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만든 쿠키를 다 먹었습니다.
뱃살쿼터제의 실행으로 인해 새로운 간식거리가 필요해졌는데요.
여름이니까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볼까 싶었습니다.
누가 글라세라는 아이스크림인데, 자취생 버전으로 각종 견과류 대신 술안주용 믹스너츠, 건과일 대신 그래놀라 시리얼을 넣고 만들기로 했습니다.
믹스너츠와 캐러맬을 굳힌 것
을 뽀개줍니다.
꿀을 끓이고
머랭과 섞습니다.
생크림도 치고
그래놀라를 더해 싹다 섞어줍니다.
냉동실 들어가기 전의 모습.
따로 중간에 섞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공기를 충분히 집어넣었으므로, 그냥 얼려도 굉장히 부드럽거든요.
투게더가 반쯤 녹은 수준의 부드러움을 보여줍니다.
꺼내서 썰어보기도 하고
동그랗게 퍼보기도 하고
괜시리 근접샷도 찍어봅니다.
맛은 굉장히 고급스러운 호두마루(...)
캐러맬 풍미와 씹히는 그래놀라, 견과류의 고소함이 굉장히 부드러운 달콤한 유지방으로 합쳐진 느낌입니다.
꿀의 향도 꽤 나기도 합니다.
아무튼 맛있네요.
원전 레시피와는 이미 상당히 멀어졌지만, 이왕 멀어진거 코코아 좀 넣고 초코맛으로 해먹어도 될 것 같아요.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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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자작할 생각을 하다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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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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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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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취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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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입니다! | 20.08.06 1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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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건 아이스크림이라기엔 너무 고급스러워보이니 아이스케잌이라고 합시다 | 20.08.06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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