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핸드드립 커피에 돈가스가 덤인 것 같은 서면의 경양식집

서면 부전시장 입구에 있는 가미레스토랑입니다. 

돈가스는 얇고 넓게 폈고, 우스터 소스같은데 단맛과 산미를 줄이고 감칠맛을 강하게 한 소스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당근을 푹 삶은 것과 파스타가 토핑되었네요. 

셀러드는 캐요네즈 소스가 올라와 있고 꽤 다듬는데 신경쓴 티가 납니다. 깍두기는 잘 익었고 무의 고소한 맛이 올라옵니다. 

무엇보다 커피가 제가 제목에서부터 특별히 강조할 만큼 아주 훌륭합니다. 

1977년에 일본에 유학을 간 1세대 바리스타 출신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드립커피에서 올라오는 향도 향긋하고, 커피는 적절한 쓴 맛과 고소한 맛이 올라오고 산미는 억제되어 있어요. 

이러고도 5000원인데, 괜찮은 카페 커피 한잔값에 식사가 덤인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곳은 여러가지로 커피도 훌륭하지만 돈가스 등 식사 역시도 꽤 가격 대비 좋았던 가게입니다. 계속 살아남아서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와~ 가보고 싶네요.. 80년생 아재로써 ㅋㅋ 추억돋네요

7~80년대생이면 사진만 봐도 딱 그 맛과 분위기 등이 자동재생이 되실 겁니다.
전 이런 가게가 도시마다 한개 이상은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진짜 싸다

저 돈가스 5000원짜리 하나만 시켜도 커피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다른 데서는 커피 한잔만 5천원인 곳도 널렸죠.

돈가스에 커피가 5천원이면 건물주거나, 장사를 취미로 하거나, 둘 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자신이 직접 해서 인건비가 안 든다고 하십니다만 뭐 믿거나 말거나죠. 솔직히 돈 더 받아도 인정할 퀼인데...

와 정말 좋네요 오천원에 커피까지ㄷㄷ

커피가 그냥 싸구려 믹스커피가 아니고 직접 우려낸 겁니다. 커피 원두도 팔고 계시더군요. 1977년에 일본 유학가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1세대라고 하는데 거짓말이 아니옸습니다.

!? 근데 돈까스까지 합쳐서 5천원이요?

뭐지;; 서면은 환율이 다른가요..

헐 5000원 ;;

값이 싼데 그렇다고 맛이 대충 만든 것도 아닙니다. 기본은 하는 맛이고 함박스테이크도 훌륭하다네요.

널리 보급됐으면하는 좋은 대중 레스토랑같아요

좋은 후계자가 있어서 이 곳이 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네? 5천원요?
말도안되는 가격이 ㅎㄷㄷ

내, 그렇다고 해서 딱히 대충 만들거나 한 것도 아닙니다. 셀러드와 수프만 해도 직접 만들었어요.

걍양식의 근본 깍두기!
대구는 거의다 망해서 갈곳이 한정 적이네요 ㅠㅠ

대구는 뭐.. 풀하우스, 전원돈가스 정도가 남았죠. 심해나 마바리는 사장님이 너무 늙어 폐업했다고도...

서빙하는 그릇도 본차이나 그릇같네요..ㅎㄷㄷ

내, 그릇도 보면 꽤 오래된 것 같았습니다. 요즘 멜라민그릇이 많아져서...

부전시장이면 집에서 안 먼데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커피도 돈까스도 아주 멋집니다.

건담베이스에서 이벤트 참여하고 밥 먹고 공항으로 갔는데, 돈가스가 든든하고 포만감이 높아서 먼거리 가는데도 지치지 않았습니다.

이틀 연속 점심을 타의로 돈까스를 먹었더니, 돈까스짤도 방어가 되는군요 ㅋㅋ
근데 분위기도 그렇고, 한번 쯤 가보고 싶네요ㅠ
우리나라가 아직 찾아보면 이런 경양식집이 나오나봐요 ㅋㅋ

부산에 아직 못 가본 경양식집으로 모차르트와 도날드 돈가스가 있는데 코로나19가 끝나면 거기도 가보고 싶습니다.

건물주 스탠스가 아주 철철 넘치는 가격이네요. 제가 본 드립커피중에 젤 싸네요.

커피도 보면 직접 원두를 볶아서 팔기도 하고. 우려내는 것도 향긋하면서도 적절히 씁쓸한 맛과 고소한 맛 등을 잘 살렸습니다. 산미는 적게 느껴지고요.

드디어 우리동네에도 있는 밥집이

매달 가는 병원이 이쪽이라서 담에 여기도 가봐야겠네요.

볼링장 옆에 있는 부전밀면뚝배기 진짜 맛있으니 여기도 가보시죠

진짜 맛있고 이색적인 식당을 잘 찾으시는 듯합니다.
이번에도 좋군요.

몇번 가서 먹었는대 나쁘진 않습니다. 돈가스 말고 다른 가스류는 맛이 돈가스 보다 못합니다.

왜 맨날 넓적한 그릇에 밥을 퍼줄까 생각했었던 스탈

맛녀석 나온 거긴가요?

이곳은 커피가 정말 훌륭한 곳이죠.
저도 부산 가게되면 꼭 들리는곳이네요.

