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 냉동 닭다리살이 있어서 오랜만에 닭고기덮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재료는 간단 껍질이랑 지방을 정리해서 한입크기로 잘라준 닭다리살 200g 쯤? 채썬양파와 대충 풀어 놓은 계란 3개입니다.
조미료는 간장, 쯔유, 맛술, 설탕 끝
닭다리살을 한번 살짝 데쳐줬습니다. 신선한 고기면 껍질채로 생으로 쓰기도 하던데 냉동 고기라 냄새를 빼기위해 한번 데쳐냈습니다. 여러 자료들을 찾아 보니
오야코동도 만드는 방법이 진짜 다양하더군요. 닭을 볶아 쓰거나 아니면 껍질채로 겉면을 구워서 만들던지 ; 그중에 제 환경에 맞는 방법으로 선택했습니다.
데쳐낸 닭고기를 양념 국물에 넣어서 끓여줍니다. 한번 데친 거라 그냥 차가울 때부터 넣어줬어요.
양념국물은 대충 물 300ml 에 간장 1큰술 쯔유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티스푼? 정도 넣어줬습니다. 고기와 양파 계란에 맛이 배일 걸 생각해서
국물을 좀 짭짤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어줍니다. 전 양파가 푹 익은 걸 좋아하는데다가 닭다리살이라 좀 많이 익혀줘야 해서 다소 오래 끓여줬습니다.
무쇠냄비밥이 잘 지어졌네요 ;; 가스렌지 바로 위에 조명이 있어서 가스렌지서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너무 밝게 찍히네요.
고기와 양파가 적당히 다 익으면 대충 풀어 놓은 계란을 살살살 부어준 다음에 불을 줄이고 뚜껑을 덮어서 적당히 익혀주면 끝!
덮밥 전용 냄비가 아니라 그대로 부어주기 힘들기 때문에 국자로 살살 떠서 밥위에 얹어줬습니다. 썰렁하니까 대파 파란 부분도 좀 썰어서 얹어줬어요.
닭고기는 쫄깃하고 국물 머금은 계란이 짭짤 달달하니 역시 맛있네요.. 한끼 잘 먹었습니다.
그나저나 오야코동은 만들어 먹을 때마다 느끼는데 ;; 네이밍 센스가 참 괴랄해요 ;; 부모자식 덮밥이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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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말 잘 찍으시는 것 같아요. 뭘로 촬영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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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에서 빈둥꺼릴때 오야코동이나 해먹어야겠네요ㅎ 작명은 뭐 문화차이라 그려려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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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LG V30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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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보니...일식집도 안 가본지 꽤 됐군요. ㅠ.ㅠ 닭고기가 튼실튼실 해보이는게...입에서 살살 녹을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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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랑 계란(부모와 자식)이라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했죠. 그러다보니 고기를 소나 돼지고기로 바꾸면 타인(他人)덮밥이 된다거나 고기 들어갈 위치에 버섯을 넣으면 그냥 계란덮밥이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일단 부모-자식 관계에 해당하는 재료다보니 연어랑 연어알을 같이 올린 경우도 일단 오야코동으로 치긴 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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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덮밥에 들어가는 양파는 좀 푹 익혀야 제맛이죠! ㅎ | 20.12.23 1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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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말 잘 찍으시는 것 같아요. 뭘로 촬영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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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LG V30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ㅎ | 20.12.23 17:4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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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저런식의 닭고기덮밥은 찾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한국서는 잘 없더라구요. 그나마 가끔 메뉴로 있는 곳들도 계란을 너무 팍 익히더군요. | 20.12.23 2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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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랑 계란(부모와 자식)이라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했죠. 그러다보니 고기를 소나 돼지고기로 바꾸면 타인(他人)덮밥이 된다거나 고기 들어갈 위치에 버섯을 넣으면 그냥 계란덮밥이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일단 부모-자식 관계에 해당하는 재료다보니 연어랑 연어알을 같이 올린 경우도 일단 오야코동으로 치긴 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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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고기랑 타조알로 덮밥을 만들어 본 요리유튜버가 있을까 싶어서 검색해보니 없네요 ㅎ; | 20.12.23 2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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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작명센스가 꽤나 괴랄한 것 같기도 하네요...ㅠㅠ 부모자식덮밥이라니...ㅠㅠ | 20.12.23 2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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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에서 빈둥꺼릴때 오야코동이나 해먹어야겠네요ㅎ 작명은 뭐 문화차이라 그려려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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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 얹어주세요 ㅎㅎ | 20.12.24 0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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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보니...일식집도 안 가본지 꽤 됐군요. ㅠ.ㅠ 닭고기가 튼실튼실 해보이는게...입에서 살살 녹을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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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살을 써서 쫄깃하니 좋았습니다. | 20.12.24 16: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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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좀 그렇긴 하죠. ㅎ | 20.12.25 1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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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요즘 양파 그리 안 비쌀텐데요? | 20.12.28 18:43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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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 | 20.12.28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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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쓴 맛술이 생강 함유 제품이라 따로 생강은 안 넣었어요 | 20.12.28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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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구글링 해봐도 만드는 방법 많이 나와요! | 20.12.29 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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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가루는 싸요 홀로 요리할 떄 가장 좋은 재료 중 하나... 외식 기분 내게 해주죠. 식용유 값만 커버 되면 | 20.12.29 0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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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한데 막상 사러가면 잘 생각이안나고 까먹게되더라구요 ㅋㅋ | 20.12.29 0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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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전분가루는 사용 안 했습니다. ; 닭은을튀긴게 아니라 초벌로 데친 후에 다시 끓여서 사용해요. 나중에 국물에도 그냥 계란만 넣어서 반숙정도로 익히고 있습니다. | 20.12.29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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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연히 닭가슴살도 좋죠. 다만 닭가슴살은 익히는 시간을 좀 줄여야지 안 그러면 퍽퍽해질 듯 합니다. | 20.12.29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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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마스크의 그분 영상이 요즘 뜸해서 아쉬워요 ㅎ | 20.12.29 11: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