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초코쿠키를 만듭니다. 또!
제일 무난하게 맛있고 안 질리더라고요. 사실 초콜릿 1kg사놓은거 어서 처리해야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커피랑 같이 우걱우걱하면서 공부 하면 공부가 참 안됩니다. 백수(예정) 탈출해야 하는데....
심심하면 만들어놓는게 초콜릿 쿠키라, 참 온갖 레시피를 다 실험해 봤습니다.
근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느낌의 초코쿠키는 아미요 님 레시피가 젤 맛있더라고요.
뭐 좀 쫀득한 쿠키도 있고 바삭바삭한 놈도 있는데 제 취향은 겉바속촉한 녀석입니다.
대충 실온에 냅둔 버터
버터 칼로 써는 건 정말 짜증나는 작업입니다.
그러니까 걍 실리콘 주걱으로 으깨줍니다.
버터 거품기로 저어서 풀리면 설탕
머스코바도의 향은 정말 좋아요.
크림화 시켜주고 계란.
과 바닐라 익스트랙.
원 레시피에는 바닐라 빈을 넣으시던데 어...비싸서....
버터도 고오오오급 버터가 아니라 그냥저냥 딱 '버터' 이기만 한 녀석...
아슬아슬하게 가공버터 라인에 안 들어가는 놈입니다.
취직하면 비싸게 만들어 먹어야지....
체친 가루랑 시나몬
다 섞혀가면 초콜릿
집안이 좁아서 도마 놓을 자리가 싱크대 가장자리에 걸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초콜릿 썰다가 도마 엎어져서 초콜릿 130g버림.... 세평짜리 원룸의 비애....
카카오 72%입니다.
스까스까
소분합니다.
냉장고에 반죽 넣을 공간도 거의 없어서 소분하고 반죽 차게 하는게 아니라 차게 한 반죽을 소분했습니다.
커져만 가는 내집마련의 꿈.
유튜브에 올라온 레시피대로면 140g짜리 쿠키 딱 6개 나와요.
굽고 20분정도 지난 쿠키
철망이 좁아서 붙어버리네요.
누구 줄 거 아니고 살짝만 붙은거니까 괜찮습니다.
엄청 큽니다. 한개 물이랑 먹으면 배불러요.
그리고 아래쪽이 통풍되는 철망 위에서 식히는 거랑, 아닌 거랑 식은 후에 모양이 차이가 납니다.
철망 위에서 식히는게 모양이 훨씬 이쁘게 나와요.
사진 보시면 모양이 꽤 차이가 납니다.
쿠키 때깔 이쁘네요. 살찌는 소리가 들려요. 조만간 또 다이어트 해야 할듯.
반으로 쪼개봤습니다.
사실 여기서 더 식혀서 먹는게 맛있긴 한데 반으로 쪼갰을 때의 느낌은 저 때가 제일 좋더라고요.
맛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IP보기클릭)223.131.***.***
(IP보기클릭)220.118.***.***
(IP보기클릭)21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