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서 술 먹었습니다
회사친구들이 답답하다고 한 잔 하자고 해서, 집에다가 주차하고 사부작사부작 걸어갔다왔네요.
상호명인 계화기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셋트메뉴이름에 다 '꽃'이들어가네요. 저희는 꽃파로 선택, 가격은 21,000원이었습니다.
담음새도 이쁘고 이것저것 푸짐하게 들어간 것 같지만, 정작 닭은 매우 자그마했습니다.
하지만 양념이 맛있어서, 별다른 불만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게다가 너무 오랜만에 먹는 닭도리탕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전은 뭐랄까, 분명 입간판 속의 사진은 해물파전 느낌인데...실제로 나온건 그야말로 only 부침가루+파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2차로는 애들이 먹고싶다고 들어간 전주감자탕, 저는 전체적으로 깨작거리는 수준이긴 했는데 맛은 괜찮았습니다.
배고프진 않는 상황이니, 小로 주문했고 가격은 21,000원이었어요.
안먹어서 뺀 살은 먹기시작하면 금방 찌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처음에는 먹는양을 조금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이상하게 먹는양이 확 줄어버린 느낌입니다. 뭘 먹어도 조금만 먹으면 배불러요. 3주만에 5kg이 빠지는 기염을 토하긴 했는데, 뭔가 좀 거시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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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화기 아마 계화[계수나무 꽃]피는 기절[계절]뜻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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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kg 만 더 빼고, 그때부터는 유지하자는 전략인데... 벽에 안부딪히고 거기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 20.10.24 1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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