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육회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맛난곳이 안보이더라구요 ;;
그리고, 지금 창원은 거리두기 2단계 ...
일마치고 가서 먹을곳도 없죠 ㅠ.ㅜ (보통 20시 이후 일마칩니다 ㅠ.ㅜ)
까이꺼 별거 있나요?
만들어먹죠 ㅎ
자주가는 단골 고깃집입니다.
젊은 친구들이 직접 도축도하고 고기를 좋아하는 저희집은 이곳이 단골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육회해먹을거라하니 추천해주네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우둔살로 많이 한데서 우둔살로 하면 좋냐고 여쭤보니...
이걸 주네요
무슨 부위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ㅎ
어제 잡은거라 신선하니 핏기 같은거 빼지말고 그냥 먹으라네요.
쥔장이 고기 썰어대면서 계속 주워먹네요 ㄷㄷㄷ
600그램 주세요 했는데 약 700그램을 39000원에 구매해왔습니다.
배는 백화점에서 3개 8900원에 사왔습니다.
배가 엄청 맛나더라구요 ㅎ
근 10년정도 맛소금을 안 썻는데 육회에는 MSG 가 들어가야 된다는 글을 봐버려서 ...
오랜만에 맛소금도 샀습니다.
맛소금1 설탕5 간장1 다시다미량 후추조금 잘 섞어줍니다.
배는 채썰어주시고~
마늘은 다져진 마늘 말고 쌩마늘을 으깨지말고 다져줬습니다.
살아오면서 먹어본 육회에는 왠만하면 마늘들이 으깨져서 들어간걸 못본듯 해서요
역시나 저게 맞더군요.
식감과 맛이 예술입니다.
파는 잘게 썰어서 살짝 준비해뒀습니다.
양념잘 섞어서 준비하고 배 썰어둔거 나름 이쁘게 올려둡니다.
그리고, 고기 준비하고 무칠준비를 합니다
깜빡했는데 재료 준비하는 약 30분정도의 시간을 고기는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한시간정도 냉동실에 있는다고 바로 얼지않거든요
그래야지 무칠때 따뜻해지는걸 방지하고 시원한 육회가 완성되더라구요.
두근두근 ~
무치면서 먹어봤는데 ~
다무치고 나서 마지막에 참기름 미친듯이 털어줍니다.
차기름이 미친듯이 털어줘야 제맛이 납니다 ㅎ
와씨 !!!
이걸 한주먹에 2만원씩 주고 사먹었어???
집에서 먹으면 이리 양이 많은데??
이러면서 욕을 한바가지 했네요
앞으로 육회는 집에서만 먹는걸로
이쁘게 사진도 찍어주고~
윗사진 자세히 보시면 계란 노란자가 적어서 한개더 뒤에 ㅎ
고기양이 어마무시 하더라구요
진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노른자 섞어서 먹어보고~
배도 같이 먹어주고~
참깨가 집에 없어서 검은깨로 얹어 먹었네요 ㅎ
양이 너무 많아서 밥만 비벼 먹었는데 ~
와씨 !!!
진짜 맛납니다 !!
장난아닙니다.
배달시켜 먹는 육회 비빔밥은 절대 안시켜 먹을겁니다.
한그릇에 2만원씩 하는데 비교 불가입니다.
아쉽게도 육회를 마나님도 안먹고 아이들도 몇개 먹어보고 먹는데...
어린애들은 생거 먹으면 안좋데서...
혼자 700그램정도 먹으니 배가 너무 불러서 남겼습니다 ㅠ.ㅜ
남긴게 너무 아깝습니다 ㅠ.ㅜ
다음부터는 300그램 정도만 사와야겠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또 아쉽겠죠???
그럼 400그램 정도만 ....
간단하니 꼭 집에서 드셔보세요
환장 합니다 !!!
300그램 2만원 예상
배1개 3000원 예상
미원 새거 1200원
나머지 집재료 넉넉하게 3000원 !!!
3만원 내로 싱싱하고 맛나고 푸짐한 육회 드셔보세요 ㅎ
조건 !!!
친하고 믿을만한 식육점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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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가 비싸다고 생각만했지 실제로 재료사보니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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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어제 넘나 맛나게 먹어서 오늘또 사러갔습니다 어제 먹었던 부위는 설도라고 하네요 금일은 앞다리쪽 어디라고 오늘 잡은거라는데 오늘도 넘나 맛났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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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약 10년전쯤 끊었습니다 장인어른이 술고래라서 마나님이 술마시는 사람 싫어해서 끊었답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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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육회는 값이 갑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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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채 상추채 조합 !!! 꼭해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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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육회는 값이 갑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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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가 비싸다고 생각만했지 실제로 재료사보니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고요 ㅎ | 20.12.03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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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채 상추채 조합 !!! 꼭해보겠습니다 ㅎ | 20.12.03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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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어제 넘나 맛나게 먹어서 오늘또 사러갔습니다 어제 먹었던 부위는 설도라고 하네요 금일은 앞다리쪽 어디라고 오늘 잡은거라는데 오늘도 넘나 맛났습니다 ㅎ | 20.12.03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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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양념이 간단해서 눌랬습니다 ㅎ 비닐은 마늘과 참기름 ㅎ 그리고 대량의 설탕 ㄷㄷㄷ | 20.12.03 2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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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ㅎ 저는 싸게 먹는다고 자랑했지만, 가게세 및 인건비등을 생각하면 이윤을 남겨야하는게 장사이니까요 게시글에도 적었지만 신선한 고기가 제일 중요할듯 합니다 ㅎ | 20.12.03 2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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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약 10년전쯤 끊었습니다 장인어른이 술고래라서 마나님이 술마시는 사람 싫어해서 끊었답니다 ㅜㅠ | 20.12.03 2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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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간단합니다 양녕장 만드는게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깜짝 놀랐네요 오늘도 넘나 맛나게 한번더 먹었습니다 ㅎ | 20.12.03 2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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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도 그러고 이건 밥반찬으로 먹은건데 다들 술안주로 ㅎ | 20.12.03 2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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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맛났습니다 진짜 좋았습니다 ㅎ | 20.12.03 2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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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어제 넘나 맛나게 먹어서 어디부위냐고 물어보니 설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그거 달라니 오늘은 앞다리쪽 어디 살이 있다고 맛난다고하더라구요 어제보다 조금더 고소한맛? 300그램에 2만원에 구매했습니다 ㅎ 이집 총각들이 나름 바로 도축해서 팔더라구요 ㅎ | 20.12.03 2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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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한개 3000원인데 나쁘지 않더라구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콜라한캔에 자판기 1000원 하는시대이니 ㄷㄷㄷ | 20.12.03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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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 다들 소주 말씀 ㅎ 저도 주당해야하는건가요? ㅎ | 20.12.03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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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놀랬답니다 ㅎ | 20.12.04 1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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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해드세요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답니다. 아마 만족도가 엄청 높으실거에요 ^^* | 20.12.04 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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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안보태고 진짜 요리대비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좋은것 같아요 ㅎ 꼭 해드셔보세요 !! | 20.12.04 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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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 루리웹이 주당들의 모임이라는걸 이번기회에 알게되었습니다 ㅎ | 20.12.04 1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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