는건데 대부분 아침에 다 동난다고 함 그날은 도착날이라 아침부터 싸돌아댕기다 운이 좋았는데 그 다음날부터는 아무리 일찍 일어나려 해도 안되드라

[호시나상]

전 옆집 마가만두로 자주 갑니다.
군만두 개꿀맛

[LCH]

둘다 맛있어보이는데 개인적으론 군만두가 더 땡기는군요~ +_+

[Oblivion- Dust]

먹음직스럽네요!
고기만두 먹음직스러워요 ㅎㅎ
다른 메뉴는 어떨런지 궁금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