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시기에 앞서...
조악한 핸드폰으로 찍은 조잡한 사진들이며, 그 양이 꽤나 많읍니다...
그리고 살림살이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터라
그러한 점들이 보시는 분들의 시각에 따라 조금 불편하실수도 있읍니다.
되도 않는 실력으로 만든 엉터리 요리가 싫으시거나,
아무렇게나 어지러진 집구석이 나오는 엉터리 사진이 싫으신분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전세계의 루리웹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가
탈일본을 꿈꾸고 있는 30대 청년꼰대 외국인로동자입니다.
코로나가 여기저기 많은 말썽을 부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번 글을 올리고 나서의 상황을 좀 설명하자면
개뒷북이지만 도쿄에 긴급사태 선언의 영향으로 회사에서 1달 휴업 한다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기다리고있었는데
그 뒤로 정부에선 사업체 지원등의 여러가지 내용들이 발표되었지만
회사에선 약속한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아무런 추가적인 공지가 없었어요
심지어 이게 유급인지 무급인지도 알려주지 않았는디
휴업 공지가 있고나서 사나흘 정도 뒤에 평소에 컴퓨터를 켜놓고 다니는지라 컴퓨터도 끄고
한 달 동안 쉴 예정이니 사무실에 두고 있는 집에서 쓸 개인 비품좀 가져올겸 나갔는디
이게 웬걸 점포도 영업중이고 사무실도 열려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사무실 올라가서 들어보니 사장이라는 양반이 따로 연락해서 최소 인원으로 사무실을 운영중이더군요
그 꼴을 보고
'아 유급은 아니구나 ㅋ 근데 시112벌 그래도 회사라는게 아무말도 안해주네?'
라고 생각하며
뭐 일단 챙겨서 돌아왔는디
그 뒤로 1달이 거의 지나도록 아~~~~~~~~~~~~~~~~무런 공지가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거래처 사장님한테 연락이 와서
우리 회사 얘기를 오늘 듣게 됐는데 만나서 얘기좀 하자길래
뭐지...? 싶었어요
아무튼 만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코로나로 권고사직이 된것 처럼 된 상태인것 같더라구요
쉬112벌 아무말도 안해주다가 참 제 이야기를 거래처 사장님한테 듣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요는 거래처 사장님께 스카웃제의(?)를 받고 골든위크 지난 후에 출근하기로 했는데
생각이 정리되지도 않았고 여러가지 트러블로 결국 안(못)나가게 됐읍니다
새로운 일 찾아보려고 구인구직 사이트 등록도하고 이것저것 했었는데
애초에 일본 온게 일본에 정말 너무 가고싶다라는 열망 같은것도 없었고
가서 무언갈 이뤄보겠다 해보겠다 하는 목표도 없었으며,
뭐 이래저래 일도 구하고 3년 정도 살았지만...
별로 일본에 있고 싶다라는 생각이 안들어서
이참에 잘됐다 싶어서 돌아가기로 결정하였읍니다.... ㅎㅎㅋ;;;;
저번에 올린 만두 만들어먹은 글이 오른쪽에 가게되어 많은 분들의 댓글 감사히 잘 읽어보았읍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17229
그 다음주에 바로 또 만두를 만두렀읍니다...
김치랑 두부 다 짜고나서 사진찍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김치 거의 1kg를 썼는데 짜고나니까 정말 얼마 안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마 물들이고 싶지 않아서 가위로 조졌읍니다...
힘껏 쥐어짠 두부와 김치에 고기를 넣었읍니다..
장보다보니 이런 편리한 물건이 있더라구요
일본에서 유명한 교자 전문점 교자노 오쇼의 조미료를 사보았읍니다..
조미료 넣고 삶아둔 당면도 가위로 조져서 넣어주었읍니다..
계란도 까넣고 주물주물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엉터리 요리 ㅈㅅ,,,
만두 빚기 돌입
전 보다 더 잘빚는 모습이다...
아름다운 색깔로 구워졌읍니다...
크 완성
빚으면서 먹었워요
확실히 모양이 더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빚으면서 먹어보니 생각했던거보다 좀 간이 세고 거의 절반정도 빚었을 때 부추를 빼먹은것을 알아채고
급하게 고기와 부추를 추가하였읍니다 ㅠ,.ㅠ
1단 ㅇㅋ
2단 ㅇㅋ
국거리용으로 둥근 모양으로도 빚었읍니다..
ㅇㅋ 꽝꽝 얼어줘
다음날 소분 완료 ㅇㅋ
가끔씩 동거녀분이 밥을 해주실 때도 있읍니다...
갈비동과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버터구이 감자
ㅋ
맛있읍니다...
국외자투표하러 ㄱㄱ했을때...
내 한표는 소듕하니까...~!
직장동료들과 점심에 김밥집에 밥먹으러 갔읍니다...
시112바.... 이게 한국돈 16,000원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
개...
아 아니다...
동거녀와 합심하여 밥준비를 하였읍니다.
전 순두부 찌개를 만들고
동거녀님은 고기완자가 들어간 잡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면이 거의 안보이지만 잡챕니다,,,
드디어 떡만두국
소고기 너무 비싸요..
냉동 할 때 맨 밑에 깔려있던 친구들이라 모양이 많이 찌그러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두는 손으로 빚은 피가 아닌 마트에서 파는 교자용 피라
같이 넣고 끓이면 다 터지고 난리가 나서
한쪽에서 쪄줍니다...
소고기 볶아서 국물 만들었어요
물론 다시다도 넣어줬읍니다 ㅎㅎㅋ
이래야 맛이 정돈되는듯
괜히 고향의 맛이 아니야.........
