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50년동안 약령시에서 장사하는 중국집 만두

영생덕.

꾼만두는 적당히 바삭한 피에 고기와 부추를 넣은 만두입니다. 

너무 질기지도 무르지 않은 적당한 만두피와 충실한 만두속이 딱 벨런스를 맞게 합니다. 

물만두 역시 부드러운 피와 씹히면서 터져나오는 속이 꽤 좋은 편. 

찐교스와 왕만두도 평타 이상. 

요약하면 공장제 말고 직접 만든 옛날 중국집 만두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S

참고로 여기서 파는 찐교스는 이렇습니다. 

P.S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긴 여러가지로 옛날에 멈춘 곳입니다. 

그래서 만족할수도 불만족할 수도 있습니다만 옛 추억을 기억해내고 다시 맛보기에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다른 노포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꾼만두 보기만해도 ㅗㅜㅑ....
입천장 데일 육즙이 침고이게 만드네요.

적당히 바삭하면서도 또 부드러운 만두피가 인상적입니다.

좋아보입니다
가보고싶다~~~~

악령시로 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두 육즙이 살아있네요
아 배고파

댓글 보기 전까진 분명 악령이었는데..

코로나 끝나면 바로 간다...

저도 악령으로 읽었어요.ㅋ

약령시래서? 뭐지 우리나라에 저런시가 있나? 했는데 찾아보니 시장이었군

내, 대구에 있습니다. 근처에는 동성로도 있죠.

조선시대때부터 한약 도매상들이 모여 잇던 곳으로 유명했죠...

와
저런 교자한번 먹어보고싶었는데
약령시가 어디지방인지는 몰라도 기회되면 가보고싶네요

대구에 있습니다. 동성로와 화교학교 근처에요.

대구 동성로 근처에 약령시가 있으니 그 부근일 거 같네요.
태산만두라는 또 다른 유명한 만두가게가 그 근처인데 그러고 보면 대구는 참 유명 만두가게가 번화가에 2개나 있군요 ㅎㅎ

https://m.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09039?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1256927&page=2
태산만두는 대구 갈때마다 먹습니다.

태산이랑 영생덕 먹어봤으면 이제 경상감영공원에 다락방 만두를 찾아가시오.
그거 먹어보고 맛있으면 더 맛집 알려주겠습니다.

찐교스 맛있더군요

다락방 드셨으면 이제 조금 멀리 가봅시다.
KT&G 남대구 본부 맞은편 윤아저씨 옛날 찐빵 손만두 찾아가시오.
거기까지 갔다면 마지막 끝판왕을 만날 자격이 됩니다.

우방타워랜드 갈 때 부모님이 차 몰고 가시다가 잠깐 내려 만두와 쫄면을 거기서 사셨죠. 아직 살아있나보네요.

이제 반대로 동구로 가봅시다.
방떡이 유명한 방촌시장 건너편에 있는 대감만두를 드셔보시오.
그리고 근처 자인 추어탕 과 백구한식도 나름 괜찮음
물론 숨겨진 맛집은 보성반점 간짜장임.
아무튼 만두를 드시면 댓 주시오.

저도 대구출신이나 다름없는데 모르는 가게가 아직도 많네요 ㄷㄷ

저 해외 살아서 대구 1년에 한 번 가면 많이 가는 겁니다 ㅠ
그러니 기왕 알려주시는 거 다 알려주세요 ㅎㅎ
후에 한 번에 순례하겠습니다 ^^

웃. 대감만두를 아는 현자가 여기에도 있었다니.

맨 처음 언급하신 두 집 빼고는 아직 안 가본 집들이네요.
시간 나면 한 번 가 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우선 다락방부터 가 볼까...

대감만두, 괜찮은 곳이지요. 방촌시장쪽에 분식사러가면 같이 들리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평균이상이라.. :)

다락방은 저녁 5시전에 가는거 추천요 그전에 만두 잘 떨어집니다.
물론 그때는 당황하지말고 짜장면을 드시오.
보통 중국집 보다 괜찮은 맛이지요.

시작과 동시에 엔딩 보는 게임은 없답니다.

꾼만두가 존맛이지요.

요번주 시내갈일있는데 가야겠군요 ㅎㅎ

군만두 튀김상태도 예술인데 사진도 맛있게 잘찍으셨네요ㅎ

과찬이십니다. 그냥 폰카가 성능이 좋아져서 그래요.

군만두는 겉바 속촉일것같아여..맛있겠다

찐만두, 물만두 넘나 맛나보여요!!

아,
만두를 교스라고 부르나봐요 ~

아마 차오즈(교자)가 사투리처럼 발음이 변한 것 같아요.

아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녁전에 위꼴보면 안되는데

덴뿌리 있는 집이 정말 잘하는 집이라 들었는데
사실이었군요 ㄷㄷ

와.. 영생덕 아직 살아있었군요. :)

아 태산만두는 자주 들렀는데 여기는 처음 보네요 ㅋㅋ

50년 ㄷㄷ

찐교스는 뭔가 찐만두랑 다른 느낌이란 말이죠.

만두 포스가 살아있습니다.
메뉴를 쭉 보니까 먹어보고 싶은 게 많아요.
특히나 덴뿌라!

만두 좋아하는데 전부 다 맛있어 보여요

이야 옛날 80년대 야끼만두스타일이 아직 남아있군요... 나무도시락 곽에 넣어서 포장해가던 그옛날 군만두

내공이느껴지네요!

와` 군만두 비주얼 대박이네요~

대구가 구석 구석 만두 맛집이 많더라구요~ 약령시에 중국집 두곳 동성로에 하나 여기저기에 많아서 너무 좋죠

짬이 느껴지는 중국집이네요...

