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서 돈까스/생선까스 먹었습니다
다음달 제 생일선물을 와이프가 미리 사줬는데, 맘에 들었던 카드지갑 오더하고 2주정도 기다린 끝에 오늘에서야 찾으러 다녀왔습니다.
와이프가 말한 액수에서 돈이 남았는데 딱히 필요한 게 없어서, 그냥 와이프 노래부르던 다이슨 에어랩도 2주 전에 같이 오더해서 오늘 찾아왔는데요.
아, 딱 그 가격대였던 애플워치6에 지금 완전 꽂혀가지고 큰일이네요. 와이프가 좀 보태준다고는 하는데, 그게 뭐라고 60이나 주고 사야하나 싶기도하고...
SE는 발열도 그렇고 뭔가 쫀심상해서, 살꺼면 6로 사려고 하는데...스마트워치 쓰시는 분들 후기 좀 알려주셔요. 저는 한번도 안써봐가지고 :(
운동복 산다고 지출을 좀 했더니 돈이 쪼들려서, 오늘은 진짜 뭔가 볼 일만 본 느낌입니다. 주문한 물건 찾고, 수선맡길게 있어서 수선맡기고...
왔다갔다 하다보니 배가 워낙 고파졌는데, 와이프가 돈까스가 먹고싶다고해서 들어가게 된 1925 서울역그릴 입니다.
그냥 롯백 식당가를 갈껄, 괜히 어쩌다가 월드몰 쪽으로 넘어와서 먹게되는 바람에 들어갔는데요. 가격대 괴랄했습니다.
무슨 특별세일해서 돈까스 - 9,900원, 생선까스 - 13,900 한다고 적혀있어서 그냥 들어왔는데요.
원래는 돈까스 - 13,900원, 생선까스 - 17,900원이네요.
사실 뭐 기름에 튀기면 웬만큼 맛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기가 많이 두껍지는 않았는데, 튀김옷이 정말 바삭했어요.
돈까스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얇은 튀김옷이었던 생선까스, 맛있었어요.
상호는 서울역그릴 이래 되어있어서 가격대 만만해보이는데, 와이프가 '어? 맛있겠다' 하면서 손으로 집었던 토마토김치덮밥이 17,900원...
음, 일단 마침 와이프가 돈까스 먹고 싶댔는데 돈까스가 9,900원이라고 하니 들어오긴 했는데, 다시 올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저 가격대면 굳이 여기를...
아, 그나저나 진짜 계속 후회막심이네요. 아 조금만 참을껄...괜히 넓은 마음씨 한 번 보여주려고 입방정 떨었다가, 애플워치가 난 쓰지도 않는 고데기로... 맘이 아픕니다.
by iPhone Xs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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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고데기를 쓰기 위해서라도, 머리를 하루빨리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ㅂㄷㅂㄷ | 20.10.25 0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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