완성 ㅎㅎㅋ
참기름 몇방울 떨궈서 먹는게 취향입니다....
다들 이렇게 드시는지?
크... 내가 만들었지만 맛있었다
어느날 만두 만들고 남은 김치로 김치부침개
한국마트가면 1kg짜리 부침가루같은거 파는데
1kg는 역시 너무 부담스러워서 마트에서 간단하게 살수있는 오코노미야키 믹스로 조집니다...
잘 섞어서 부쳐줍니다
색깔이 희멀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장히 노릇노릇해보이지만
역시 오코노미야키 믹스라서 그런지
바삭함은 많이 부족헙니다...
동거녀님께서 만들어주신 호이코로우(회과육)과 함께...
회과육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읍니다 ㅎㅎㅋ
콩나물 불고기 만들어먹은날
콩나물 씻어서 물기 털어주고
제일 밑에 깐 뒤 양파랑 파 올려줍니다
그리고 고기 뭉치는게 싫어서 한장한장 정성스럽게 살포시 올려주고
고추장 고추가루 맛술 후추 굴소스 다진마늘
이것저것...
그냥 즉흥적으로 만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제가 처먹을거니가요,,,
떡사리를 빼먹을 수는 없었읍니다...
물이 경장히 많이 나와서 물은 1두 넣지 않았읍니다...
먹다 남은 김치부침개도 데파줍니다..
회과육도 남아서 잡곡밥으로 남은거 홀랑 처먹었읍니다 헤헷
집구석에서 쉬면서 생에 첫 플래티넘을 달성하였읍니다!
인왕2
넘재밌워요...
친구등록허쉴분~?ㅎㅎㅋ
ㅈㅅ
짜파구리와 군만듀
물은 적게잡아서 버리지않고 바로 졸여주는게 편하고 죠습니다....
타이밍이 잘 맞았읍니다 ㅎㅎㅋ
는 훼이크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112바...
탔읍니다....
짜파구리만 봐주세요^ㅁ^
ㅋ
다행히 맨 위에 올린 저 친구들만 탔읍니다 ㅎㅎㅋ
맛있게 잘 처먹었읍니다........
디스 이즈 닭갈비
오늘의 재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소스 + 매운돼지갈비 양념을 써서 간단하게 만들구있읍니다...
토치로 치즈를 조져주었읍니다...
실패가 없는 메뉴입니다...
어느날 피좌
일본와서 얼마 안되는 좋은 점중 하나가
도미노 1+2 데이
한판 가격에 세판을 줍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한국 돌아가면 이런거 없겠지....
진짜 이것만 아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 선택이 엄청 자유롭진 않지만
그래도 1+2의 매력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게임환경 공개....
집구석이 변변치 못하여 ㅈㅅ,,,
나름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읍니다...
빌린집이니까요 ^,.^
아직 뜯지도 못한 타이틀들....
세키로 뜯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어느날 동거녀님 스페샬
메뉴는
참치 토마토 샐러드
피망니쿠즈메(ピーマン肉詰)라는 동그랑땡의 고기반죽 같은것을 피망에 넣어서 구워낸 먹거리
한국떡을 이용한 일본식 떡국 오조니(お雑煮)
피망니쿠즈메는 닭꼬치집 가도 자주 먹는 메뉴라서
너무 죠았읍니다..
이것도 동거녀님의 메뉴
계란 후라이를 곁들인 베이컨 참치 마요 토스트!
잘 처먹었읍니다...
구인구직사이트 매니저에게 보낼 직무경력서 작성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 결과적으로 모두 때려쳤읍니다
82한국 가고싶다 18
드디어 나에게도 온
병112신 마스크 ㅎㅎㅋ
바로 버렸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ㄱ;;;
홀 올리다보니 이런 사진도....
신발을 좋아하는
신발새112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다 보낼 생각하니..후
냉장고털기 라볶이
냉동 고기완자 및 오뎅 클리어!
반전요리
저는 무엇을 만들고있는걸가요
기름을 두르고
간마늘을 넣은 후 고기를 볶았읍니다
고기가 대충 익으면 김치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굴소스 넣고 김치가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줘요
이렇게 김치제육볶음 완성~!
이 아니라
오카라라는 비지를 넣읍니다
물 붓고 끓여주다가
오카라 투입
김치제육으로 끝날뻔했던 비지찌개입니다
비지찌개 같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에서 오카라 보이길래 해먹어봐야겠다 싶어서 샀는데
저는 꽤 만족했습니다
다른 외국인로동자분들도 도전해보시길...
육개장 데이
사진 찍는거 홀랑 까먹고있다가
다 만들고 찍었네여 ㅎㅎㅋ;;;
당면 오지게 넣어줍니다
당면 너무 죠습니다...
어떻게 끝내야될지 잘 모르겠다 ㅋㅋㅎ
모두 건강하세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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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사진에서 죽창을 들었지만 만두웹이라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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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라는 표현보단 여자친구라는 표현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웬지 동거녀는 삭막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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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니다...부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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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추천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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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맛있어요? | 20.06.04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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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니다...부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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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는 87년쉥이구 동거녀님은 93년쉥입니다... | 20.06.04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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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죽창을 들어야겠다 ... | 20.06.11 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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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사진에서 죽창을 들었지만 만두웹이라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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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 팝니다. 😭 * 1인당 한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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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만 주세요 | 20.06.11 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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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이 좀 있으신 어르신분들은 그런분들이 계신데 어릴때부터 자주 들었으면, 그럴 수 있죠 | 20.06.11 0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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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후반 80년대 초반에 직접 읍니다로 배우다가 습니다로 갈아탄 아재들도 안그런데.. 컨셉질이죠.. | 20.06.11 0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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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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