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오픈한 풀하우스 입니다.
돈가스, 김치볶음밥 등 경양식 메뉴부터 해서 현재는 스테이크, 파스타 등 양식미뉴와 아메리카노 같은 커피, 와인과 맥주까지 파는 레스토랑이 되었죠.
먼저 여긴 돈가스를 시키면 버섯이 들어간 수프가 나오며, 셀러드는 알아서 셀러드바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빵은 마치 허니브레드 비슷한데 설탕을 발라 구워서 부드러우면서 풍미가 훌륭합니다.
돈가스의 경우 두 덩어리가 나오는데 적당히 바삭한 튀김옷과 단맛과 짠맛, 신맛 등이 잘 조화된 데미그라스 소스가 괜히 지금까지 살아남은 식당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후추를 넣어 볶은 옥수수 야채볶음과 주드러운 매쉬드 포테이토, 해쉬브라운도 딱 적절하게 조화됩니다.
물은 따뜻하게 주고, 아메리카노는 마치 숭늉처럼 연하면서 부드럽게 뽑아냅니다.
적당한 분위기와 값을 생각해보면 여긴 왜 동성로 지겹게 가면서 이제 알았는지 후회가 되네요.
제 기준에서는 꽤 훌륭한 레스토랑입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에는 아직도 돈가스 주기 전 빵과 수프를 주는 등 옛날 경양식 스타일로 내오는 집이 많습니다. 여기는 그 중에서도 꽤 오래되고 연륜있는 경양식집이죠. 서울역의 그릴처럼 약간 고급 레스토랑에 걸쳐있고 비싼 메뉴도 많지만 사장님의 친절함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싸게 느껴집니다. 좋은 후계자가 있어서 2대, 3대를 넘어 100년 후에도 남아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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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음식도 음식인데 커피가 개성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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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요? 생각해보니 여긴 2017년에 한번 가봤는데 괜찮더라고요. 또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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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게 찐 레트로 감성이군요. 인테리어도 음식도 차분하면서도 촌스럽지 않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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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리 사라진지도 10년이 넘었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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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양식집 같아요. 금방이라도 고로상이 우롱차와 나폴리탄을 시킬 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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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게 찐 레트로 감성이군요. 인테리어도 음식도 차분하면서도 촌스럽지 않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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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음식도 음식인데 커피가 개성있더라고요. | 21.01.18 1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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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네켄 커피라니 개성있네요 | 21.01.18 1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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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양식집 같아요. 금방이라도 고로상이 우롱차와 나폴리탄을 시킬 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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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분위기가 딱 편한 느낌입니다. | 21.01.18 1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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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크드 빈즈도 보면 별 거 없어 보이는데 생각나는 그런 맛이 있죠. | 21.01.18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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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요? 생각해보니 여긴 2017년에 한번 가봤는데 괜찮더라고요. 또 가보고 싶네요. | 21.01.18 1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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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부터 가던 곳인데,, 한국들어가면 꼭 방문하는 곳입니다 ㅠㅠ 먹고싶네요 | 21.01.18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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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샐러드(?) 이게 돈까스엔 안어울리는 조합같은데 예상외로 맛좋더라구요 | 21.01.24 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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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 중학교때 가던 곳인데 아직... 안없어지고 오래오래 장사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 21.01.24 1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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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성로 + 돈까스 집 생각하면 바로 여기라서 "여기가 40년이구나~" 하면서 들어왔어요ㅋㅋㅋ | 21.01.24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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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가 맛집이 곳곳에 숨어있어사 찾는 맛이 좋죠. | 21.01.18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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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있다가 대구 내려가서 보면 대구 식당, 카페들의 경쟁력이 서울 못지 않더라구요. 맛없는 음식하면 경상도 그 중에서도 대구였는데.. | 21.01.18 2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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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리 사라진지도 10년이 넘었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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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과 여긴 계속 살아남기를 빌어야겠어요. | 21.01.18 2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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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마바리... 진짜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ㅜㅜ 학창시절 시내 나가면 무조건 마바리 돈까스 먹으러 갔었는데 ㅜㅜ | 21.01.24 1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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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상에 마바리...기억하는 사람이 저뿐이 아니군요 아련합니다.. | 21.01.24 2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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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양식 집에서는 깨 고급스런 느낌입니다. | 21.01.18 2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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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원리로 밑반찬 질 좋은데 본 음식이 맛없는곳이 드물죠.. | 21.01.18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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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없어진 거 같습니다.. | 21.01.18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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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로 사라짐. | 21.01.24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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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여긴 비싼 식당 포지션이었어서 좀 더 대중적인 전원돈가스가 더 인기인 거 같습니다. | 21.01.18 2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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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지금도 스테이크 등 메뉴가 고급 레스토랑에 살짝 걸쳐서 덜 알려진 거 같습니다. | 21.01.18 2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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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리도 맛집은 맛집이었나 보네요. 언급이 많으니..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지금은 사라졌네요. 아쉽습니다. | 21.01.18 2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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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가 2500원이었나? 금액에 양이 많아서 좋아했었습니다. | 21.01.24 1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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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돈가스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오히려 래트로한 맛을 찾는 미식가들이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죠. | 21.01.18 2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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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저도 기억나네요... 중고등학교때 신학기 참고서 사러 갔다가 들렀던 곳인데..> 지금은 없어져 아쉬운 곳이죠 | 21.01.19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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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밥 먹을 시간은 없으니 커피 한 잔이라도 마시고 나가려고 합니다. 의외로 커피도 꽤 마실만 하더라고요. | 21.01.18 2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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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따로 커피만 주문해본적은 없고, 식후 나오는 커피만 마셔봤는데 무난했던것 같네요. 커피좋아하시면 부산에 '가미 레스토랑' 추천드려요. 바리스타 1세대이신 사장님이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커피가 일품으로 대구에 살지만 1년에 1~2번 가서 마시고 옵니다. :) | 21.01.19 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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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전자상가는 거의 죽었고 산격동의 전자상가 건물이 TK의 용산전자상가같은 느낌입니다. 세월이 많이 변해가네요. | 21.01.18 2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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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지금까지 살아있는 데가 아니란 생각이에요. | 21.01.18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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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 가기가 힘들겠네...ㅠ | 21.01.18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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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돈까스 저도 초등학생때 부터 갔었던 곳인데 저렴하면서도 아이스크림이고 뭐고 이것저것 많이줘서 항상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한 2년전쯤에 다시 갔는데 뭐 메뉴가 이것저것 바뀐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조금 돈까스가 잡내가 좀 나면서 입에 안맞아서 다 못먹고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 21.01.24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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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동향의 정 | 21.01.24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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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그때 코끼리분식에서 먹은게 제일 맛나는 돈가스였네요...ㅎㅎ | 21.01.25 0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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