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메밀소바.
2인분 포장이고, 이마트에서 2,150원 주고 샀어요.
일단 1인분만 해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메밀소바라는 말 좀 안썼으면 좋겠는데
어릴때는 그냥 메밀국수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제품 이름도 그렇게 나왔고, 식당 메뉴 이름도 그렇고.
그러다가 80년대 후반부터 냉모밀이라는 이름이 유행하더니
언제부턴가 메밀소바로 굳어지는 듯하네요.
어쨌든 동네에 농심 메밀소바가 없어서 대신 샀어요.
농심 메밀소바보단 못해도 맛이 괜찮습니다.
다음은 오뚜기 면사랑 생쫄면.
GS 수퍼에서 5,980원 줬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오뚜기 면사랑 시리즈가 대체로 저품질이었기때문에 기대없이 먹었어요.
삶은 달걀만 추가해서 먹었는데 꽤 맛이 괜찮네요.
달걀이 덜 삶아진 것 빼고는 성공입니다.
이 놈의 달걀은 반숙 만들라고 하면 완숙이 되고,
완숙하려고 하면 반숙이 되는군요. ;;
동원 양반 차돌육개장은 이마트에서 2,980원 줬어요.
루리웹에서 맛있다는 글을 보고 먹어봤습니다.
비비고 육개장에 오뚜기육개장을 섞고 고기만 차돌박이로 바꾼 느낌인데요.
맛이 없다는 얘기죠.
이것보다 조금 부실하지만 맛은 거의 비슷한 수준인 오뚜기 육개장이 천원이니 이건 천오백원 정도면 아주 가끔가다 사먹을수도 있을 듯합니다.
삼천원 가까이 주고 먹을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진한식품 소내장탕이라는 레토르트 제품인데 이마트에서 삼천 얼마 주고 샀어요.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네요.
나쁘지않은 맛입니다.
내장탕을 또 사려고했는데 없길래 대신 같은 회사에서 만든 도가니탕이랑 갈비탕도 사다먹어봤습니다.
가격은 3,980원씩이네요.
도가니탕에 파만 추가했습니다.
예전에 오뚜기에서 나온 걸 먹어봤는데 건더기 양이나 국물맛은 그것보다 나은 편입니다.
도가니가 좀 딱딱한 편인데 못먹을 정도는 아니고.
가격이 천원 정도만 더 싸면 적당할 듯.
갈비탕도 파만 추가했어요.
왜 그런지 시큼한 맛이 나는군요.
국물 맛만 안좋은 게 아니라 고기도 퍽퍽해요.
원료 표기는 수입산 소갈비라고 써있는데 맛은 전혀 갈비맛이 아닙니다.
즉석 갈비탕은 2천원짜리 레토르트 제품부터 팔천원짜리 삼원가든 갈비탕까지 많이 먹어봤지만 삼원가든 말고는 다 만족스럽지않았습니다.
근데 이건 그 중에서도 가장 맛이 없어서 2천원짜리 보다 나을 게 하나도 없네요.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먹어 본 피코크 초마 하얀 짬뽕.
2개에 8,480원 주고 샀습니다.
냉동제품이라 보관이 불편하다는 것 말고는 최고죠.
양이 좀 적지만 어차피 밥 말아먹을 거니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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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ㅎㅎ | 20.05.30 16: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