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는 아니고 한 1~2달간 먹은것들 중 사진으로 남긴 것들의 모음집입니다.
자취생활도 년수가 늘어날수록 이런 기록 남기는것도 귀찮아 지네요.
1. 푸라닭 고추마요 치킨
말로만 들어오던 전설(?)의 치킨입니다. 거 흔히 있잖아요.
남들은 다 먹는데 우리 동내에는 없어 ㅠㅠ 라는거.
얼마전 배달 경계 아슬아슬한 곳에 매장이 생겨서 도전해 봤습니다.
마요네즈랑 친하지 않아서 좀 걱정 했는데, 그런 걱정할것 없는 맛있는 치킨이었네요.
특히 느끼해질때즘 할라피뇨가 입을 상쾌하게 해주는게 좋았습니다.
2. 김치말이 국수
그냥 갑자기 국수가 먹고 싶어져서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이런 국수는 빨리 만들어 후루룩 먹는 맛...으로 먹는다지만, 왠지 또 갑자기 고기 육수를 진하게 낸 국수를 먹어보자!!!
란 생각에 육수만들기부터 장장 2일에 걸쳐 만들어 먹게 되었네요.
아래 3장의 사진은 육수내기의 초벌, 6시간, 12시간 동안 끓인 상태 변화 사진입니다.
12시간 끓인 후 뼈는 발라내고(뿌연 곰탕이 될까봐..) 이후 12시간동안 더 푸욱 고아 24시간동안 끓인 고기 육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완성본!!!
육수 만들때 사진을 안남겨 놨는데, 24시간 육수내기를 마치고, 별도로 끓여놓은 표고, 파, 양파의 채수와 섞어 국수 국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대 정작 시판용 김치로 했더니 김치가 맛이 없어서... 절반의 성공이네요.
3. 순수치킨
매장 이름도 메뉴도 순수치킨 입니다.
자극적인 맛이 적은 담백한 치킨집이라 좋아합니다.
4. 돼지고기 김치찜
국수만들때 김치가 맛은 둘째치고, 오래 되서 신맛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빨리 처리해야 겠다 싶어 돼지고기 전지를 사와 김치찜을 해먹었습니다.
정말 단순하게 김치, 고기, 김치, 고기 + 마무리 꽈리고추 의 조합이었는데 생각한것보다 맛있었습니다.
5. 돈가스
독감 접종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유료접종을 하러 달려갔으나... 회사 점심시간과 병원 점심시간이 같아 별수 없이 기다리는 동안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8천원 짜리 돈가스였으나 생각보다 양이 많고, 보기와 다르게 촉촉한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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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어디 자취행이 이렇게 먹는단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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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옹 고기 육수까지 내서 해드시고 본격적이네요! 김치찜 먹고싶네요. 밥도둑 김치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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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어디 자취행이 이렇게 먹는단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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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협. 사회생활하는 8년차 솔로라면 할만하지 않습니까. | 20.09.28 1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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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옹 고기 육수까지 내서 해드시고 본격적이네요! 김치찜 먹고싶네요. 밥도둑 김치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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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저런 과정이 번거롭지만, 맛은 둘째치고 다 끝나고 나면 뿌듯한게 있어서 한번씩 도전해보게 되네요 ㅎㅎ. | 20.09.28 1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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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엄니께서 해주신 육수를 재현해보는게 목표였습니다!!! | 20.09.28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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