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전역한 취사병 민간인 되고 만든 요리 세 번째

 군대 짬밥의 대표 메뉴 중 하나

제육볶음 돼김볶 돼감볶 돼고볶 삼겹살볶음 등등 이름은 다양하지만 생긴건 거기서 거기인 그 메뉴

일명 빨간고기입니다.

노린건 절대 아닌데 만들고 난 후 비쥬얼이 취사장에서 맨날 보던 그거라 좀 놀랐습니다.

이것이 몸에 벤 짬바이브...

그래도 맛은 달랐습니다.

싸제양념 최고야

ㅋㅋㅋ몸에 벤 짬바이브!!! 역시 바이브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죠 ㅎㅎ 빨간 고기 쌈싸서 먹으면 진짜 꿀맛이겠어요.

전역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취사병 출신들 하는 이야기가 전역하면 보통 김밥천국같은 백반집하나 차릴실력정도는 되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군대도 사제양념아닌가요? 예전에 냉동탑차 운행갈 때 오뚜기 돼지불고기양념통 본 기억이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같은 사제 양념을 쓰는 메뉴도 있긴 한데,
보통은 고추장 간장 설탕 고추가루 조합해서 직접 만듭니다

전역 추카추카~
군 생활 동기중에 취사병이 있어, 말년에 라면도 끓여주고 탕수육도 해주든 기억이 나네요 ㅎ
쫄병때는 고추장도 주고 고참 몰래 계란 후라이도 밥 밑에 깔아주든 동기인데 ㅎㅎㅎ

어맛, 짬 냄새가 물씬~!!♡

진짜 짬밥 비주얼이라 흠칫함.

저는 짬밥을 하도 했더니... 전역하고 소량 음식을 못하게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