헐 요즘 세상에도 이런곳이 존재하는군요. 역시 세상은 넓네요

함박 위에는 버섯을 이용한 소스가 올라가는데 저는 항상 이것만 시켰어요
평소 당근편식이 심해 먹지 않는데 여기 당근은 뭐로 조리를 했는지 식감이며 맛이 싫어하던 그 맛이 아니라서 맛있게 먹었지요

80년대생 이전의 세대라면 예전 경양식집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을거에요.

제 최애 식당&카페가 보여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달러 왔습니다.
경양식 돈까스도 훌륭하죠. 스프 정말 좋아해요. 손주분도 아주 즐기신다고.
핸드드립 커피는... 과장 없이 제겐 신세계였어요!
그동안 섬세하게 내린 드립을 주로 마셨는데요.
콸콸 쏟아붓는 듯한 푸어오버의 매력!! 밝고 깨끗하고 상쾌한맛!!
강배전이 취향임에도, 이 곳의 원두를 주문해 마시곤 해요.
가벼운 칵테일까지하면 1차 2차 3차 다 할 수 있답니당.
설 전에 또 들릴거예요!

앗 푸어오버는 아닝데...
콸콸 붓고 잠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서 콸콸하심댜.

핸드드립 최종 테크 ㅋㅋㅋ 콸콸 드립이라는 말이 자꾸 떠오르네요 ㅋㅋㅋㅋ

메뉴판부터가 뭔가 예사롭지 않아보이는군요~ +_+

나중에 친구 데리고 가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에 이모댁 갈때 한번 가봐야겠내요

역시 경양식집 메뉴판은 저거죠 ^^;

진짜 가보고 싶네요.

커피 따로 팔면 드립커피 3천원인데 커피에 돈까스인거 보면 돈까스가 덤인게 맞네요....돈까스 2천 커피 3천 ㅎㅎ

우와...근사하네요

커피맛이 더 궁금해지네요

오오 체크 했습니다 부산가면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ㅎㅎ

건물주네 저가격이면 남는게없을텐데

메뉴판을 보니 엄청 오래됬음이 느껴짐...

부산......... 하필 부산...............

여기 가격도엄청싸고 커피맛도 엄청맛있음,

어디서 많이 본곳인거같았는데 여기군요
돈까스도 맛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래전에 갔었던곳인거같은데...
어려운시기에 힘내서 꾸준히 좋은가격에 좋은 맛을 유지해줬으면 좋겠네요

와 경양식집이 아직도 있는 곳이 있다니...
상세한 리뷰와 다양한 사진들 감사합니다. 잘 보구 갑니다~!

우와 간판만 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나중에 꼬ㅓㄱ 가보고 싶네여!!

부전시장 입구라하셔서 부전역쪽인갑다하고 찾아봤더니 서면역 바로앞이네요!
저가격...아무리봐도 건물주신것 같은데(요샌 서면역 유동인구가 예전같지않나요? 고교졸업후 부산을 떠나와서 명절에만 가다보니)

하여간, 어머니뵈로가면 오랫만에 서면나가봐야할 일이 생겼네요.
하나아쉬운게 서면은 주차가어려워서 지하철말고는 옵션이 없네요.

몇년전에 친구와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드립커피가 참맛있었던곳으로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곳이네요 ㅎㅎ

너무나 그리운 경양식 돈까스..... 부산가면 꼭 들려보겠습니다... 태양의집 그리워....ㅜ.ㅜ

원두 종류나 로스팅 궁금한거 있으면 친절하게 다 알려주신다는

와 가죽메뉴판에서 세월이 느껴지네요.
초딩졸업때 이런 동네 경양식집에 가서 돈까스먹은게 기억납니다.
지금은 쏙쏙사라져서 아쉽네요...

진짜배기다 딱봐도 여긴..

그냥 단순히 옛 경양식집이 아니라

여긴 진짜 그것들과도 레벨이 다른게 느껴집니다

여기가 어딥니까? 와 대박

와~대박이네요! 돈까스 고기도 맛있어 보이는데 스프, 야채에 커피까지...코스 아닙니까?!

유리 밑에 있는 장식을 보니 아버지 기분좋으신날만 갔던 경양식집이 생각이 나네요 잠시 추억여행했습니다.
서면에 시간내서라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잘봤습니다.

와.. 5천원에 돈까스에 커피까지

좋다...

ㅋㅋㅋ 요즘 커피 한잔만 5천 넘는데도 흔한데 혜자네

요즘들어 엄청 땡기는 경양식돈까스... 집근처에는 없어서 눈물만 흘리고있네요....그렇다고 분식집껀 먹기싫구..

경양식 돈까스
저도 좋아합니당
서면 놀라가면 들려야겠군요!!

서울엔 이런 곳 없나요

부천 시장인 줄 알고 가까운 곳이라고 좋아했더니, 부'전' 시장이었어...
이런 덴 꼭 내 주변엔 없어 ㅠㅠ

헐ㅋㅋㅋ 이게 5천원 ㅁㅊㄷ

메뉴판이 고색창연하네요. 오래 살아남은집들의 내공은 무시 못하는듯.

돈까스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참고로 이 근처에 짜장2000 밀면 2000 이런곳들 많습니다 ㅎㅎ 최저가로 하루 3끼 먹기하면 전국1등할수있는동네

전 커피값만 5천원 인줄 알았는데.....
저런 가게가 집근처에 있었으면 너무 좋겠네요.

내가 커피맛을 몰라서 그런데,확실히 바리스타가 해주면 몇 만원을 줘도 아깝지않은 맛을 내나요?

부산 갈 일 있으면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