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내가하고 설거지는 와이프 시키는 취미를 가진 흔한 직장인입니다.
쭈꾸미의 알이 튼실하이
먹기 좋은 타이밍이 와서 집에 귀가하는길에 세일하는 쭈꾸미를 1만원치 구입해서 왔습니다..
항상 고생하는 와이프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_^
밀가루와 소금에 쭈꾸미를 담궈놓고
재료손질을 끝마치고 쭈꾸미의 내장과 눈, 입 등을 제거하여 세척을 끝내고 준비를 해봤습니다
여담이지만 지구에 쭈꾸미를 손질하는 모든 부모님들을 존경합니다. 너무 징그러웠습니다 ㅠㅠ
유튜부 보니까 쭈꾸미를 살짝 데치라고 되어 있어 살짝 데쳐봅니다.
데치고 나서 다리가 너무 긴것같아 일부 절단해줬습니다
우선 센불에 양파를 먼저 복고 설탕을 넣어서 갈변을 시켜줍니다 양파크기는 항장 줄어들어서 이번엔 좀 굵게 썰어봤습니다.
양파가 갈변될즈음 파와 얇게 썬 당근을 넣어봅니다
파와 당근도 익어갈때즈음 마늘과 생강 다진것을 넣고(마늘하고 생강을 초반에 넣으면 센불에서 조리해서 탈까바 마지막즈음에 넣어요 전..
그리고 마늘과 생강의 향이 올라올때
준비해둔 양념을 넣고 쉣킷 쉐킷
양념이 잘 베었을때 약불로 줄이고 고추가루를 넣었습니다
다시 쉐킷쉐킷
이제 대망의 플레이팅 시간
함정은...
재료손질 전에 쭈꾸미를 밀가루와 소금에 씻으려고 재웠는데 재료손질에 30분 걸려서
쭈꾸미를 씹을때마다 해남 염전의 맛이 올라와서
가슴아팠습니다..
양념은 기가 막혀서 야채와 양념으로 밥한공기 뚝딱!
오늘도 와이프는 짜서 먹기싫다는 말 못하고
마치 나 보라는듯이 먹다 남긴 쭈꾸미를 출근하는 현관 입구에 남겨놓습니다..
언제즈음 요리를 잘 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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