여기백짬뽕이 맛잇엇는데

악령시에는 악령이 몇 마리 있나요?

방학동 쪽에 수정궁이라고 비슷한 형태로 만두파는데 있는데..거기는 양정해놓고 파는지 좀만늦으면 목먹음 ㅠㅠㅠ

영생덕 만두 진짜 간지에 레알이죠
종로 골목에 만두는 영생덕
요리는 복해반점
두군데는 정말 엄지척!! 입니다

태산만두도 좋아하지만, 군만두는 영생덕이 제 입맛에 잘 맞더군요.
대구도 만두 노포들이 좀 있죠.
봉덕동 세창만두 , 범어동 범어만두, 동성로 태산만두, 반월당 화교골목 영생덕, 납작만두 원조인 남산동 미성당, 향촌동 다락방만두, 남문시장 남문 납작만두 , 서문시장 허둘순 삼각만두...
예전 아버님께서 퇴근길에 사오신, 나무도시락 포장으로 된 만두 맛을 아직 조금은 보존하고 있는 집들입니다.

왜 항상 맛나보이는 가게들은..우리동네에없는것인가

여기 짬뽕국물 맛있습니다. 뭔가 일반적인 국물맛은 아닌데, 계속 중독적으로 먹게됨. 술안주로 짱이었어요

서울에 있는 약령시장인줄 알고 좋아했는데.......ㅠㅠ

여기 오향장육도 별미던데

솔직히 여긴 그냥 오래되엇다 딱 그거 하나지 뭐 특출나게 맛잇다곤... 번외로 납작만두는 미성당이니 남문시장이니 가지마시구. 교동 시장 먹자골목을 가시면 거기 분식집들이 공장 납작만두를 가져다놓고 파시는데 교동 먹자골목식당들이 거래하는 공장이 두개에요. 그 중에 하나는 맛이 없구 포장에 아마 맛나만두라고 적힌걸 파는 가게를 가시면 됩니다. 잘모르겟으면 그냥 개미분식이라고 안쪽에 비교적 큰 점포 있는데 거기 가시면 되요. 그게보통 대구 사람들이 분식집에서 어릴적부터 먹던 제일 오리지널한 맛의 분식집 납작만두라고 봐야...

제 기억에도 노포집이라고 추천하는 곳 많이 가봤는데.. 맛있는 곳은 광화문쪽에 변호사빌딩? 지하 삼계탕집 밖에 없었네요. 오래 된 가게들은 추억이랑 같이 먹어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됐는데 가게가 낡았으면 맛이 없더군요.

추억의 영생덕이네요.
6년전에 혼자 내일로로 대구에서 하루정도 있었는데
혼자 걸어가다 우연히 보고 들어가서 군만두 한접시에 병맥주 반병 깔끔하게 비우고 나왔던.
일행과 여행을 갔다면 갈지말지 고민하고 별로라면 미안할일도 있었겠지만,
저기서 맛난 군만두를 먹고 혼자 하는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알아버렸죠.

저는 여기 갔다가 안좋은 기억만 있네용..
앉자마자 느껴지는 끈적끈적한 테이블에 주문 취소당한걸 준건지 미리 쪄둔건지
5분도 안되서 받은 만두피가 불어서 흐물흐물하게 퍼진 만두..
모시고 간 부모님한테 눈총만 잔뜩 받았었네요 ㅠㅠ

저 역시도 동성로 인근에서 20년을 넘게 살았었는데요.
태산만두, 영생덕, 남문만두 등 맛있는 집이 많았지만.
제 인생 만두는 북성로 공구 골목 근처에 있었던 서울만두 집이었어요.
웃기죠. 대구인데 서울만두라니 ㅎㅎ

남문만두 없어졋어요 ㅜㅜ

와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똑같은 공장만두라도 조리법에 따라서 맛이 천차만별이죠 ^^ 대구에서 살때 진짜 많이 갔었는데
하아...코로나때문에 여기저기 제가아는 곳 문닫은곳많아서 걱정했는데 저기는 계속하는군요

수원 화성행궁 앞에 수원만두도 여기랑 비슷한 방식으로 나옵니다

약령이 아닌 악령으로 보고 뭐지 뭐지 했네요 ㅋㅋ

오래되고 맛집이라고하지민 옛맛이 나지않는 그런곳입니다.
50대 이하인분들은 이말이 무슨뜻인지 모를겁니다.
50년전 화교학교옆에 있을때 그때의 그맛이(고기만두) 너무나 그립워서 전국을 찾아다녀도 그런맛을 내는곳이 없었습니다 (만드는 사람이 모두바뀌었음.뭐 세월이있어니. . .당연하곘지만~)
지금도 가끔 옛날생각에 한번씩가서 고기만두시켜 보지만 거의 반정도는 남기고 온답니다.

옛날엔 짜장 없는 중식점들 왠만큼 있었는데
요즘은 보기 힘들다는 전문 중식점

영생덕 예전과 달리 너무 비싸짐. 만두도 그렇지만 탕슉이나 깐풍기 같은 요리 메뉴들이 맛없는건 아닌데 가성비가 너무 내려감.

악령이라고 봐서 먼가했음;;;

저도 악령시로 보고 들어옴

대구시 약전골목이라고 해야 알지 ㅋ

만두 비주얼이 ㄷㄷ

왜 내가 사는곳은 항상 저런데가 없는가

음 태산만두가 나은데 저기는 잘모르겟음
태산도 옛날 대백앞에 있을때가 더좋았지만...

근처에서 장사 하는데... 쫌 불친절;
그냥 만두 먹고 나오면 크게 신경 쓸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