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에서 술 먹었습니다
시국이 시국입니다만, 직장동료이자 친구가 씁쓸한 인사평가 결과로 힘들어해서 위로 차 술 한잔 했습니다.
술과 대화가 목적이었기에, 별로 사람없어보여서 무작정 들어간 객주이모. 실내포차 같은 느낌인데 만두가 주력메뉴 였어요.
만두전골(소)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0,000원. 만두도 푸짐하고 종류별로 골고루 들어갔는데, 보기와는 달리 맛은 그냥 그랬어요.
아무리 술과 대화가 목적이라지만, 영 입맛에 안맞아서 그냥 바로 앞에 있는 다른 술집으로 옮겼습니다. 여기도 손님은 저희뿐.
아구살튀김&샐러드, 가격은 12,000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 맛있었어요.
게살튀김, 가격은 비슷하게 12,000원 정도. 이 집은 튀김류가 기본적으로 맛도 있었지만, 간장+마요네즈+청양고추 소스를 기본을 내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좀 있으면 연봉협상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인사평가와 직결되는 문제이다보니 누구는 울고 누구는 웃는 상황은 언제나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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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면담 신청 + 인사팀 면담 신청 + 근로계약서 서명 안하고 버티기 + 최후의 수단으로 '저 그만두겠습니다'를 적절히 사용하면 협상도 가능한 구조이긴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01.24 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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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하군요 ㅋ | 21.01.24 11: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